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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사랑한 세계작가들 2

한국을 사랑한 세계작가들 2

: 세계의 책 속에 피어난 한국 근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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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6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438g | 153*224*19mm
ISBN13 9788994140360
ISBN10 8994140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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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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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자질 중에 제일 뛰어난 것은 의젓한 몸가짐이다. 나는 어느 화창한 봄날 일본 경찰이 남자 죄수들을 끌고 가는 행렬을 보았는데, 죄수들은 흑갈색의 옷에다 조개모양의 삐죽한 짚으로 된 모자를 쓰고 짚신을 신은 채, 줄줄이 엮어 끌려가고 있었다. 그 사람들은 6척 또는 그 이상 되는 장신이었는데, 그 앞에 가는 일본 사람은 총칼을 차고 보기 흉한 독일식 모자에 번쩍이는 제복을 입은 데다가 덩치도 왜소했다. 그들의 키는 한국 죄수들의 어깨에도 못 닿을 정도로 작았다. 죄수들은 오히려 당당한 모습으로 걸어가고 그들을 호송하는 일본 사람은 초라해 보였다.
--- p.57, 「그림으로 쓴 영국 여성 여행작가, 엘리자베스 키스」중에서

나는 이 문집을 서울대학교도서관에서 빌려 읽고 감동을 느끼는 동시에 평소의 궁금증이 풀렸다. 미국의 소설가 펄 벅(Pearl Buck)은 1960년 11월에 서울에서 스코필드를 만나서 한국 독립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감동을 받았다. 스코필드 덕분에 자신의 소설 『살아 있는 갈대』에 수원 제암리 사건을 자세히 묘사할 수 있었고, 그 후에도 스코필드를 존경하는 편지를 보냈다. 나는 이 편지들을 2018년 9월에 미국 펄벅재단본부에서 보고 무척 놀라고 감동받았다. 역시 한국을 사랑한 이 두 문인은 서로 통했던 것이다.
--- p.69, 「한국동화를 지은 독립운동가,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중에서

독일에서 유학하던 1978년 여름 뮌헨 근교의 상트 오틸리엔(St. Ottilien)에 있는 베네딕트 수도원에서 며칠 지낸 적이 있다. 그때 그곳이 한국과 깊은 인연이 있는 곳임을 알게 되었지만, 그곳의 수도자였던 암브로시우스 하프너(Ambrosius Hafner) 신부의 한국 체험담을 담은 『피흘린 길을 따라서Langs der roten Straße』를 읽은 것은 훨씬 후였다. 그리고 최근 2019년 7월 11일에 한국에는 소장되어 있지 않은 이 책의 원서를 구하기 위하여 다시 상트 오틸리엔을 방문했다. 수도원 안에 있는 에오스(EOS)출판사에도 남은 책이 없는데 빈프리트(Winfried)라는 한 신부가 자신이 소장하던 책을 기꺼이 선사해 주어서 무척 고맙고도 다행이었다.
--- p.110, 「한국의 수난을 겪고 쓴 독일 수도자, 암부로시우스 하프너」중에서

나는 이러한 호소에 하나의 경고를 덧붙였다. 만일 한국의 통일이 회복되지 않고, 한국에 두 주권국가가 존재하게 된다면 두 정부는 충돌하여 예측할 수 없는 결과로 치닫게 될 것이다. 나는 유엔에 경고하기를, “한국은 날아갈지도 모른다(Korea may blow up). 그리고 그것은 아시아 세계에 대한 거대한 촉매의 시작이 될 것이다.”고 하였다. 2년 후에 이 예언은 거의 현실로 나타났다.
--- p.143, 「문학으로 한국을 사랑한 인도 외교관, K. P. S. 메논」중에서

글렌 덜랜드 페이지(Glenn Durland Paige)는 엄밀히 말하면 작가라기보다는 교수요 행동가인 인물이다. 그는 젊은 시절 2년간 한국전쟁에 참전한 이후 평생 동안 한국에 관심을 가졌고, 민주주의를 위하여 투쟁하기도 하였다. 특히 박정희 대통령 시절 김지하의 석방을 위하여 호놀룰루의 한국 총영사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루 종일 하기도 하였다. (중략) 나는 1990년대부터 하와이에서 한국을 사랑하는 특별한 학자인 그를 알게 되었다. 그때부터 우리는 돈독한 사이가 되었는데, 나는 1990년대부터 그의 사랑을 받은 것을 일생의 잊을 수 없는 영광과 추억으로 생각하고 있다.
--- pp.290-291, 「시인 김지하를 위해 투쟁한 정치학자, 글렌 덜랜드 페이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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