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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서

시간의 서

: 자연이 만드는 우아한 세계, 24절기

위스춘 저 / 강영희 | 양철북 | 2019년 11월 04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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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1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436쪽 | 584g | 150*210*21mm
ISBN13 9788963723020
ISBN10 896372302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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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칩 절기가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이치는 밝으니 움직이라는 것이다. 성대한 천둥처럼 소담스러운 번개 불꽃처럼 움직여야지, 게으름을 피워서도 교활한 수단으로 자기 이익을 챙겨서도 흐리멍덩하게 스스로 몰락해서도 안 된다. 경칩은 자연계의 생물은 물론 인간의 삶도 깨어나야 한다며 모든 생명을 일깨운다. 개인, 나아가 한 사회가 길고 깊은 잠에 빠져 있다면 그것은 부도덕한 것이자 천지의 도를 거스른 것이다.
--- p.74, 「경칩」중에서

우물은 인류 최초의 공공재 가운데 하나다. 우물을 만든 건 자연에서 공공재를 얻어 인류에게 복지 혜택을 베푼 것이다. 산시와 허베이 일대의 고고학적 증거에 따르면, 고대의 우물에는 죄다 우물 바닥에 나무로 우물 정 자 모양의 판을 설치했다고 한다. 다시 말해 우물의 몸통 부분은 원통형이다가 바닥 부분에서는 목판의 우물 정 자 형태인 네모형으로 변한다. 바로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나다는 ‘천원지방天圓地方’의 이념을 구현한 것이다.
--- p.212, 「대서」중에서

번잡함을 덜어내 간결하게 하는 손이 바로 상강이다. 대자연의 ‘산번취간刪繁就簡’은 사람 역시 덜어내고 회복기를 가지면서 재정비할 필요가 있음을 일깨워준다. 작가 겅리(耿立, 1965~ )는 아버지 말씀을 기억했다. “흙 역시 누워 잠을 좀 자야 해, 피곤치 않는 게 어딨어? 흙도 근육과 뼈를 쉬어줘야 한다니까. 흙에 의지해 사는 사람들이 양심이란 게 있다면 흙이 조용히 잘 수 있게 해줘야 해. 시도 때도 없이 휘저어 놓지 말고.” 흙이 잠드는 건 딱 상강이 지나서다. 겅리는 이렇게 썼다. “흙이 잠잘 때 고향의 개조차도 짖지 않네. 간혹 땅에서 들리는 코 고는 소리, 눈이 덮이면서 그 소리는 하얗게 되었네.”
--- p.296, 「상강」중에서

대시간 순서에서 소설 절기의 음양괘서는 화지진괘火地晉卦다. 그러니까 이화離火는 곤지坤地3) 아래에 있지 않고 명출지상明出地上이다. 다시 말해 밝은 것이 땅에서 나온다. 혹한의 나날에 생명은 여전히 자신을 표현하려 애쓰고 인류는 여전히 건강하고 왕성한 생명력을 드러내며 “군자는 스스로 밝은 덕을 밝힌다.〔君子自昭明德〕” 인류와 개인은 자성自性의 밝은 품성과 덕성을 드러내야지 한겨울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 국제 장애인의 날은 소설 기간에 있고 그 의미 역시 깊고 넓다.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세계에서 우리는 ‘모두가 공생하는 사회’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 p.323, 「소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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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서』 는 중국의 넓고 심오한 고대 문화에 경의를 불러일으키는 책이다. 저자가 심혈을 기울여 쓴 이 책을 통해 파편화된 오늘의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옛사람이 남긴 ‘천인합일(하늘과 사람이 하나라는 뜻)’의 경지를 다시금 새롭게 소환한다.
- 양진린 (언론인, 시사 논설위원, 칼럼니스트)
작가의 붓끝에서 24절기는 시간의 정치, 시간의 윤리, 시간의 철학을 공연하는 텍스트가 된다.
- 쑤팡 (베이징사범대학 민속연구실 주임교수, 중국민속학회 이사)
24절기는 우리에게 이 세상에서 가장 힘 있는 건 시간이라는 사실을 가르쳐준다. 『시간의 서』를 읽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시절이 바뀔 때마다 해당 절기에 속하는 내용을 읽는 것이다. 이렇게 일 년이라는 시간을 들여다보는 게 가장 좋다.
- 바이옌쑹 (중앙텔레비전 아나운서)
『시간의 서』는 우리에게 24절기가 일종의 경험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마치 시간 여행을 하듯, 내적 암호라도 되는 것처럼 해당 절기가 돌아오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떤 정서여야 할지를 알려준다.
- 라오수 (중앙재경대학 문화미디어대 교수,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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