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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면 덩굴장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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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2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120쪽 | 206g | 128*188*20mm
ISBN13 9788996789970
ISBN10 8996789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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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황광자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 칼빈대학교에서 공부했다. 아호는 高恩. 한국문단 이사, 한국기독교시인협회 이사, 낭만시인협회 부회장, 한국시조사랑본부 회원, 싱크탱크 전문위원, (사)한비충만센터 실장으로 활동 중이다. 공동시집 《시인들의 외출》 1,2집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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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바쁘고 고단한 나에게 시가 다가오리란 생각은 꿈에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불혹의 나이를 넘긴 나이에 도서관을 놀이터 삼아 다녔고 책을 들고 다녀야 마음이 편할 정도로 책을 좋아하고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던 것들이 시작의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고통이 올 때마다 기도하듯 토해 놓은 나의 분신들은 어느 순간부터 위로가 되었고, 또 다른 모습의 피난처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나의 힘이 되어준 시가 고단하고 힘든 생활에 있는 분들에게 위로와 평안을 가져다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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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시를 쓰고 함께 여러 일들을 진행하면서 황광자 시인이 말로만 고운 이야기를 하는 시인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름다운 시에 뒤따르지 못하는 삶이라면 시는 그저 위선이나 가식에 그치고 말았을 텐데 아름다운 시처럼 아름다운 삶을 살고자 발버둥치는 과정을 통해 시는 진실성을 획득하게 되었다. 원래 같은 말이라고 해도 누가 말하느냐에 따라 그 의미가 전혀 달라지지 않는가?
안희환 (한국기독교 시인협회 이사장)
황광자 시인의 시는 흐르는 강물과 같은 느낌을 준다. 고인 물과 달리 흐르는 물은 늘 새롭고 유연하다. 어제와 다른 오늘, 오늘과 다른 내일을 기대하게 만든다. 황광자 시인의 시는 그처럼 늘 새로운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고인 웅덩이의 썩은 물이 아닌 늘 푸르고 맑은 물처럼 생기가 넘치는 시를 쓰고 있는 것이다.
김양원 (크리스천 연합뉴스 이사장)
시가 진실해야 한다는 조건에서 보면 황광자의 시는 누구보다 칭찬받을 만하다. 불혹을 넘은 나이에 사춘기의 정서를 가진 시인은 많지 않다. 이런 마음 설레는 감성은 황광자 시인의 특권이다. 「마흔 더하기 네 살의 사춘기」를 통해 시인 자신의 진실고 절실한 바람을 드러내면서도 자아에 대한 성찰을 잊지 않는다.
김태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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