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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이 있는 한국 방송의 사회문화사

관점이 있는 한국 방송의 사회문화사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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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1월 3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80쪽 | 153*224*30mm
ISBN13 9788946055063
ISBN10 8946055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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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 자 소 개
조항제 : 부산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이다.
김수정 : 충남대학교 언론정보학과 부교수이다.
정영희 : 고려대학교 정보문화연구소 연구원이다.
이종숙 :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강사이다.
원용진 :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이다.
박진우 : 한국언론진흥재단 선임연구위원이다.
백미숙 :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 전임대우강의교수이다.
정수영 :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선임연구원이다.
고바야시 소메이 : East West Center in Washington 연구원이다.
편 : 한국방송학회
1988년 창립된 사단법인 한국방송학회는 방송에 관한 학문적 연구 및 교육, 국내외 관련기관과 협력 및 교류를 통하여 한국 방송의 올바른 위상을 정립하고, 방송인의 자질과 전문성을 함양함으로써 바람직한 방송문화의 정립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 방송통신 분야의 국내 최대 학술단체로서, 1,000여 명의 연구자와 교육자, 현업 종사자들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학술지 《한국방송학보》와 《방송통신연구》를 통해 학회원들의 연구 성과를 사회적으로 공유하며, 다양한 연구분과를 중심으로 각종 학술세미나, 산학협력 연구, 대학원생 교육과 지원 프로그램 등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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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차별과 드라마 저질론은 동전의 양면을 이룬다. ‘드라마나 보고 찔찔 짜고 있다’는 남성들의 흔한 조롱은 드라마 장르와 여성 시청자를 동시에 경멸하는 말임에도, 주부는 그에 대해 분개하거나 저항하기보다는 그 비판을 정당한 것으로 내면화하며 드라마 시청의 즐거움에 수치심과 죄책감을 느낀다. 이는 동시대 서구사회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난다. 여성 시청자에 비해, 어린이 시청자를 구실로 한 ‘드라마 폐해론’, 넓게는 ‘텔레비전 유해론’은 1970년대 초반 이후 1970년대 말까지 분명하고 일관되게 나타난다. …… 아이들에 대한 유해론을 앞세운 TV 드라마에 대한 공격은 1977년 8월 인기 외화인 [6백만 불의 사나이]를 흉내내다가 어린이가 사망한 사건으로 더욱 격화된다. --- pp.95~96

사극은 1980년대 초반 드라마의 핵심 장르이며, 형식에서는 드라마 대형화 시도와 맞물려 있고 주제 면에서는 제5공화국의 출발을 지원하는 정치적 의도에 잘 부합한다, 1960~1970년대 사극이 야사, 옛날이야기가 중심이었다면, 1980년대 초반은 사극의 중심이 궁중사, 정사로 이동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KBS의 [개국], MBC의 [조선왕조 오백년]으로 대형화된 대하드라마가 등장한 것이다. 이 두 드라마는 이성계의 역성혁명을 지지하는 맥락으로 이해되면서 신군부의 정권획득 과정을 정당화하려는 이데올로기적 의도가 내재한다는 의심을 받았다. --- p.131

경성방송국에 출연했던 예기들의 방송인으로서 정체성에 관한 질문은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담론화되었는가를 묻기 전에 어쩌면 그들은 방송인이었는가로 수정되어야 할지도 모른다. 만약 우리가 ‘방송인’을 호명할 때 어떤 역사적으로 상징화된 의미를 전제하고 있다면 과연 우리는 그 어떤 망설임도 없이 그때의 예기들을 ‘방송인’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새로운 ‘직업부인’으로 등장했던 여성 아나운서들과 달리, 그럴 수 없다면 왜 그러하고 어떻게 그런 인식이 역사적으로 구성되어왔는가? 대중적 스타로서 방송에 출연한 기생에 대한 선망과 환호 한편에는 소위 여류명창이 아닌 한 기생들의 방송출연을 두고 수많은 조롱과 비난이 따랐다. …… 방송인으로서 여성 아나운서들이 ‘바람직한 신여성’의 모습으로 재창출된 ‘양처’로 제시되었다면, 예기들은 ‘병리적 신여성’의 모습으로 비판되거나 혹은 매혹되는 ‘모던걸’로 담론화되었다. --- pp.206~207

방송가요작가그룹과 전속가수제도는 비슷한 운명을 맞는다. KBS 서울중앙방송도 1965년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전속가수를 모집하지 않는다. 그 외 방송사들은 전속가수제를 지속하기도 했지만 대체로 그 시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시기에 전속가수제의 막을 내린다. 막이 내린 데에 몇 가지 짐작은 할 수 있다. 1960년대에 이르면 LP 시대가 본격화되고, 더 많은 가수, 더 많은 노래가 양산된다. 전속가수제가 방송사가 가수를 붙들어두는 시스템이었다면 이제는 가수들이 더 네트워크화되고, 더 인기를 끌게 된 방송사를 찾는 시스템이 되었다. 방송사는 이른바 대중가요 생산자에서 대중가요를 선별하는 게이트키퍼로 자리를 바꾼 것이다. --- pp.266~267

1970년대의 라디오 영화음악 프로그램에서 한국 영화음악은 사실상 찾아볼 수 없었다. 심지어 1990년대 초반에도 문화방송--- p.MBC) 라디오의 [FM 영화음악]이 이 분야에서는 드물게 1주일에 2~3곡의 한국영화음악을 방송했을 뿐, 여타 방송사에서는 그것마저 듣기 어려웠다. 이는 역으로 대중들에게 한국의 영화음악에 대한 선호도를 더욱 떨어뜨린 것으로 평가된다. 그리고 당대의 한국영화에 대한 지식대중들의 ‘경멸적 태도’와 결합되어 한국영화의 위상을 더욱 낮추게 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 pp.302, 311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미국제 프로그램이 한국과 일본 등 많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미국에 대한 매력을 불러일으켜 그들의 세계관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북조선에서도 같은 상황이었으리라 상상할 수 있다. 해외 정보에 대한 접근이 엄격하게 제한되는 가운데 외부세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소련제 라디오 프로그램은 비록 이데올로기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것이라고 하더라도 북조선 주민에게 소련에 대한 매력을 야기하기에 충분한 힘을 내포한 것이었다고 한다. 이러한 매력이 북조선 주민에 대해서 ‘강제로 듣는 것’인 라디오를 듣기 위한 하나의 동기를 제공하고 있었다.
--- p.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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