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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마의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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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12쪽 | 176g | 128*188*20mm
ISBN13 9788966270361
ISBN10 8966270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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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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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회색구름 슬프고
억울했던 이
저 노을구름 기쁘고
행복했던 이는 아닐까
먹구름은 머리 위에 낮게 깔리고
순백의 구름 이상처럼 까마득하다

삼업의 죄를 오늘도 짓고 있는
전생구름과 현생구름의
뜨겁고 어두운 이합
싸늘하고 거친 집산

생각여행자의 꿈뿐인 머릿속
나는 아직도 길을 내지 못한다
더는 시간이 없다고 벼락 치며
세차게 쏟아지는
카르마의 비
---「카르마의 비」전문

당혹의 연속이었던 몇 년의 심상을 차분히 들여다보고 싶었다. 전생은 내 알 바 아니로되 현생의 죄는 숨길 수가 없다. 그래서 가냘프게 속죄의 시업을 붙들고 있지만 오히려 죄는 쌓여만 간다. 나의 카르마가 버거운 탓이다.

물질이 분해될 수 있다는 건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분해되어 최소단위로 돌아가면 순환의 법칙에 따를 수 있다는 그 사실이 진정 날 위로한다. 어느 흐린 날 조용히 구름입자에나 끼어 떠도는 꿈을 꾼다.
2012년 초겨울
김석교
---「시인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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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교 시인의 지난 시집에서는 4·3의 비명소리들이 다시 들려오고, 사라진 제주의 정다운 옛 마을들이 되살아나 나를 눈물짓게 하더니, 이번 시집에서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린다. 성천포 사람들, 구미역 공사장에 앉은 할머니, 순덱이, 백혈병 말기 일곱 살 정혜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카르마의 목소리다. 부재(不在)를 현재(現在)로 되살려 내는 것이 시일까? 이렇다 저렇다 무성한 나의 말은 김석교 시의 목소리 앞에서 부질없다.
김종태 (시인·제주대학교명예교수)
김 시인의 시편들은 예나 지금이나 읽는 이를 스스로의 내면세계로 끌어내리는 힘을 지닌다.어둑한 내면의 나무계단 중간쯤에 이르렀을 때, 이번엔「유리 세상」이라는 제목의 시가 문득 사람을 멈춰 세운다. 예리하게 잘라낸 시대의 단면이랄까, 시인의 시력과 어휘력 그리고 그만의 시적 에스프리를 이곳에서 만난다. 질박한 것 같지만 품격의 미를 고루 갖춘 작품들이 도처에서 빛난다. 마지막 페이지를 덮었을때 사람을 생각에 잠기게 하는 것 또한 이 시집의 매력임엔 틀림없다
고정국 (시조시인·월간 시조갤러리 발행인)
첫 시집 후 십 년 만에 시집을 낸 김석교 시인이 삼 년 만에 세 번째 시집을 낸다. 그간 할 얘기가 많았던 모양이다. 그는 ‘바람 속 먼지로 날리기 전 가야 할 길 이있’는데 ‘지금 나는 못인가 장도리인가 그들을 잡은 손인가’라고 되뇌인다. 그러고 보니 이 시집에는 ‘먼지’라는 말이 많다. 중년의 팍팍한 삶을 견뎌오며 우리가 한갓 먼지임을 체득한 것일까. 이 시집 여기저기에는 그의 일상에서 건져 올린 성찰과 깨달음, 이웃에 대한 연민으로 흥건하다. 그리하여 그는 모든 것을 떨치고 ‘작은 트럭을 몰고 한 십 년’ 떠도는 꿈을 꾼다. 우리도 이 시집 속에서 그와 함께 꿈을 꾸게 되리라.
나기철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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