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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동 천일야화

골동 천일야화

: 구수한 골동의 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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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08쪽 | 472g | 148*210*30mm
ISBN13 9788993506563
ISBN10 899350656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대하
저자 청사당(靑史堂) 김대하(金大河) 교수는 동아대학교 법과대학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법학대학 대학원 공법학과를 수료하였다. 사단법인 한국고미술협회 회장과 경기대학교 전통예술대학원 대우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국립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 출강하면서 한국고미술감정연구소 지도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저자는 고미술상‘청사당’을 경영하며 고미술 세계에 직접 몸담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철부지 노인, 배낭 메고 인도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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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8월 어느 날, 해군의 해저유물 발굴단은 한산도 앞바다에서 거북선에서 사용하였다던 귀함병활자 명 총통을 발굴하는 현장을 녹화하여 지상파로 내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좀 미심쩍은 점은 그 탐사선에 천하에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금속품 위조 전문가가 아주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탑승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9시 메인 뉴스 시간대에서 보았던 그때는 설마 사기꾼들의 장난임이 분명함으로 내로라하는 학자들로 구성된 문화재 전문위원들의 눈을 피해 갈 수가 없을 것이므로 그냥 웃으며 흘려버렸다. 그런데 그 3일 뒤 그때 인양된 바로 그 귀함별황자 명 총통이 국보 제274호로 지정되었다는 뉴스가 전해졌다. 무엇이 그렇게 급했는지 모르겠지만, 발굴 3일 만에 문화재 위원들의 전격적인 국보 지정은 행정 절차를 잘 모르는 우리로서는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발굴된 총통이 임진란 당시 제조된 것이라면 당연히 국보적 가치가 충분하다고 보이지마는 단 3일 만에 예가 드문 귀함별황자 명 총통을 세밀한 조사와 과학적 감정 절차 없이 성급하게 국보로 지정한 것은 어쩐지 뒷맛이 씁쓰레하였다. 특히 탐사선의 이물 쪽에 위조 전문가가 버젓하게 서 있는 영상이 자꾸만 눈에 어른거리니까 더욱 그러했다.
학술적으로 깊이가 얕은 나로서도 조선시대 배 이름 정도는 알고 있는데 어찌 가장 기초적 문제를 간과해버렸을까, 참으로 알다 가도 모를 일이었다.
옛 조선 시대의 해군 싸움 배는 요즘과 같은 양식의 첨저선이 아니고 밑이 평평한 평저선으로 전함이라 칭하지 않고 전선이라고 불리었다. 즉 명문은 귀함이 아니고 귀선(龜船)이라 명기되었어야 한다.
그 뒤 상당 기간 상인들 사이에서 이 이야기가 술안주로 자주 등장하면서 웃음거리가 되기도 하였다. 한국인들의 특징 중 하나는 나와 직접적 관계가 없는 웬만한 사건들은 며칠만 지나면 까마귀 고기가 되어 까마득하게 잊어버리는 습성이 있다. 이 사건 역시 이렇게 잊혀 갈 즈음 1996년 이 총통이 위조품이라는 것이 밝혀져 국보 지정에서 취소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참으로 어이없는 일들이 벌어졌지만, 실수로 국보로 지정한 일에 대하여는 누군가는 엄중하게 책임을 져야 하지만 책임지는 관계자는 아무도 없었다.
다만 해군사관학교 박물관장이 보직에서 해임되고 위조품을 제작하여 탐사선 선장을 교사하여 지정된 바다에 빠뜨려 놓았던 사기꾼 신 모 씨를 구속하는 선에서 사건이 마무리되었었다.
--- pp.12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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