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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수필 그릇 (꿈)

양재수필 그릇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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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152*195*20mm
ISBN13 9788967850005
ISBN10 896785000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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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양재
이양재는 에스프레소, 아이폰, 아이패드, 인터넷 쇼핑, 자동차의 속도감, 흙과 도자기의 느낌들을 좋아한다. 홍익대 디자인과 4학년을 다니다 도자기와 흙이 좋아 도예과 1학년에 다시 입학했고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영국 「스톡 온 트렌트 칼리지」에서 도자기의 내공을 더했다. 깨끗한 백자의 색감과 어우러진 파란색의 선 드로잉은 때로는 강렬하게, 때로는 심플하게, 때로는 정감 있게 양재 스타일의 도자기를 만들어낸다. 물고기들과 산과 강, 나무와 꽃, 새 등 자연을 주제로 한 요산요수를 즐겨 드로잉 한다. 혹자들은 모던한 그의 도자기와 선 드로잉에서 요즘 한창 전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북유럽 스타일을 떠올리기도 한다.

대학때부터 사발에 매료되어 물 흐르는 듯 망설임이 전혀 없는 빠른 손놀림, 달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조선시대 도공의 그것처럼, 30년이 지난 후 내공이 쌓이면 손길 한번 만으로 순식간에 만들어지는 사발을 만들겠다는 꿈을 키웠다. 현재 여주 도전리 산속에서 자연과 함께 도자기를 만들며 도자기가 맺어준 수많은 인연들을 만나고 있다. 오늘도 룰루랄라 행복하게 술과 도자기의 나날들 속에서 사람과 인생, 도자기 그릇 짓는 참맛을 알아가고 있는, 천상 도예가다.
저자 : 김향희
김향희는 바다와 파랑색을 유난히 좋아해 한때 뉴질랜드에서 바다만 보는 시간을 즐기기도 했다. 어린왕자, 지베르니, 그린 게이블스, 에릭칼, TED, 세미나 듣고 감동하기, 바람과 책 냄새, 여행, 요리, 스타일링, 비행기, 인연, 설레임이란 단어를 좋아하고, 하고 싶은 것이 많아 먹고 싶은 것도 많다. 한때 내 일상이 되었던 독일과 뉴질랜드는 언제나 솨한 그리움으로 다가온다.

한국디자인진흥원 홍보출판팀 기자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기업들의 홍보 출판물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기자와 기획자, 큐레이터를 오가며 한샘아트홀 총괄디렉터로 문화강좌 「애프터눈브런치」를 진행했으며 지금은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기획전문위원으로 「디자인디비플러스」를 디렉팅 하고 있다. 핸드메이드 요리책 「추억에 관한 극약처방」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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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오면서 참 잘했다고 생각하는 일이 몇 가지 있다. 내 아내와 결혼 한 것, 여주에 공방을 만든 것. 그 중에서 가장 잘 한 일은 뭐니뭐니 해도 도예가가 된 것이다. 스물 일곱 청춘, 디자인과 4학년을 뒤로 하고 도자기 전공을 위해 과감히 도예과 1학년에 입학한 후로 도자기는 내 일상이 되었고 전부가 되었다.
11번의 개인전과 100여회의 그룹전에 참가했고 뉴욕과 파리에서도 전시가 열렸었지. 쉰 넷. 주마등처럼 그 동안의 시간들이 오버랩 된다.
서른 다섯, 영국이란 공간은 내 도자기 인생에 또 다른 방점을 찍은 곳이다. 런던올림픽 열기로 유난히 뜨거웠던 여름날은 내 서른 다섯의 추억이 생각나서 아련해 지기도 했다. 특히나 마린보이 박태환의 다큐멘터리는 어린 선수지만 존경심이 들 정도로 숙연했다. 하루 8시간 물 속에서 계속되는 초인적인 연습과 연습들. 젊음이 갖는 에너지가 새삼 대견하기도 하고.
처음 물레 연습할 때가 생각난다. 재미있기도 했지만 잘 되지 않아 속상하기도 했었지. 물레도 힘들었는데 가마를 배울 때는 더했다. 정성스레 만든 도자기가 금가고 휘고 터져서 나올 때의 심정이란, 뭐랄까 아픈 자녀를 바라보는 부모의 심정 같았다. 그렇게 나에게도 박태환과 같은 나름의 노력과 연습이 계속된 시간이었다.
쉰 넷, 나 이양재는 지금 어디에 서 있나? 신나게 물레를 돌려본다. 수많은 작품들과 전시들. 전시회를 앞두고 느꼈던 긴장감과 전시 후 갖게 되는 약간의 후회들, 이런 것들이 더해져 새로운 것들을 시도해 보면서 지금과 같은 심플한 선 드로잉의 청화백자 도자기 작업을 하고 있다. 나에게 도자기는 희노애락이다. - 양재수필 그릇꿈 머릿말중에서

도예가 이양재의 아침은 커피향 가득 에스프레소와 함께 시작된다. 작업실 입구에 놓인 두 대의 커피 머신에서 갓 뽑아낸 에스프레소를 그가 직접 구운 하얀 잔에 마시노라면 찌뿌둥 하게 남아있던 아침잠 기운까지 확 달아나게 해 준다는 것. 이양재에게 커피는 음식과는 조금 다른 무엇이 있다. 커피 만큼이나 좋아하는 술이 지리산이나 히말라야 같다면 커피는 설악산이나 한라산 같은 것이라나. 특히 에스프레소를 마시고 있노라면 잡념이 사라져 생각이 멈추게 되고, 그래서 찰나의 휴식시간이 된다고 말한다. --- p.38

테두리에 그림이 있을 경우엔 음식과의 조화가 잘 되게 해야 성공인데 안주접시엔 주로 새와 풀, 꽃 등을 그려서 디자인합니다. 이런 친구들을 그려넣는 것은 어떤 음식을 그릇에 담아도 전체가 어울리도록 하기 위해서예요. 덧붙이면 ‘음식과 도자기와의 대화’라고도 말하고 싶은데 아, 어렵죠. 만들기...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안주접시가 평소에는 진열장에서도 작품으로서의 위치를 잊지 않고 당당하다면 정말 좋겠어요” --- p.50

온통 초록으로 둘러쌓인 꼬불꼬불 산길을 달리다 달리다 지칠 때쯤 짠 하고 나타나는 「이양재 도예공방 & Gallery Shop」.
도전리 버스정거장 옆 삼거리에는 돌로 지어진 공방과 안쪽 작업실, 그리고 부모님과 함께 사는 하얀색의 모던한 살림집이 있다. 잘 지어진 전원주택과 텃밭, 그리고 정원 여기 저기 놓여져 있는 커다란 항아리와 청화백자 화병들이 범상치 않은 공간임을 알게 해준다. --- p.62

우리나라는 그런 것들을 다 패기하거나 망치로 깨기 마련인데 그러다 보니 우리는 원인 파악도 안 될뿐더러 과학적으로 왜 그렇게 나왔는지 파악하기도 쉽지 않다고.
“회사나 공장은 이 과정이 상당히 중요하고 색이나 철분이 소소하게 튄 것들도 양이 만만치 않은데 단순히 파기하기 보다는 영국의 스톡 온 트렌트 처럼 할인된 가격으로 공장 샵에서 판매하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을까요? 지금처럼 전량 폐기한다는 건 엄청난 에너지 낭비기도 하죠”
무엇보다 하나 둘 B급 샵들이 만들어지고 이것이 활성화되면 하나의 관광상품으로도, 유통 마케팅으로도 좋은 벤치마켓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 p.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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