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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 중국

강호 중국

: 인맥과 처세의 중국 파헤치기

위양 저 / 서아담 | 학고재 | 2012년 12월 26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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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2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452g | 149*225mm
ISBN13 9788956251899
ISBN10 8956251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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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위양
1962년에 태어났다. 1984년 푸단대학 생물학과를 졸업했다. 광저우 지난대학 생물학과에서 강의하며 1990년 대학 실험 농장의 부국장을 역임했다. 1993년에 대학을 떠나 부동산 업계에 종사하다가 2000년 이후 중국의 사회문제에 대해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반평생 가족과 살면서 유교의 잔재를 경험했고, 공부를 마친 후에는 집단주의 시대의 시련을 겪었으며, 취업한 후에는 개혁개방으로 현대 제도를 경험했고, 사업에 뛰어들어 강호를 경험했다”는 위양은 중국의 반복되는 체제 변혁을 거치며 『강호 중국』을 집필할 수 있었다고 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중국 근대 제도의 혁명적인 변화를 보여주며 현대화 과정에서 강호, 유교, 사회주의, 법치 제도를 종합적으로 설명한다. 지은 책으로 『Y형 구조: 인간의 본성과 육성』(광저우 화청출판사, 1992) 등이 있다.
역자 : 서아담
전북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중국 언론대학교와 저장대학교에서 중국어를 공부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했다. 번역한 책으로 『중국역사암호 44』, 『중국 거상에게 배우는 부의 전략』, 『밥그릇 경영: 불변의 법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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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젊은이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지만 책을 통해서는 배울 수 없는 것이 도대체 무엇일까? 답은 매우 간단하다. 대인 관계를 원만히 하고 사회적 기반을 닦는 것이다. 그 핵심은 상사, 우두머리, 보스와의 관계를 잘 맺는 것이다. 좀 더 노골적으로 말하면 실력 있는 인물의 수하로 들어가 그에게 순종하고, 아부하고, 시중을 들어 신임을 얻은 뒤 훗날 출세를 도모하는 것이다. 교과서에서 이렇게 가르칠 수 있을까? 교과서에서 감히 말할 수 없기 때문에 ‘사회에서 필요한 것을 책에서는 배울 수 없게’ 된 것이다. ---p.42

간식거리를 사 들고 상대방의 집에 가서 “친구, 부탁할 일이 하나 있는데, 어때?”라고 물었을 때 그 ‘친구’가 곁눈질로 선물을 보면서 예의 바르게 무슨 일이냐고 물으면 승낙하는 것이다. 만약 무슨 일이냐고 묻지도 않으면서 “가지고 가지그래. 집에 간식거리가 너무 많아 곰팡이가 필 지경이거든”이라고 말한다면 그는 당신과 아무런 관계도 없는 거고, “내게 맡겨. 다음번에는 이런 거 사 오지 말고”라고 말했다면 관계가 긴밀하다는 것도 인정하는 셈이 된다. ---p.103

접대를 하는 몇 가지 간단한 방법이 있다. 여자들에게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집에 놀러 가는 것이다. 작은 선물을 들고 상대방의 집에 찾아가 한담을 나누면서 살뜰히 보살펴주는 것이다. 남자들에게 가장 일반적인 방식은 함께 술을 마시면서 익살이나 유머로 웃기며 즐기는 것이다. 남자들은 친밀함을 드러낼 때 “같이 술 마신 지 오래되었네”라는 말을 한다. 관계가 얼마나 깊은지 헤아리기 위한 특별한 지표는 ‘술을 함께 마신 적이 있느냐’다. 술자리는 강호 관계를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p.137

실생활에서 의리를 중시하는 가장 흔한 예는 여럿이 식사를 한 후에 서로 계산하려고 하는 모습에서 찾을 수 있다. 그것이 진심인지 거짓인지는 알 수 없지만, 어쨌거나 의무를 다하려는 행동이라고 볼 수 있다. ---p.180

혼전 성관계는 존엄과 체면이 별개의 문제라는 것을 증명한다. 혼전 성관계나 혼외정사는 전통문화에서 ‘간음’으로 정의된다. 그러나 그것에 대한 징벌은 성행위가 벌어지고 있을 때가 아니라 발각된 뒤에 가해진다. 다시 말해서 자율에 의한 것이 아니라 타율에 의한 것이라는 이야기다. 자율과 타율의 메커니즘 차이가 존엄과 체면을 구분하는 기준이다. 왜냐하면 존엄의 핵심은 자존이고, 체면의 핵심은 타율이기 때문이다. ---p.211

두 지인이 거리에서 우연히 만났다면 대개는 알은체를 하게 마련이다. 이를테면 두 남자가 만났다면 담 모퉁이에 기대어 맞담배를 피우며 잠시 시간을 보낼 것이다. 인사말에 흉금을 털어놓는 말이란 없다. 미리 편집해놓은 대사, 즉 오래간만이에요, 어떻게 지내세요, 부모님께서는 안녕하십니까, 아이 많이 컸지요, 시간 나면 놀러 오세요, 언제 한 번 만나요 등의 인사말은 진부하지만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말들은 인사말을 나누는 예절로서 대사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의식을 통해 상대방의 체면을 세워주면서 서로의 관계를 인정할 수 있다. ---p.231

휴대전화는 강호인과 천생연분이다. 빚을 독촉하거나, 도움을 바라거나, 마누라가 근무 상황을 점검하는 따위의 성가신 일로 휴대전화가 걸려왔을 때 받지 않으면 뒤이어 난처한 상황에 처할 것이다. 그러므로 연기를 해서 즉흥적인 거짓말로 긴장을 완화해야 한다. 예를 들면, 휴대전화를 깜빡 잊고 나왔다든지 회의 중이어서 받을 수 없었다고 둘러대는 것이다. 빚을 독촉하거나 청탁을 넣기 위해 걸려온 전화였다면 상대방도 거짓말을 눈치채겠지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받아들이지 않으면 어쩌겠는가? ---p.231

취업을 위해서는 우선 회사의 내부 사정을 파악한 뒤 자신이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인 척하면서 면접시험을 볼 때에 한바탕 연기를 해야 한다. 면접관이 “운전을 할 줄 아세요?” 하고 물으면 “물론입니다!” 하고 대답해야 하고, “타자를 칠 줄 아십니까?” 하고 물어도 “물론입니다!” 하고 대답해야 한다. 대답부터 하고 나서 나중에 배워도 무방하기 때문이다.
---p.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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