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거짓 성장론의 종말

거짓 성장론의 종말

: 2008-2013, 대한민국 벼랑 끝 경제 리포트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14,000
판매가
12,6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152*225*20mm
ISBN13 9788950944759
ISBN10 895094475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미국의 버블은 2008년 들어 꺼지기 시작했고 가계는 부채를 줄여갔다. 그런데 한국의 가계는 2008년 이후에도 줄기차게 ‘대출받아 집에 투자하기’를 계속했다. 당연히 한국 가계의 부채 상환능력이 서브프라임 사태가 터지기 직전의 미국보다 훨씬 더 위험해졌다. 지금 곧 위기가 시작된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아직 위기가 시작되지 않은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가계부채가 계속 증가하기 때문이다. 늘어난 부채가 자산가격을 유지하고 또 일부는 소비에 충당되고 있다. 그러나 어느 순간 부채가 줄기 시작하면 위기가 시작된다. 그리고 위기의 충격은 부채의 크기에 비례한다. 그러므로 위기가 닥치기 전에 가계부채를 적정 수준으로 낮추는 정책을 지금 당장 시행해야 한다.---pp.46~47

“우리나라의 사실상 국가부채는 1,637조 원에 달한다.”
국정감사에서 이한구 한나라당 의원이 한 말이다. 1,637조 원이라니 상상도 가지 않는 천문학적인 액수다. 4인 가구로 치면 한 가구당 1억 3,640만 원이라는 엄청난 금액이다. 만약 야당의원이 이런 말을 했다면 정치공세로 몰아붙일 수도 있겠지만 여당의 중진의원, 그것도 한나라당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경제 전문가의 입에서 나온 말이기에 무시할 수 없는 발언이다.
물론 정부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로 치부한다. 정부는 국가의 직접부채가 360조 원밖에 되지 않으니 얼마든지 재정적자를 더 내도 문제가 없다고 대놓고 말한다. 실제로 2009년에는 43조 원의 재정적자가 발생했고, 2010년 상반기에만도 또 29조 원의 재정적자를 냈다. 말 그대로 빚을 내서 미래의 세금을 물 쓰듯 펑펑 써대고 있다.
이한구 의원이 말한 ‘사실상 국가부채 1,637조 원’이란 말의 뜻은 정부가 말하는 국가 직접부채 360조 원 외에 국가부채가 더 있다는 것이다. 공공기관부채와 4대 공적연금 부족액이 그것이다.---pp.90~91

2011년 8월 이후 외국자금이 한국을 빠져나가자 MB정부는 서둘러 환율을 급등시켰다. 그리고 빠져나갔던 돈보다 더 많은 자금이 국내로 유입됐는데도 여전히 고환율을 유지하고 있다. 국제투기자금으로서는 또 한 번 환차익을 노릴 기회를 잡은 셈이다.
MB정부는 입으로는 ‘물가안정’을 외치면서 행동은 정반대로 하고 있다. 국제투기자금을 끌어들여 주식버블을 키우기 위해 무리하게 고환율을 유지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국제투기자금이 그들의 계획대로 환차익을 챙겨서 한국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이다. 올해 두 차례의 큰 선거를 앞둔 집권세력으로서는 물가 불안을 마냥 방치할 수 없을 테니 환율하락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 그뿐 아니다. MB정부는 집권 마지막 해의 경제성적을 그럴듯하게 포장하기 위해서라도 환율하락을 용인할 가능성이 크다.---pp.146~147

MB정부의 고환율정책으로 삼성전자를 비롯한 수출 대기업들의 주가는 급등했고, 주주들의 재산은 비 온 뒤 죽순 자라듯 쑥쑥 커졌다. 문제는 경제에 공짜 점심은 결코 없다는 점이다. 초재벌의 탄생은 서민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고환율로 물가가 급등하자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쪼그라들었고 내수는 심각하게 침체됐으며, 자영업은 매일 2,000곳 정도가 문을 닫았다.
고환율의 명암을 조금만 더 깊이 들여다보면 웃어넘길 수 없는 심각한 사실 하나를 발견할 수 있다. 삼성전자 사주인 이건희 가족보다 더 큰 이익을 챙긴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삼성전자 주식의 절반 이상을 외국인들이 소유하고 있음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이건희 회장 가족이 삼성전자 주식을 단 4% 보유하면서 초재벌로 등극했으니, 그보다 10배가 넘는 주식을 보유한 외국인들이 챙긴 이익은 정말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pp.202~203

오래전부터 외국의 연구기관들은 한국의 가계부채 문제를 심각하게 거론했고 엄격하게 관리하기를 권고했다. 이런 권고를 모른 척하고 있다가 발등에 불이 떨어지고 나서야 은행들이 부랴부랴 위험관리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MB정부의 모습은 더 가관이다. 대통령이 직접 출구전략을 늦추라고 지시하는 등 가계부채 늘리기를 독려하더니, 은행들이 더는 견디지 못하고 대출을 축소하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위험을 관리하라”고 말한 것이다. 가계부채 문제가 심각해졌을 때를 대비한 면피용 발언이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
---p.226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2,6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