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3년 01월 1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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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28쪽 | 562g | 153*224*30mm |
ISBN13 | 9788965701200 |
ISBN10 | 8965701201 |
발행일 | 2013년 01월 1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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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28쪽 | 562g | 153*224*30mm |
ISBN13 | 9788965701200 |
ISBN10 | 8965701201 |
시작하며_꿈의 스위치를 누르는 순간, 모든 것이 달라진다 Part 1 차라리 꿈을 버려라 어쩌다 꿈이 ‘밀린 숙제’가 되었을까? 넘쳐나는 꿈들 사이에서 우리는 왜 지독한 소외감에 시달릴까? 뜨겁게 살아야 할 이유 없이 이게 행복이라고 우길 텐가? 20대까지는 꿈을 못 찾는 게 정상이다 좋아하지 않는 일을 확인하는 데 고스란히 바친 20대 인생에서 풀어야 할 가장 어려운 숙제, 나에 대한 성찰 공부를 잘하면 꿈 찾기가 더 어렵다 처음부터 가슴 뛰는 꿈은 없다 꿈을 이룬 사람들도 고통 반 행복 반이다 다만 가슴이 뛸 때까지 일하는 것이다 열정은 성실함을 먹고 자란다 어설픈 시도를 함부로 ‘도전’이라 부르지 마라 헐값에 사고팔거나 함부로 집적대지 마라 작은 단서에 휩쓸린 사람은 끝까지 견디지 못한다 지금 어설프게 꿈꾸는 자, 모두 유죄 꿈의 멘토는 없다, 너 자신이 멘토다 꿈과 멘토는 세트 메뉴? 멘토는 꿈의 과외 선생? 나다운 꿈이 아니면 평생 ‘짝퉁’ 소리만 듣는다 내 힘으로 0.1cm 자라는 것과 남의 도움으로 1m 점프하는 것 꿈은 성공이 아니라 성장의 언어다 ‘꿈=성공’이라면 현재는 언제나 미래의 희생양이다 꿈은 성취가 아니라 성찰이고 성공이 아니라 성장이다 꿈과의 동행은 나를 사랑하는 최고의 방법이다 사랑과 닮은 폭풍 같은 열정 나의 값어치는 세상이 아니라 내가 정한다 사랑 없이는 살아도 꿈 없이는 못 산다 Part 2 꿈을 만드는 기술, 드림 테크놀로지 꿈은 오직 ‘나다움’이다 꿈은 방향성과 맞닿아야 가장 건강하게 진화한다 꿈은 ‘나다움’이라는 자기만의 그림을 완성해가는 일 결핍, 실행력, 역량, 가치관이라는 네 가지 꿈의 재료 당신의 드림에이지는 몇 살인가? 나이가 어려도 꿈나이가 많으면 어른이다 나다움을 놓지 않고 데이터를 쌓다 보면 꿈은 자동으로 진화한다 처음부터 클 필요는 없다, 큰 꿈이 될 때까지 키워가라 드림리소스1 : 결핍_결핍이 밥이다. 결핍을 찾아라 나를 포기할 것인가, 살릴 것인가 절실함과 몰입도는 고난의 강도에 비례한다 못 가진 자일수록 꿈을 먹일 밥은 풍족하다 오랫동안 나를 괴롭혔던 결핍이야말로 가장 소중한 꿈의 재료 드림리소스2 : 실행력_새벽 4시 30분의 힘으로 기초체력을 키워라 새벽 4시 30분의 힘 실행력은 자신감과 나다움을 검증하는 필수요소다 전략기획팀과 실행팀의 환상적인 팀플레이 “몸으로 움직이지 않는 꿈은 자기위안용 환상일 뿐이죠.” 꿈은 똑똑한 뇌가 아닌 성실한 두 발로 평생 키워가는 것 드림리소스3 : 역량_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구별하라 ‘재앙’이었던 재능이 꿈을 밀어붙이는 힘이 되다 노래 못하는 것과 공부 못하는 것은 다르다? 서치라이트형 재능의 멋진 콜라보레이션 좋아하는 것을 찾는 법 장기 레이스에 더 유리한 것은 재능보다 적성이다 싫어하는 일 30%까지도 참아낼 수 있나? 드림리소스4 : 가치관_가장 나다운 것이 꿈의 나침반이다 나만의 유니크한 꿈은 형용사로 결정된다 꿈의 형용사는 늘 변하는 게 정상이다 가장 나다운 진화란 무엇인가? 인생의 ‘판례’가 많이 쌓여야 분별력과 가치관이 성장한다 Part 3 꿈을 이루는 일곱 가지 법칙 Rule 1 무명 시절도 경력이다 “10년 무명이면 10년 가고 20년 무명이면 20년 간다.” 무명의 히스토리가 고달플수록 현재는 더 찬란하다 중요한 것은 나에 대한 자부심을 잃지 않는 것 Rule 2 테크닉을 본능에 저장하라 기술이 내 본능에 저장되는 시간, 15년의 법칙 10번 중 8번은 실패하는 게 당연하다 1,000개의 실패를 최대한 빨리 꺼내 써라 테크닉을 연마하다 보면 세상을 보는 눈도 깊어진다 Rule 3 부모를 울려라 부모의 콤플렉스를 자식에게 물려주지 마라 결국 나를 책임져야 하는 사람은 부모가 아니라 나다 꿈의 훼방꾼, 부모를 울려라! Rule 4 급할 때는 돈에서 먼저 배워라 돈을 뚫고 나온 꿈이야말로 가장 쓸 만한 꿈이다 30년 이상 나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돈이 최고다 돈도 꿈만큼이나 훌륭한 스승이다 Rule 5 내 꿈의 지분을 100% 가져라 정신적인 독립은 경제적인 독립 위에서만 가능하다 내 꿈의 영원한 스폰서는 오직 나다 내 꿈의 주주는 100% 내가 되어야 한다 Rule 6 일터를 꿈터로 만들어라 대체 뭐가 그렇게 억울한가? 사장처럼 일해보지 않았다면 밖에서도 사장이 될 수 없다 회사는 생각보다 훌륭한 학교다 Rule 7 나답지 않은 속도와 방향을 거절하라 지금이 아니라 한 단계 미래에서 나를 볼 수 있는 힘 메뚜기는 한철, 인생의 기회는 세 번뿐이라고? 내가 내 꿈을 믿어야 꿈도 나를 평생 동안 존중해준다 Part 4 드림워커가 되어 인생의 절정을 살아라 첫 번째 일터는 중요하지 않다 활을 잘 쏘는 방법은 많이 쏴보고 많이 실패해보는 것뿐 필수적인 단계를 건너뛰지 마라 지금 있는 그곳에서 최선을 다해 나답게 꿈을 진화시켜라 떠나야 할 타이밍을 정하라 사춘기 아이들이 가출하듯 제2의 사춘기 어른들도 회사를 그만둔다 자꾸 옮겨 심다 보면 어디에도 뿌리내리지 못한다 성장을 위해 지금 나는 어떤 변화를 시도할 것인가? 내 꿈의 카테고리를 확인할 수 있는 세 가지 질문 여자의 꿈은 더욱 소중하다 꿈이냐 자식이냐 기울어진 채로 지속가능하다면, 그것도 밸런스다 내 꿈을 키워야 내 자식의 꿈도 꿰뚫어볼 수 있다 부부는 서로의 꿈을 키워주는 부모다 불공정거래로 시작하는 결혼은 하지 마라 꿈을 가진 여자는 버티는 게 정답이다 서로를 ‘내 평생의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는 부부 드림리스트를 업데이트하라 버킷리스트야말로 걷어차버려야 할 것 꿈의 나침반이 될 드림리스트를 부지런히 업데이트하라 작은 목표들을 성실히 달성해온 사람들은 조급하지 않다 드림워커는 도전하고 성장할 때 치유된다 문제가 있으면 별과 대화를 해보라 미성숙한 사랑은 폭력, 미성숙한 사람은 폭탄이다 Part 5 탁월함을 넘어 비범함으로 꿈의 길을 드림파트너와 함께 가라 우리 모두 인간관계에 미숙한 인간이라는 전제 나에게 깨달음을 주는 스승이 얼마나 많은가 바로 한 단계 윗사람을 멘토로 삼고 분야별로 스승을 두라 타고난 성품은 바꿀 수 없지만 인격은 얼마든지 성장시킬 수 있다 인간관계의 302법칙 생계부양자는 꿈의 합리주의자가 돼야 한다 꿈은 지루하고 기나긴 다큐멘터리다 내 꿈과 남의 꿈까지 지켜주는 것이 진정한 어른의 꿈 당신의 꿈 앞에 K를 붙여라 “이거 메이드 인 코리아야, 믿어도 돼!” TED보다 10배 진하고 감동적인 한국인의 꿈과 정신 세상에 진 빚을 갚아라 꿈이 원대할수록 빚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차면 넘치게 돼 있고 넘치면 더 많이 나눌 수 있다 ‘가장 나다운 빚 갚기’를 고민해보라 마치며_꿈만이 불평등한 현실을 뒤집을 수 있다 |
흔한 자기 계발서이다
더이상의 소개는 필요하지도않을거 같다.
요즘은 참 독서도 유행을 따라 가는거 같다.
책사는사람의 99%는 이해하지못할 정의는 무엇인가가 베스트셀러가 되는 진풍경이 펼쳐진 이래로 또하나의 진풍경이다. 김미경 신드롬.
저자의 이책과, 언니의 독설이라는 책을 읽었다.
좋은책이다.
그러나 대다수에겐 그냥 종이 이상의 좋은책이 아닐것이다.
어짜피 변화시키지 못할것이고
변화했다는 '착각'만 주어 상황을 더 악화만 시킬것이다.
자기계발서란 무엇인가? 자기를 계발하는데 도움이 될 도구 서적이다.
내 생각에 자기 계발서란 두부류가 있다.
하나는 이와같은 자기계발서. 즉 20대에 공부해라 30대에 공부해라 40대에 공부해라 죽을때까지 공부해라 등의 자기계발을 어떻게 할지 설명하는 책이다 내 생각에 이런 자기계발서들은 아무런 가치가 없다. 단지 누구나 아는 공허한 말들이다.
자기 계발이란 무엇인가? 자기계발이란 어짜피 수기 이다. 자기를 닦아 앞으로 나아가는것이다.
20대에 공부해라, 30대에 공부해라, 몰라서 안하는가? 정진할수 있을정도로 수양이 안되었기에 못하는것이다.
멍청하고 게을렀던 지금까지의 기질을, 단한권의 책으로 바꿀수있다고 생각하는가?
저런책을 사고싶으나 돈을아끼고 싶으면 간단하다
a4 용지 네장을 준비해라
거기에 하나는 정의, 하나는 공부, 하나는 성실, 하나는 정직. 써서 크게 붙이고 하루에 5분씩 네 종이를 그냥 응시해라.
그리고 집에 돌아온뒤 네 글자를 5분간 응시하며 나는 오늘 저렇게 살았는가 자문해라.
이게 훨씬 건설적인 방법임을 자신한다.
자기계발은 끊임없는 자기 닦음이다. 거기서 정진이 비롯되는것이다.
누구나 아는 공허한 말이 적힌 책 한권으로 당신의 인생이 바뀔거라고 생각한다면 웃기는 자위다.
아니 오히려 나쁘다고 할수있다. 책을 읽음으로서 그래도 나는 무언가 했다라는 뿌듯한 느낌으로 자신을 속일테니까. 그래 뭘 했는데?
김훈이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책을 읽고 난 후나 읽기전이나 그 사람이 똑같다면
구태여 읽을 필요 없는것이라고.
자기계발서는 대다수의 경우 사람을 변하게 하지 못한다.
이는 읽는이의 태도 때문만은 아니다. 글은 내용이있고 진실성이있으며 마음을 울려야 한다.
이 책이 과연 그런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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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또 다른 자기계발서란 무엇인가?
어떤책을 읽을때 책의 우수성이나 자신의 감수성및 인생과의 접점등으로
자신에게 자기계발이라는 효과를 부수적으로 불러주는 책이다.
시골의사 박경철에게는 그리스인 조르바 였겠고
누군가에겐 니체의 책이라던지
누군가에겐 단 하나의 글귀일수 있다.
앞으로 이어질 삶의 바다에, 이것이 던진 무한한 파동으로 삶은 바뀌어 가며 자기 계발이 되는것이다.
가치이자 기치가 되는것, 이것이 바로 자기 계발이다.
자기 계발서는 따로 있는것이 아니다.
삶이 무료하다거나 자신이 전력을 다해 살고 있지 않다고 한다면 차라리 여행을 떠나라.
여행을 가서 폐 탄광촌도 구경해보고 새벽시장도 구경해보고
공원에서 담배피며 하루를 보내는 노인들도 구경해봐라
정거장 푯말을 다시 세우고 있는 관리업체분들도 구경해보고
토스트 가게의 주인의 손길도 구경해봐라
자신보다 객관적으로 잘난사람이건 못난사람이건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어떤일들 어떤사람들에서 자신이 순간순간 느낀 감정들 감회들이
무언가를 만들어주고 삶의 의욕을 불어넣는다면 그것이 자기 계발이다
20대가 이 책 많이 읽을거 같은데, 내일로 시즌이니 차라리 내일로를 떠나라
추운데 패딩입고 정처없이 걷다보면 이책하나 읽는다고 바뀌는것의 1억배정도는 바뀐 자신을 보게 될것이다. 일시적이라도 말이다.
정 책을 사야겠다하면 차라리 고전을 읽어라
저자를 욕하는것이 아니다.
솔직히 난 저자가 이런류의 책을 쓸 정도로 사회적으로 성공했거나 자기와의 싸움을 이겨낸 사람인지도 모르겠다. 저자는 무엇을 하는사람인가? 한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인가? 무지막지한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사람인가?
글쎄. 모르겠다. 그럴수도있겠지.
하지만 저자보다 훨씬 자기와 힘겹게 싸워 더 큰 것들을 이뤄낸 사람이 많지 않은가
자기계발서를 정 읽고싶다면 공인된 대가들의 자서전을 읽어라
차라리 강수진의 책을 읽어라.
강수진은 유식한 사람은 아니다. 그리고 명령조나 반말투로 ~~해라 라고 건방지게 다른사람의 삶을 재단하지도, 자신의 눈높이에 맞추지도 않는다.
글도 크게 잘쓰지않았고 마음에 아주 크게 와닿는 구절도 없다.
그치만 우리는 강수진을 안다.
어린나이부터 타국에서 혈혈단신으로 고생하며 이뤄낸 그 업적들,
재기불가일수 있던 부상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열정으로 한분야에서 언터쳐블한 세계적인 업적을 세운 그녀.
다들 그녀의 성공만을 보며 공허한 찬사나, 재능이 어쩌고 하며 시기질투를 할때.
그녀의 삶 곳곳에 빽빽히 숨어있을 외로움, 극한의 고독, 부상을 입었을때의 절망. 그리고 매순간 무대에서의 환희, 두근거림..... 그녀의 꿈이 만개했을때의 감회....
한 인간의 삶을 보고 느낄수 있지 않는가.
자기계발, 자기완성 굳이 강의가 필요할까? 이제는 자기계발도 방법론이 필요하고 배우고 학습되는 시대가 왔는지...
더구나 자기 계발을 할때엔 그 사람의 성공 이면에 있는 철저한 고독, 소외, 절망, 아픔을
성공이후의 빛보다 더 절절하게 더 명확하게 봐야한다.
혼내는 어조로 현실적포인트를 몇방 날려준다고 되는것이 아니다. 한 인생을 조감하거나 한 세기를 조감하고 느낄수 있는 방법이 많은데도 굳이 왜 쉽고 효력없는 쪽을 택하는가.
강수진의 책을 읽으면 말했듯 크게 와닿는 구절은 없다.
머리를 망치로 때리는듯한 느낌이 있는 스토리도 없다.
다만 책을 덮고 나면 책 전체가 은은한 물결로 다가온다.
이사람이 어떤 자세로 어떻게 살았고 얼마나 힘들었으나 어떻게 이겨냈는지 조금은 느낄수있다. 그 진실성이 조금은 느껴진다.
어떠한 훈계조나 명령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내용이있고 진실성이있으며 마음을 잔잔히 울린다는 말이다.
요즘의 많은 공허한 책들이 '독기'를 강조한다.
독하게 살라는것이다.
참 멍청한 말이지.
독기라는것은 이유있고 목적있는 열정에서 자연스레 나오는것이다.
독기를 인위적으로 만들어내어 삶에 투영한다면,
목적없이 큰 열정없이도 매사에 독기를 품으며 무엇을 한다면 그걸 좋은것이라 할수 있나?
힘든 세상인진 알겠으나 열정으로 기반한 자신도 모르게 표출되는 독기여야지
이제는 독기를 가르치고 주입하는 세상이라니 참 개탄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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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를 욕하는것은 아니다.
저자도 나름의 뛰어난 삶을 살아왔을 것이고 고난과 역경을 힘들게 이겨냈을것이다.
말하고자 하는건 이런 자기계발서가 크게 쓸모가 없다는것이다.
이건 언어의 문제다. 저자의 삶을 직접 체험할수 없는데 말로 무엇을 얻을수 있나?
박지성이 '열심해 했다'라고 하는것과 일반인이 '열심히 했다' 라고 하는것은 과연 같은 말일까?
사실 내 생각에 박지성이 '오늘은 너무 대충대충해서 안한거와 마찬가지다'라고 한 말이
일반인들의 '오늘은 너무 열심히해서 죽을거같다' 라고 한말보다 훨씬 "열심히 했다"라는 말의 정의를 잘 보여줄거라 생각한다.
언어는... 개인간 받아들이는 기준이 같지 않기에 이런 자기 계발서는 공허할수 밖에 없다.
'열심히해' '공부해' '미친듯이해'
저자가 진심으로 이런말을 한다고해도
어느이에겐 카페에서 커피먹으면서 이런책 30분끄적이는게 정말 열심히 한것일수있고
어떤이에겐 하루 3시간씩자면서 공부하는게 자신을 자책하는일이 될수도있다.
그 사람들의 착각과 오류는 어떻게 고쳐줄것인가?
받아들일 소양이 안된이에게 채찍질은 그냥 공허할 뿐이다. 더구나 이건 채찍도 아니고 보는이에게 조금은 이책을 봄으로인해서 '나아졌다'라는 착각까지 줄수 있지않나.
흔한 일반화의 오류의 예일지 모르나,
나는 20대 중반 대학생으로서 비교적 어린나인데도 불구하고,
내 주위 다독가들중에 자서전이 아닌 자기계발서를 읽는 이는 단 한명도 없다. 카네기조차 안 읽는다.
어짜피 자기계발서는 자기계발이 되기전에는 큰 가치가 없다. 다독가들은 이를 알고 있음에 더불어
자기계발이라는 '토대가 있는 진행과정'을 자기계발서라는 서적으로 얻으려는 시도는 하지 않는다.
자기계발은 자신의 살면서 대한 지식, 느낌, 감회, 소양등이 토대가 되어 자연스럽게 발생하는것이다.
공자를 읽어봐라. 20대들이 읽으면 뭐야 뻔한말이네 나도 쓰겠다 하지.
60대가 읽으면 눈물을 흘리며 읽을것이다. 인생의 모든것이 이 한권에 다들어있노라 외치며.
자기계발이라는것은 어느정도의 소양과 태도가 기반된 이후에 학습될수있는 것이다. 더구나 이 책은 공자도 아니잖는가.
하지만 꼭 책안읽는애들은 '20대에 해야하는 모든것'등을 끼고 교정을 거닌다. 그리고 결국엔 20대에 해야하는 단 하나도 하지 못한다.
뭐 이책으로 인생이 바뀔수 있다고 믿는다면 굳이 말리지않겠으나,
학교다닐때 선생님이 '공부해!' 라고 한 한마디에 인생이 달라질수 있는 확률보다 작다고
자신있게 말해줄수 있다.
적어도 후자는 초중고 12년동안 수천번 반복이라도 하지않나.
내 길은 7번 국도예요
초등학교에 다니던 시절, 내 꿈은 ‘노래하는 사람’이었다. 그게 TV에 출연하는 가수이든, 오페라를 부르는 성악가든 나는 ‘노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다행히 나는 태어나서 쉼 없이 100일을 울어재낀 덕에 목소리가 빨리 트였고 (우리 가족들은 그렇게 믿고 있다), 학교를 다니는 내내 학교의 합창반과 성당의 성가대에서 활동할 수 있었다. 음악을 전공하는 사람들은 나를 볼 때마다 성악을 권유했고, 나도 내가 성악을 할 사람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우리 집은 내게 음악을 시킬 만큼 넉넉하지 못했다. 3남매 중에 남동생 하나만 대학에 보내기도 벅찬 집이었다. 언니와 나는 ‘부모님의 뜻에 따라’ 실업계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내가 진학한 고등학교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전문으로 배우는 학교였다. 하지만 나는 도저히 수업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선생님이 설명하는 프로그램 순서도와 언어들은 마치 외계어 같았다. 수업을 이해하지 못하니 당연히 자격증 시험에서도 매번 떨어지고 말았다. 그럴 때마다 나는 ‘죽음’을 떠올렸다. 세상에 나처럼 쓸모없는 사람이 또 있을까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온 몸을 지배하는 나쁜 생각을 이끌고 음악실로 향했다. 그곳에서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일은 나의 유일한 탈출구였다. 그만큼 음악은 내가 좋아하는 것이었다.
3년을 그렇게 버티고 나는 졸업을 했다. 좋은 곳에 취직할 성적도 아니었고, 그 당시 사회가 원하던 '용모단정'한 여자도 아니었기 때문에 취업은 쉽지 않았다. 그러나 놀랍게도 나는 대기업에 입사했다. 고3 겨울 방학 때 아르바이트로 1주일 동안 일했던 회사에서 입사원서를 내 보라는 연락이 온 것이다. 고등학교 때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보여준 나의 ‘성실함’은 대기업 인사팀장의 마음을 움직였다. 그는 나를 사원으로 뽑아주었고 나는 그 회사에서 열심히 일했다. 하지만 날마다 반복되는 회사 생활은 재미가 없었다. 입출금 전표를 작성하고, 출장을 끊고, 문서를 작성하고... 내가 아닌 누구라도 할 수 있는 일을 날마다 하고 있자니 숨통이 터질 것 같았다. 매일 아침 회사에 출근하면서도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이 가득했다. 뭔가 새로운 일,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이 하고 싶었다. 그러던 어느 날 숨겨져 있던 내 재능을 발견했다.
그즈음 내가 일하던 회사 그룹에서는 PC 통신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회사에서는 전 직원들에게 무료로 아이디를 나눠주었고, 나는 통신동호회에 가입해 게시판에 글을 남겼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내가 글을 남길 때마다 사람들이 엄청난 관심을 보였다. 동호회에 ‘번개’라도 있을라치면 사람들은 내가 올리는 후기를 기다렸다. 그들의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나는 후기를 썼고, 그 후기에는 수많은 댓글들이 달렸다. 그러던 중 방송사에서 근무하는 분에게 ‘방송작가’를 해보라는 권유를 받았다. 가만히 기억을 더듬어 생각해 보니... 나는 글을 쓰는데 소질이 있는 사람이었다. 초등학생 때부터 고등학생 때까지 늘 글쓰기로 상을 받았던 것이다. 그 때부터 마음이 들끓기 시작했다. ‘그래! 나는 글을 써야 하는 사람이야. 나는 여기에 있을 사람이 아니라고!’ 나는 과감히 사표를 던지기로 결심했다. 대기업이 주는 후광을 벗어던지고 나만의 길을 가리라 마음먹었던 것이다.
그러나... 사표를 쓰는 일은 쉽지 않았다. 나의 결심은 굳건했지만 사표 쓰는 일을 반대하는 부모님의 마음은 더 굳건했다. 엄마는 식음을 전폐하셨고, 아빠는 나와 말을 섞지 않으셨다. 그러나 나는 포기하지 않았다. 아무리 부모님을 울리는 일이 있어도 이번만큼은 내 뜻대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건 ‘꿈이 시키는 일’이었던 것이다. 그때 나는 처음으로 엄마를 울렸다.
회사를 그만둔 뒤, 나는 ‘드림 인턴’을 시작했다. ‘작가’라는 꿈을 가슴에 품고, 과연 어떤 글을 쓰는 작가가 될 것인지 고민했다. 하지만 그때 나는 ‘작가’에 ‘ㅈ’도 몰랐다. 어떻게 해야 작가가 되는지도 몰랐고, 어떤 종류의 작가가 있는지도 잘 몰랐다. 가슴은 ‘작가’를 품었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아무도 나에게 ‘이 길로 가라’고 말해주지 않았다. 그때부터 나는 모든 안테나를 뽑아 올려야했다. ‘작가’와 ‘글’에 관한 정보를 모으기 시작한 것이다. 문학 작가들의 책을 사서 읽기 시작했다. 문장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 책에서 밑줄 친 문장들을 노트에 베껴 적었다. 그리고 그 문장을 응용해 다시 내 문장으로 만들었다. 명예기자를 뽑는 신문사에 지원해 기사 쓰는 연습을 했고, 장애인들이 듣는 방송사에서 작가로 자원봉사를 하며 글쓰기를 배웠다. 그러면서 다시 일도 시작했다. 꿈을 위해 현실을 극한으로 몰아넣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회사를 다녔던 경험을 살려 한 회사에 사무직으로 입사했다. 그 곳에서 꿈을 키울 수 있는 자본금을 만들었다. 밤에는 글쓰기 연습을 하고 낮에는 일을 하면서 나는 ‘작가’라는 꿈을 키웠다.
그렇게 15년... 나는 웹카피를 쓰고, 기사를 쓰고, 다큐멘터리와 라디오 대본을 썼다. 전시관 패널의 카피를 쓰고, 몇 개의 노래 가사를 쓰고, 여러 개의 홍보 동영상 원고를 썼다. 그리고 사보를 비롯한 잡지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원고를 썼다. 그리고 서서히 ‘작가’가 되어갔다.
내가 <김미경의 드림 온> 리뷰에 나의 이야기를 쓴 이유는 이 책에서 예전의 나를 보았기 때문이다. 꿈을 발견하고 그 꿈을 위해서 노력하고, 아직도 뭔가 새로운 꿈을 향해서 걷고 있는 나, 때론 실망하고 실패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 꿋꿋하게 꿈이 시키는 일을 하는 나를 봤기 때문이다.
만약에 그 때, 내가 집안 형편을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인문계에 진학해서 음대에 갔다면 어땠을까? ‘좋아서’ 시작했던 일은 ‘잘 할 수 없는’일이 되어 나를 힘들게 했을 것이다.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의 차이를 그때는 몰랐기 때문이다. 나는 보통의 사람들보다 조금 나은 실력을 갖고 있었을 뿐, 성악을 하는 사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는 아니었다. 그때 우리 집 가정 형편이 음악을 할 수 없을 만큼 넉넉하지 못했던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나는 정말 그때 나에게 ‘결핍’을 준 우리 부모님께 감사하고 또 감사한다.
나는 <김미경의 드림 온>을 읽으면서 아주 많이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 ‘드림 인턴’, ‘드림 워커’, ‘결핍’, ‘나다움’, ‘무명 시절도 경력이다’, ‘부모를 울려라’, ‘급할 때는 돈에서 먼저 배워라’ 등에서 많이 공감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참으로 고맙게도 이 책을 통해서 꿈꾸며 받은 상처를 위로 받았다.
나는 이 책을 20대의 청춘들이 꼭 읽기를 희망한다. 꿈을 어떻게 발견하고,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모르는 20대, 자기 안의 가능성을 발견하지 못하고 남들의 잣대에 휘둘리는 20대, 이루고 싶은 꿈을 품었지만 냉혹한 현실에 좌절하고 있는 20대... 그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안의 나’와 대화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그리하여 그들이 하루빨리 ‘나 다운’ ‘드림 인턴’이 되고 ‘드림 워커’가 되기를 희망한다.
그녀가 말한다.
“꿈은 그저 나 자신이기 때문이다. 내가 원하는 모양, 색깔, 속도대로 그려가는 나만의 그림일 뿐이다. 비교할 수도 없고 비교할 필요도 없는 각자의 그림. 꿈을 이뤄간다는 것은 ‘나다움’이라는 자기만의 그림을 완성해가는 일이다.”라고.
그녀의 말에 내가 화답한다.
“저는 7번 국도로 달려 갈 거예요. 그게 내 길이거든요. 고속도로를 달리는 이들이 부럽지 않아요. 저는 많은 것을 보면서 달릴 테니까요. 조금 늦으면 어때요. 그 길을 달리면서 내가, 다른 사람들과 다른 내가 만들어지는 걸요. 7번 국도를 달리는 것, 그게 나다운 거니까요.”
나는 오늘도 밑줄 친 문장을 노트에 베껴 적으며 ‘내 마음의 7번 국도’를 달린다.
티비에서 우연히 접한 뒤로 김미경이란 사람에게 꽂여서 도서관에서도 빌려보고 이책을 하나구입했다..
티비에서 중복되는 부분도 너무 많고 다른책에서도 중복되는 부분도 있고.. 읽을땐 뭔가를 결심해서 밖으
로 나가야지 하다가책을 덮으니 자기자랑을 늘어놓은 것 같기도 하고 티비만 보고 책을 사지 말걸하는 느
낌을 지울수가 없다 ...재방을 너무 많이 봐서 그런가?? 요즘 새로하는 김미경 쇼도 내용도 별로 없고..
게스트 위주로만 하는 느낌..
저번에 나온 재미교표Q는 정말 별로 무작정 드리대라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