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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사기극과 그 공범들

윤지오 사기극과 그 공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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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0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404g | 150*225*14mm
ISBN13 9788964621318
ISBN10 896462131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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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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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방문은 이전과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13번째 증언』이란 책의 출간과 동시에 각종 방송에 나가 얼굴을 알립니다. 10년 전 조사에서 말하지 않았던, 사람들의 이름만 나열된 ‘장자연 리스트’가 있으며, 그 안에 조선일보 사주의 이름이 나온다고 이야기했지요. 그리고 자신은 지난 10년간 장자연을 죽인 권력자들로부터 끊임없이 신변 위협을 받고 있었다고도 말합니다. 그런 그녀에게 사람들, 특히 진보진영은 열광했습니다. 이번이야말로 자신들이 눈엣가시로 여겼던 조선일보를 없애버릴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들은 경호비가 필요하다는 윤지오에게 1억 원이 넘는 후원금을 거둬주기까지 했습니다. 윤지오가 뭔가 좀 수상쩍다는 의견이 제기되곤 했지만, 그들은 그 목소리를 모두 조선일보 알바로 단정해버렸지요. --- p.5-6, 「서문」중에서

증거가 더 많았던 10년 전에도 조선일보와 장 씨가 연루됐다는 증거를 찾을 수 없었는데, 2019년 과거사위원회가 도대체 무슨 수로 ‘조선일보가 장자연을 죽였다’고 할 수 있을까? 조현오 전 경찰청장의 다음 말도 음미할 가치가 있다.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장자연 사건과 관련한 가장 큰 피해자 중 한 사람이 방○○ 사장이라고 생각한다. 경찰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방 사장과 장자연 간 연결고리를 찾을 수 없었다." 물론 조현오의 말을 어떻게 믿느냐는 주장이 제기될 수 있다. 조현오의 말을 다 못 믿을 거라 가정한다면, 그가 제기한 조선일보 외압설도 거론하지 말아야 맞다. 유리한 얘기는 믿고 불리한 얘기는 ‘조현오니까 거른다’고 한다면, 이거야말로 ‘내로남불’이 아닌가? 그런데도 많은 이들이 조선일보가 범인이라는 결론이 나기를 바랐으니, 장자연 사건의 재수사는 애당초 실패할 운명을 안고 달렸다고 할 수 있다. --- p.22-23

김수민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지오는 한국 나오기 전부터 어느 방송사를 나갈지 저하고 상의를 많이 했었습니다. 가장 화제가 되는 김어준 라디오 방송과 손석희 뉴스에 나가고 싶어했고, 거길 나가야 가장 화제가 될 거라며 거기에 대해서 저와 자주 논의를 했었습니다.” 2019년 3월 5일, 윤지오는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가 최초로 얼굴을 공개한다. --- p.31-32

그렇다면 40, 50명 또는 30명의 이름이 적힌 리스트, 도대체 윤지오는 그놈의 리스트를 어디서 본 것일까. 여기에 관해 김수민 작가가 중요한 증언을 한다. 2018년 말 윤지오와 만났을 때 윤지오가 이런 말을 했다는 것이다. “장자연 사건 관련 수사기관 조사에 출석했을 때 조사관이 나간 사이 책상 위에 회색 문서를 우연히 봤다. 거기서 유명한 사람들 이름을 봤고, 그때 이들이 장자연 언니 자살과 관계있단 걸 알게 됐다.” 박훈 변호사에 따르면, 그 문서는 장자연에게 100만원 이상의 수표를 준 발행자 리스트로 추정된다. 그 리스트에 등장하는 이는 32명이고 액수는 총 3억 4000만 원이었다. 32명이라는 숫자는 윤지오가 말하는 숫자와 대충 들어맞는다. 이 말을 들으니 모든 의혹이 풀린다. 참고인 조사 중 우연히 본 수표 발행자 리스트, 그게 바로 장자연 리스트의 실체였다. --- p.69

스마트워치를 눌렀던 날 윤지오가 조금이라도 두려움을 느꼈다면 이 해프닝도 얼마든지 이해해줄 수 있지만, 실은 그것도 아니었다. 며칠 뒤, 윤 씨는 자신의 라이브방송에서 스마트워치를 누른 진짜 이유를 설명한다. “경찰 측에서 얼마나 늦게 대응을 하는지 지켜보고 싶었어요.” 신변 위협은 전혀 없었다는 얘기다. 경찰의 대응속도가 궁금했을 수는 있다. --- p....」중에서 윤 씨가 의도적으로 이 사건을 일으킨 게 맞다면, 그가 노렸던 것은 바로 ‘돈’이었다. 여기에 청원 동의를 해준 31만 8057명의 국민은 이 사실을 꿈에도 몰랐으리라. --- p.84

“언론에서는 윤지오에 대해 유일한 목격자라고 하는데, 당시 현장에는 윤지오, 장자연, 조 씨 외에도 3~4명이 더 있었고, 다른 3~4명의 사람들과 윤지오의 진술이 상반되며, 윤지오보다도 훨씬 더 장자연과 절친했던 사람들도 ‘성접대나 강제추행 사실에 대해선 들어본 적이 없다’고 하므로…” “피의자들이 극구 부인하며, 윤지오의 진술이 참고인들의 진술과도 배치되는 상황에서 검찰로서는 윤지오의 진술에 대한 증거가치를 신중히 판단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면서
그는 “과거 수사 당시 검찰이 윤지오의 진술을 믿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검증이나 고민이 조금도 없이, ‘기존 수사는 부실했고 윤지오의 진술이 모두 옳다’는 식의 프레임 만들기는 보도가 아닌 선동의 성격을 띠게 된다.”고 경고했다. --- p.113

윤지오는 자신이 장자연과 매우 친했으며, 주당 세 번씩 만났다고 했다. 라이브방송에서 한 분이 ‘장자연 님과 친했나요?’라고 묻자, 윤지오는 이렇게 답한다. “친한 사람 그 이상이죠. 정신 좀 차려요, 좀. 가족을 위해서도 목숨 걸고 이렇게 안 합니다.” (....) 윤지오가 김수민 작가에게 했다는 말을 들어보자. “솔직히 장자연 언니와 친한 사이가 아니었고, 회사에서 몇 번 마주쳤을 뿐이었다.” --- p.124-125

“현재, 모델테이너로 라이브 스트리머, 플로리스트, 플랜테리어 디자이너 강사로 활동 중. AO Group Corp 부대표. Omabell 대표.” (....) 그랬다. 그 그룹은 다름 아닌 잡화점이었다. 윤 씨 오빠가 대표고, 임원은 실질적 주인인 어머니, 윤지오는 부대표. 이랬으니 윤지오가 아무것도 안 해도 회사가 굴러갈 수 있었던 거다. 윤지오는 캐나다로 돌아가는 날 찍은 라이브방송에선 진실을 고백한다. “제가 모바일뱅킹이 안 돼요. 직업이 없어서. 이체도 30만원밖에 안 되고, 이건 다른 분들도 아셔야 될 것 같고.” 게다가 김수민 작가가 공개한 카톡을 보면 이런 구절도 있다. “돈도 이제는 없고, 저는 제가 먹고 살아야 해서.ㅜㅜ” --- p.169-170

시계를 다시 4월 23일로 돌린다. 시작은 김수민 작가의 고발이었다. 뒤에 이야기하겠지만, 김 작가는 윤지오가 장자연에 관해 증언하는 게 순수하지 않은 의도에서 비롯됐다고 폭로했고, 윤지오가 그녀를 비방하는 라이브방송을 하자 박훈을 변호사로 선임해 윤지오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발한다. 게다가 박훈은 ‘국민들을 기망해 후원금을 모았다’며 고발할 뜻을 밝혔다. 고소·고발을 당하면 경찰에서 조사를 받아야 하고, 그 경우 자신의 거짓말이 들통날 수 있다. 게다가 박훈은, 중범이 아니니 어렵다고 전제하긴 했지만, 그녀를 출국 금지해야 한다고 하기도 한다. 덜컥 겁이 난 윤지오는 23일 출국하려 했지만 실패했고, 할 수 없이 다음날 티켓으로 캐나다에 간다. “이게 증인을 대하는 태도세요? 굉장히 무례하세요.”라는 명언은 이날 공항에 나간 기자들에게 한 말이다. --- p.208

결국 김수민은 4월 16일 ‘작가 김수민입니다. 윤지오 씨 말은 100% 진실일까요?’라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다. 작가가 쓴 글답게 그 글에는 설득력이 있었고, 그간의 카톡 메시지들이 있었으니 근거는 넘쳐날 수밖에 없었다. 조작이라는 윤지오의 말에 기꺼이 포렌식을 받겠다고 하는 것도 신뢰를 높였다.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 이 글을 기사화한 언론사는 없었다. 다만 김대오 기자만이 김수민 작가의 글에 100% 동의한다면서 이 글을 퍼온 덕분에 인터넷에서 이 글이 서서히 확산되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 글에 대한 언론의 침묵은 일주일이나 계속됐다. 김수민이 윤지오를 고소한 4월 23일에야 비로소 언론은 그 논란을 보도했지만, 「윤지오, ‘김수민 작가 2차 가해하고 있다’… 각종 의혹 반박」이라는 아시아경제 기사 제목에서 보듯 윤지오의 반박을 더 크게 실어줬다.
--- p.23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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