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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광현

백광현

: 조선 최고 어의가 된 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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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0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32쪽 | 128*188*30mm
ISBN13 9788997471232
ISBN10 899747123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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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전이 덧붙인 말에 광현이 아쉽다는 듯 추임새를 넣었다. 본처의 몸에서 나오지 않은 이상 왕자로 태어난 자라도 서자에게는 꿈을 펼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것이 조선 땅이다. 진내만은 중인이란 대개 서자이거나 서자의 자손이고, 그래서 본처 소생 양반들이 천시하는 의술이나 돈 불리는 일을 해야 먹고살 수 있다고 늘 광현에게 말했다. 세상이 그렇게 된 이유에 대해 광현이 물으니 하늘을 향해 한숨을 “파!” 하고 쉬더니만, 높으신 분들이 말하길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가 원래 그렇다고만 했다 한다. 그런데 어떤 가난뱅이 선비가 광현에게 직접 말해준 바로는, 태종대왕 시절에 왕의 서자 동생이 감히 왕권을 노리다 맞아 죽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 이유 때문에 자타가 알아주는 장수감인 무 도령도 이런 조선 땅에서는 진짜 장수가 될 수 없었을 것이다. 연전도 광현의 생각을 알아서인지 고개를 끄덕이며 확인해주었다. --- p.92

‘비록 의술이 잡기에 속하나, 최고의 의원은 나라를 다스린다고 했소. 그렇게 말하는 이유는 박시제중지공, 즉 불쌍한 백성들을 널리 구제하는 공이 있어서라고 하지요. 그래서 오늘날처럼 조정이 어지럽고 세상이 소란스러울 때 현자는 출사를 포기하고 의원이 된다고도 합니다. 그런 분을 가리켜 의유라고 하고요. 백 어의 당신이 진서를 모른다고들 하나, 내가 보기엔 어지간한 의유 못지않은 기개가 있소.’ --- p.235

“이보게, 아우. 내가 서학을 공부하지 않아서 야소가 뭔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네만, 아마 야소도 자네처럼 의술에 재능 있는 자가 아니었을까 싶네. 그의 제자들도 그런 자들이 아니었을까 싶어. 의술이라도 배울 수 있으니 그렇게 고생을 하면서 야소를 따라다닌 게 아니겠나. 뭐, 돼지의 눈에는 돼지만 보이고 부처님 눈에는 부처님만 보인다 했으니, 이문이 나지 않으면 가지도 하지도 않는 내가 그들을 평하는 것 또한 어리석은 일일 수 있네만, 아무튼 자네나 야소나 내가 보기엔 비슷한 자들이야.” --- p.278

“그러고 보면 저나 희빈이나 각자의 뒤에 계신 분들께 농락을 당한 셈입니다. 그런 분들에 의해 희빈은 품지 않았어야 했을 야망을 품어서 5년짜리 영광과 그보다 몇 배 더 길고 길 치욕을 얻었고, 전 저대로 몸쓸 병을 얻고 말았지요.”
광현도 중전과 같은 생각이었을 것이다. 그렇기에 장씨가 희빈이었을 때도 중전이었을 때도 장씨의 종기를 성심성의껏 돌본 것이다.
--- p.314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왕명을 받고 고관을 치료하러 집을 나서는 어의 백광현 앞에는 오늘도 많은 환자가 줄을 섰다. 하나같이 엄동설한에 제대로 먹지도, 입지도 못해 병이 든 사람들이다. 갈 길이 바쁘지만 백광현은 이들을 모질게 뿌리치지 못하고 위중한 어린 환자를 치료한다.
백광현은 뒤늦게 영돈영부사 윤지완을 찾아가 부종으로 고생하는 그에게 탕약 대신 음식 처방을 내린다. 백광현과 반주(飯酒€)를 나누던 윤지완은 소싯적 광현의 행적을 묻는다. 목장에서 일하던 백광현이 어떻게 어의 자리에까지 오른 것일까? 제자이자 양자인 백흥령은 어떻게 만나게 된 것일까? 백광현은 자신의 옛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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