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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강아지 허크를 찾아 주세요

우리 강아지 허크를 찾아 주세요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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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2월 03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568g | 145*210*30mm
ISBN13 9788956898438
ISBN10 895689843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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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글 : 재닛 엘더
《뉴욕타임스》의 중견 기자이다. 뉴욕 맨해튼에서 남편 리처드 핀스키, 아들 마이클, 그리고 허크와 함께 살고 있다.
역자 : 김옥수
서울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학과를 졸업하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임프리마 코리아에서 영미권 부장, 도서출판 사람과책에서 편집부장을 지냈다. 옮긴 책으로는 『파피용』, 『푸른 돌고래 섬』, 『베네딕트 비밀클럽』, 『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 날』, 『레모네이드 마마』, 『행운을 부르는 아이, 럭키』, 「파운데이션」 시리즈, 「셉티무스 힙」 시리즈, 「뱀파이어 다이어리」 시리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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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암 진단을 받은 후 다양한 부적에 매달렸다. 분홍색과 하얀색이 어우러진 고풍스러운 귀걸이 한 쌍, ‘생명’이란 단어를 새겨 넣은 섬세한 디자인의 황금 팔찌, ‘엄마’란 단어가 수놓인 보라색 곰, 나를 진찰한 여러 의사 가운데 한 명이 “완치될 겁니다.”라고 한 말을 시동생이 그대로 옮겨 적은 노란 종이……. 하지만 ‘허크’라는 이름의 강아지보다 강력한 부적은 없었다.

“여보, 마이클에게 강아지를 사 줘야겠어.”
나는 의사와 통화를 마치고 리치에게 의사가 한 말을 그대로 전한 다음 간청하는 목소리로 말했다. 암 진단을 받고 나니까 삶이 너무나 절박하게 다가왔다. 마이클에게 강아지가 꼭 필요하다는 사실이 분명히 느껴졌다. 나는 몇 년 전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에서 마이클이 바라던 ‘슬플 때에 껴안을 수 있는’ 강아지를 선물하고 싶었다.

데이브는 리치에게 아까와 똑같이 말했다. 허크가 도망쳤다고.
“오, 맙소사. 오, 맙소사.”
바로 그 순간, 옆에서 통화 내용을 듣고 있던 마이클이 나에게 안기며 울음 섞인 목소리로 물었다.
“허크에게 무슨 일이 생겼어요? 허크 때문이에요?”
내가 미처 대답하기도 전에 마이클이 다시 소리쳤다.
“어서 말해 주세요. 허크가 어떻게 됐는데요?”
나는 울지 않으려고 애쓰며 대답했다.
“허크가 도망쳤대.”

“이곳 게시판에 이 포스터를 붙여도 괜찮을까요?”
나는 포스터 한 장을 내밀며 물었다. 매니저는 잠시 그것을 읽고 나서 대답했다.
“1,000달러라…… 정말 엄청난 강아지군요. 여기에서 말한 슬픔에 빠진 소년은 몇 살인가요?”
“13살이에요.”
내가 대답하자, 그가 말했다.
“그렇다면 문제는 강아지가 아니라 아이겠군요.”
“둘 다랍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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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허크는 강아지계의 ‘도서관 고양이 듀이’다. 이 귀여운 강아지는 심지어 우리 고양이 노튼까지 (한두 번 쉭쉭거리긴 하겠지만) 흠뻑 빠져 들 정도로 귀엽고, 책은 사랑스럽고 고무적이다. 멍멍 다섯 번 짖어 만점을 주고 싶다.”
피터 게더스 (『파리에 간 고양이』 지은이)
“재닛 엘더가 쓴 허크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를 읽다 보니 가장 훌륭한 강아지 이야기는 실제로 사람, 이 경우엔 공동체에 대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개에 대한 애정만큼 사람들의 마음을 한데 모으는 것도 없을 것이다. 개는 갖가지 이유 때문에 우리의 삶 속으로 파고드는데, 허크는 그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이유 때문에 재닛의 삶에 들어왔다. 이 책에는 마음을 따듯하게 적시는 흥미진진하고 놀라운 이야기가 담겨 있다. 지금까지 나는 많은 강아지 이야기를 읽었지만 이 책만큼 의미 있고 즐거운 결말을 본 적은 없다. 행복에 겨운 눈물을 마음껏 흘려도 좋을 것 같다.”
존 카츠 (『고마워, 너를 보내줄게』 지은이)
“이 이야기는 병원 진찰실, 가정집 부엌, 교외의 고등학교, 그 주변의 야산 등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공간에서 펼쳐진다. 이건 실제로 일어난 현대판 신화이다. 사람들이 자신과 서로를 믿었기 때문에 일어나는 놀라운 기적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랑의 힘으로 우리가 사는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이 느껴진다.”
캐롤라인 케네디 (J.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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