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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로 사는 법

행복한 여행자로 사는 법

: 여행홀릭 심리학자가 쓴 아주 특별한 여행 심리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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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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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년 10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412쪽 | 568g | 140*210*23mm
ISBN13 9788965708643
ISBN10 8965708648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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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에서 여행처럼 즐거움이 보장된 것이 또 있을까? 우리는 이 즐거움을 추구하기 위해 말 그대로 전 세계를 동원할 수 있다. 하지만 바로 이런 점 때문에 문제가 더 어려워진다. 선택 가능한 다양한 세계가 놓여 있고 재미·의미·도전·로맨스 또는 각자 추구하는 자신만의 특별한 감정이 있다. 행복한 여행은 간단하고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잘못된 가정이 머릿속에 각인된 탓에 여행을 망쳐버리곤 한다. 물론 때로는 어찌할 수 없는 이유 때문에 여행이 실망스러워진다는 것도 잘 안다. 갑자기 항공편이 취소되고 짐이 분실된다거나 해변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나 배낭여행을 계획했는데 매일 비가 올 수도 있다. 그렇지만 아무리 잘 짜놓은 여행일지라도 자신의 결정·습관·목표 때문에 망쳐버릴 수 있다는 사실은 깨닫지 못한다. 행복한 여행을 가로막는 걸림돌 중 상당수는 사실 우리 안에 존재하는데 말이다. --- p.12-13

관광 산업은 감정적인 경험이 실제보다 더 오랫동안 영향을 미친다는 ‘충격 편향’에 기반을 두고 돌아간다. 루브르 박물관을 관람하는 건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엄청난 경험이 될 것이다. 사람들은 이런 들뜬 기분이 그곳에서 보내는 시간 내내 이어질 거라고 믿게 된다. 이런 환상 속에는 까탈 부리는 아이, 짜증 나는 단체 여행객, 오래 걸어 부은 발 같은 현실이 자리 잡을 여지가 없다. 곧 다가올 모험의 긍정적인 면을 생각하는 것이 더 즐겁기 때문에 이런 과대광고를 그냥 믿어버린다. 이런 기대감은 여행을 위해 큰맘 먹고 돈을 쓴 것을 합리화하기에도 좋은 구실이다. 만약 여행의 좋은 점과 나쁜 점 모두에 동일한 잣대로 가중치를 둔다면 프랑스 파리까지 비행기를 타고 가는 일에 그렇게까지 열의를 보일까? 분명 그렇지 않을 것이다. 관광 산업은 사람들이 여행의 민낯을 보게 되는 것을 절대 원하지 않을 것이다. --- p.30-31

여행과 관련된 대부분의 결정은 선택과 포기의 관계인 ‘트레이드 오프(.trade off)’ 로 설명할 수 있다. 여행지로 바닷가를 선택하면 그 즉시 산은 선택지에서 제외된다. 가족 여행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면 아무 근심 없는 혼자만의 낭만적인 여행은 포기해야 할 것이다. 프렌치 비스트로에서 저녁을 먹었다면 바닷가재까지 더 먹을 수는 없다. 우리가 가진 가장 소중한 자원인 시간과 돈 사이에 그려지는 반비례 곡선에 대해서는 그다지 깊이 생각하지 못하는 것 같다. --- p.102-103

2018년 세상을 떠난 세계적인 요리사이자 방송인이었던 앤서니 보데인은 CNN의 [미지의 세계]라는 프로그램에서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는 요리 모험을 하며 유명세를 탔다. 그 또한 생전에 내 친구와 똑같은 주장을 했다. 처음 가보는 도시에 도착하면 뭘 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이렇게 답했다.
“나는 이른 아침에 가장 큰 시장에 가봅니다. 그곳에서 무엇을 파는지, 이 계절에는 어떤 물건이 있는지 보고 싶거든요. 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먹거리를 팔기 위해 잠깐씩 영업하는 작은 가게도 꽤 도움이 됩니다. 그 도시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음식은 어떤지 곧바로 알 수 있으니까요.” --- p.187-188

여러분이 아는 것이 거의 없는 사람과 바닷가 오두막을 같이 쓰게 됐다면 어떻게 행동하겠는가? 이렇게 되면 어떤 사람의 다양한 측면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상황에 놓인다. 다른 누군가와 함께 여행을 하면 자신의 모든 것을 터놓고 진짜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순간이 오기 마련이다. 여행 초반에는 예의 바르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겠지만 계속 함께 시간을 보내면 달라진다. 내면의 진짜 자아가 자연스럽게 모습을 드러내든가 체면을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 때문에 스스로 붕괴되어버린다. 일터에서 어쩌다 한 번씩 갖는 저녁 모임, 술자리, 회사 파티 등에서는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이미지를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여행에서도 계속 그렇게 행동한다는 건 불가능하다. 너무 힘들기 때문이다.
--- p.265-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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