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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를 이렇게 읽었다

노자를 이렇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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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550g | 145*210*30mm
ISBN13 9788979869507
ISBN10 8979869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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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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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1장은 말로써 시작한다. 말이 있어 세상이 열리고 말이 있어 구분과 분별의 세계와 마주 설 수 있다. 모든 존재하는 것은 말의 세계에서만 문제 삼을 수 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은 말로서 존재한다. 말로서 존재하는 것이 만물이다. 말은 한없는 존재자를 창조해 낸다. ---「제1장 말이 있어 세상이 열린다」 중에서

인간도 마찬가지다. 사람마다 자기 존재이유를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네가 사는 이유와 내가 사는 존재가치가 같지 않다. 같지 않은지라 너의 삶을 내가 대신할 수 없는 것이요, 나의 삶을 네가 대신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자식의 삶을 부모가 대신 살아 줄 수는 없는 것이요, 아무리 효자라도 노모의 죽음을 대신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이것은 사랑과 효심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존재이유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 존재이유, 자기 존재이유의 바탕 위에서 사는 사람이 성인이다. ---「제7장 하늘과 땅은 짝이 없다」 중에서

난의 향기를 코로 맡지 말고 귀로 맡아보라. 한 잎 떨어지는 낙엽소리를 귀로 듣지 말고 눈으로 들어 보라. 가을 단풍을 눈으로 보지 말고 귀로 들어라. 봄날 새싹을 적시며 말없이 내리는 세우 소리를 어떻게 귀로 들을 수 있으랴! 눈으로 듣고 몸으로 듣고 마음으로 듣는다. 귀로 듣고 눈으로 듣는 소리의 차이를 아는가, 눈으로 보고 귀로 보는 모양의 차이를 아는가. ---「제14장 난의 향기를 귀로 맡아보라」 중에서

잘 다스려지는 나라에서는 백성들이 다스리는 사람이 있는 줄도 알지 못한다. 모든 것이 스스로 자기들이 살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제17장 백성은 임금이 있는 줄도 모른다」 중에서

왜 사느냐고 묻지 말라, 핑계가 생겨날 것이요. 무엇을 위해 산다고도 하지 말라, 억지가 있을 것이다. 핑계를 달고 억지를 부리는 데서 인생은 고달파지고 삶은 힘들어진다. 핑계를 대지 말라, 억지를 꾸미지 말라. 경쟁하는 일도 없을 것이요, 나서는 일도 앞서려는 일도 없을 것이다. 온전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을 노자는 여기서 물러섬과 겸손함으로 말하고 있는 것이다. 굽히면 온전해진다는 것이 그러한 말이다. ---「제22장 겸손하면 온전함을 얻을 수 있다」 중에서

자벌레가 몸을 구부리는 것은 그 지혜를 가졌기 때문이요, 개구리와 뱀이 겨울잠을 자는 것도 그 지혜를 가진 때문이다. 그러나 사람만이 그러한 지혜를 가지지 못하고 살아간다. 사람은 펴기만 하고 구부릴 줄을 모르며, 가기만 하고 돌아올 줄을 모른다. 그리하여 한번 태어나면 죽지 않으려 하고, 한번 흥하면 망하지 않을 줄로 안다. 이러한 어리석음을 약상’이라 하여 어려서 집을 떠나 고향으로 돌아올 줄 모르고 헤매는 사람에 비유하기도 하였다. 노자는 그 어리석음을 깨치기 위해 미명’을 말하고 있다. ---「제36장 자벌레가 몸을 구부리는 것은」 중에서

가장 부드러운 것이 가장 굳은 속을 뚫고 들어간다. 무는 틈 없는 데까지 들어갈 수 있다. 이것으로 무위의 유익함을 알 수 있다. 무언의 가르침과 무위의 유익함보다 더 좋은 것은 이 세상에 없다. ---「제43장 무가 틈 없는 곳으로 들어간다」 중에서

인간만이 있는 대로를 그냥 두지 않는다. 강을 막아 물길을 돌리고, 산을 깎아 길을 낸다. 이것이 억지다. 불을 밝혀 어둠(밤)을 몰아내고 한겨울에 꽃을 피우는가 하면 채소를 심고 과일을 키워 먹는다. 우리 식탁에 제철음식이 얼마나 되던가. 이것이 반자연이요, 유위요, 억지다. 밤낮을 모르고 생활하게 하고 철을 모르고 살아가게 하고 있다. 어디 그뿐인가. 생명까지를 간섭하여 온갖 변종을 만들어 내어 생태계를 혼란시키고 있다. ---「제48장 있는 그대로를 두라」 중에서

나라를 말하지 말라. 국가를 내세우지 말라. 그것은 도둑질을 하겠다는 선포요 도둑일을 자랑하는 도과니, 백성을 죽이는 일이요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니다. 노자는 정치를 무위로 한다 하였으니, 무위는 나라를 생각하는 정치가 아니라 백성을 생각하는 정치라는 말이다. 요임금이 들에서 격양가를 부르며 평화스럽게 살아가는 백성들에게로 다가가니, 그들은 임금이 누구인 줄도 모르고 나라가 무엇인지도 모른 채 살아가는 삶이 그저 즐겁기만 했다고 하니, 나라는 이렇게 다스려지는 것이요 그렇게 다스려지는 세상을 도가 행해지는 세상이라고 하는 것이다. ---「제53장 나라를 말하고 국익을 내세우지 말라」 중에서

세상에는 세 가지 보배가 있으니 늘 그것을 간직하고 살아가야 한다고 하였다. 그 하나는 사랑이요, 둘은 검소함이요, 셋은 세상에 앞서려고 나서지 않는 것이다. 사랑이 있으면 용감할 수 있고, 검소함으로 살아가면 모든 것을 품을 수 있고, 세상 앞에 나서려고 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모든 것의 우두머리가 될 수 있다. ---「제67장 세상에는 지녀야 할 세 가지 보배가 있다」 중에서

전쟁에서는 적을 가볍게 여기는 것보다 더 큰 화가 없다. 싸움에서는 주인이 되지 말고, 객이 되도록 하라. ---「제69장 전쟁은 슬퍼하는 쪽이 이긴다」 중에서

나라가 작고 사는 백성이 적어야 한다. 여러 가지 많은 도구와 기계가 있어도 쓸 일이 없다. 죽음을 소중히 여겨 멀리 옮겨 가는 일도 없다. 배와 수레가 있어도 탈 일이 없고, 병장기가 있어도 사용할 일이 없다. 사람들은 글자를 몰라 옛날처럼 노끈을 묶는 것으로 살아가나 불편함이 없으며, 오감이 상하지 않아 먹는 것은 늘 달고, 입는 것은 꾸미지 않아도 아름답다. 생활은 평안하고 사는 일은 늘 즐겁다. 이웃나라를 가까이 서로 마주 바
라보고 닭 우는 소리, 개 짖는 소리를 들으며 살아도 늙어 죽을 때까지 서로 오고 갈 일이 없다. ---「제80장 이상국가를 말하다」 중에서

노자의 사상을 한마디로 말할 때 무위자연 사상이라고 한다. 그것이 철학적 과제로 들어왔을 때 문제의 핵심은 언어와 실상에 있는 것이며, 현실로서 무위가 문제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노자가 처음 수장)을 언어로 시작하고 마지막 장을 언어로 매듭지은 것은 실로 까닭이 있는 것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제81장 말은 사실을 표현하는 것이나, 말이 사실은 아니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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