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미스터리 과학 카페

미스터리 과학 카페

: 세상을 바꾼 과학자 16인의 수상한 초대

권은아 저 / 양경미 일러스트 / 서울과학교사모임 감수 | 북트리거 | 2019년 10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5 리뷰 24건 | 판매지수 1,284
베스트
청소년 top100 13주
정가
14,000
판매가
12,6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0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42g | 140*200*20mm
ISBN13 9791189799175
ISBN10 118979917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3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미스터리 과학 카페 안에 들어서니 벽에는 왕립학회 초기에 활발히 활동한 과학자들의 초상화가 걸려 있었다. 익숙한 얼굴이 눈에 띄어 자세히 보니 아이작 뉴턴이라는 이름이 쓰여 있었다. 바로 옆의 액자는 텅 비어 있고, “1665년 『마이크로그라피아』 출간, 로버트 훅”이라는 글자가 적혀 있었다. 초상화 앞 테이블에는 두 남자가 앉아 있었다. 둘 중에 등이 구부정한 남자가 곱슬머리를 길게 내려뜨린 남자에게 무언가를 막 따져 묻는 중이었다.
“아무리 내가 미워도 그렇지, 어떻게 내 업적도 모자라 초상화까지 모조리 없애 버릴 수 있소? 내가 죽고 왕립학회장이 되고 나서 초상화를 다 없앴다는 사실 알고 있소. 뉴턴, 당신이 어떻게 그럴 수 있지? 당신 때문에 후세 사람들이 내 얼굴을 모르게 됐잖소!”
로버트 훅(Robert Hooke, 1635~1703)인 것 같았다. 그는 뉴턴에게 무언가 단단히 화가 난 모양이었다. 그런데 뉴턴 역시 할 말이 많아 보였다.
“허허, 훅! 그러게 왜 내 주장에 사사건건 반대를 했소? 당신에게 비난받기 싫어서 난 연구 결과도 제대로 발표할 수 없었소. 당신이 죽기 전까지는 말이오. 나는 정말 당신이 미웠소!”
--- p.18~19, '아이작 뉴턴, 빛의 분산 발견' 중에서

“뉴턴은 참 많은 것을 해냈지만 미처 생각지 못한 게 있는 것 같아. 뉴턴은 운동에너지(E)가 질량(m)과 속도(v)의 곱에 비례한다고 했지만, 내가 보기엔 그렇지 않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라이프니츠가 다른 주장을 펼쳤는데, 그의 말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 쉽게 말하면, 나는 라이프니츠의 주장을 참고해서 에너지는 속도에 비례하는 게 아니라 속도의 제곱에 비례한다고 생각하게 됐어. 식으로 정리하면 E=mv2이지.” …
“에너지가 속도의 제곱에 비례한다는 것은 학교에서 배운 적이 있어요. 20세기의 천재 과학자 아인슈타인의 유명한 공식에서도 본 적이 있는걸요. 아무래도 에밀리 씨의 생각이 맞는 것 같아요. 어쩌면 에너지에 관한 당신의 연구가 나중에 아인슈타인에게까지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닐까요?”
--- p.36~37, '에밀리 뒤 샤틀레, 뉴턴의 오류 수정' 중에서

“우리는 우라늄 핵이 파열하여 두 개의 핵이 발생하고, 그 두 핵을 합한 질량이 우라늄 핵의 처음 질량보다 더 가벼워져야 한다는 것을 추론해 냈어. 그리고 나는 핵의 질량을 계산하기 위해 아인슈타인의 방정식을 떠올렸고, 그의 공식인 E=mc2을 이용해 계산해 보니, 우라늄 핵 하나에서 2억 전자볼트의 에너지가 발생한다는 결론이 나왔지. 이 에너지는 같은 무게의 석유나 석탄이 탈 때 나오는 에너지에 비해 약 200~300만 배나 되는 양이라고 하니, 그야말로 엄청난 에너지가 방출되는 것이지! 우리는 새로 발견된 이 핵반응을 ‘핵분열’이라고 부를 거야.”
흥분해서 열변을 토하고 있는 여인을 바라보며, 미래는 갈등했다.
‘분명 경이로운 순간인 건 맞는데, 이 발견과 해석이 미래에 어떤 결과를 낳게 될지 이분은 알고 있을까? 핵분열의 발견은 나중에 원자폭탄 제조로 이어지잖아. 후, 이 이론을 발표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할까?’
하지만 미래는 그러지 않기로 했다. 리제 마이트너가 발표하지 않더라도 머지않아 다른 과학자가 핵분열을 발견할 게 분명했다. 게다가 운 좋게 과거로 잠시 왔다고 해서 미래에게 역사를 바꿀 권한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 p.90~91, '리제 마이트너, 핵분열 발견' 중에서

리제 마이트너 씨! 충격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솔직히 말씀드릴게요. 당신의 발견인 핵분열은 원자폭탄을 만들게 된 원리이기도 하면서, 지금도 인류를 불안에 떨게 하는 핵무기의 원리이기도 하답니다. 핵분열 그 자체는 자연에서 일어나는 과학 현상일 뿐이지만, 핵분열을 할 때 생기는 막대한 에너지를 계산해 낸 사람들이 곧바로 원자폭탄에 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린 것 같아요. 핵분열이 발견된 뒤 얼마 되지 않아 제2차 세계대전이 터졌고, 마침내 미국의 ‘맨해튼계획’을 통해 원자폭탄이 개발되었죠. 리제 마이트너 씨는 원자폭탄 개발에 관여하지 않았지만, 당신의 조카와 닐스 보어는 이 프로젝트에 비밀리에 동원되었더군요. 원자폭탄의 영향력은 엄청났어요. … 당신의 말처럼, 인류가 기술의 발달을 무분별한 욕심을 채우는 데만 이용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할 것 같아요. 미스터리 과학 카페에 오지 못한 친구에게 당신을 만났던 이야기를 전해야겠다고 생각하며, 편지를 마칩니다.
--- p.92~93, '리제 마이트너, 핵분열 발견' 중에서

“모건, 왜 이렇게 많은 초파리들을 기르고 있나?”
“멘델(Gregor Mendel, 1822~1884) 선생님! 이 초파리들이 제게는 선생님의 완두콩이나 마찬가지랍니다.”
“아하, 이것들로 유전 실험을 하고 있나 보군.”
“제대로 보셨습니다. 초파리는 몸집이 작아 키우기 쉽고, 수명도 짧은 데다 새끼도 많이 낳죠. 유전 연구를 하는 데 안성맞춤이에요.”
멘델이 그럴싸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자, 모건은 유리병에서 초파리 한 마리를 꺼내 보여 주며 말했다.
“이 녀석을 자세히 보세요. 눈 색깔이 보통의 초파리들과는 달리 흰색이죠. 이 흰 눈 초파리는 제가 몇 년을 기다려 얻은 돌연변이예요. 이 녀석 덕분에 제가 선생님의 이론을 받아들이게 되었답니다.”
“그게 무슨 소리인가?”
“저는 당신의 이론을 싫어했어요. 완두콩 실험을 통해 얻은 당신의 유전법칙이 너무 단순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완두콩은 쭈글쭈글하거나 둥글고, 키가 크거나 작다’고 했는데 이런 이분법적 분석으로는 복잡한 유전 현상을 설명할 수 없다고 보았죠. 그런데 이 흰 눈 초파리로 실험을 해 보니, 당신의 유전법칙이 그대로 나타났습니다. 저는 당신의 생각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 흰 눈 초파리가 자네에게 대체 무엇을 보여 준 거지? 나도 함께 들을 테니, 저기 서서 우리 대화를 엿듣고 있는 소년에게 그 이야기를 좀 들려주게나.”

--- p.142~143, '토머스 모건, 유전자지도 작성'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8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6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2,6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