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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맘의 외국어 홈스쿨링

찬송맘의 외국어 홈스쿨링

: 영어 못하는 엄마의 외국어 교육 리얼 스토리

리뷰 총점9.4 리뷰 36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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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1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98g | 152*220*20mm
ISBN13 9788993357950
ISBN10 899335795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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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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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를 사용할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환경을 꼭 외국에서만 찾아야 한다는 편견을 버리자. 물론 외국에 나가서 직접 느껴보는 것만큼 좋기야 하겠냐만은, 요즘 같은 불경기에 그게 어디 말처럼 쉬운가! 그렇다고 좌절할 필요 없다. 가까운 영어전문서점이나 대형 서점의 외국어서적 코너를 찾아가보자. 책을 구입하러 온 외국인들과 인사도 나누게 해 보고, 아이와 함께 책도 골라 보는 것이다. 그것도 여의치 않다면 가까운 도서관에라도 가보자. 기존에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자료들을 통해 아이가 외국어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p. 117

찬송이의 영어 실력을 접한 전문가들 중에서는 찬송이를 ‘영재’라고 지칭하는 분도 있었다. 하지만 나는 찬송이가 영재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 영재성을 타고났다 하더라도 어떻게 개발하느냐에 따라 영재로 남을 수도 있고 도태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아이가 영재인지 아닌지에 신경을 쓰는 대신 외국어에 대한 아이의 재능을 끌어올려주는 데 집중했다. ---p. 141

오랜 기간에 걸쳐 쌓아온 듣기 실력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그 당시에는 결과가 당장 드러나지 않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차근차근 쌓여 뇌에 저장되기 때문에 적당한 시기가 되면 봇물 터지듯이 흘러나오게 된다.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어학은 인풋이 충분히 된다면 언젠가는 반드시 엄청난 아웃풋으로 보답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p. 143

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될지 말지는 엄마의 노력에 달려있다. 외국어에 흥미를 붙여주고 싶다면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 만한 책을 골라 아이 주변에 놓아두도록 하자. 책을 장난감처럼 인식하고 신나게 가지고 논다면 일단 반은 성공한 것이나 다름없다. 뭔가를 해야 한다고 강요하는 것보다는 자연스럽게 생활의 일부분으로 인식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야말로 엄마가 해야 할 몫임을 기억하자. ---p. 153

지금 읽고 있는 수준의 책을 한 단계 높여갈 때는 부모의 도움 없이도 혼자 소화할 수 있는 책을 고르되, 한 페이지에 새로운 단어가 2~3개 이내인 것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 갑자기 모르는 단어가 많이 나오면 아이가 흥미를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단어가 버거울 정도로 많이 나오지 않는 이상 아이는 새로운 단어를 알아가는 것에 흥미를 느끼게 된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 되돌아보면 엄마와 아이도 모르는 사이에 서서히 레벨업이 되어 다음 단계로 넘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p. 177

직접 고른 책은 엄마가 일방적으로 사다 안긴 책보다 훨씬 더 많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또 자신의 관심사에 맞게 고른 것이기 때문에 학습 의욕을 고취시켜주기도 한다. 지금은 어느 한 부분에 꽂힌 나머지 그와 관련된 책들만 보려고 드는 아이들도 시간이 지나면 관심사가 넓어짐에 따라 책을 선택하는 안목도 넓어진다. 엄마의 조바심으로 아이를 채근하기보다는 한 발짝 뒤에 서서 기다려주는 혜안이 필요하다. ---p. 167

초등학교 연령까지는 영어로 글을 써보는 것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동기를 부여해주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아이가 자유롭게 습작해보게 하는 것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틀린 부분을 다시 생각해보도록 하거나 사전을 찾아보게끔 살짝 유도만 하고 뒤로 빠져주는 정도까지는 괜찮겠지만 일일이 고쳐주며 지적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그 대신 그동안 보고, 듣고, 읽었던 어휘와 표현들을 총동원하여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영어로 토해 내는 것에 의의를 두고, 쓰기를 아이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로 삼는 것이 좋다. ---p. 193

찬송이의 학습 계획표와 일과를 짤 때 내가 일방적으로 계획을 세워주는 일은 없다. 아이가 초등학생 나이였을 때도 항상 그랬고 중학생 나이가 된 지금도 마찬가지다. 늘 찬송이와 머리를 맞대고 의논한 후 학습 스케줄과 일과를 결정한다. 엄마가 일방적으로 만들어주는 것이 아닌, 아이가 함께 고민하고 의논해 만든 시간표와 인생계획은 항상 눈에 보이는 곳에 붙여둔다. ---pp. 225~226

일과표는 지향할 목표가 되어야지 거기에 얽매여서는 안 된다. 틀을 짜되 아이의 자율적인 리듬에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는 아이이기 때문에 본인이 계획한 스케줄일지라도 지키지 못
할 수 있다. 찬송이도 의욕이 넘치고 능동적인 아이이기는 하지만 아직은 어리다 보니 흐트러질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학습 스케줄과 인생 스케줄을 보면서 스스로 마음을 다잡게 한다. 엄마가 만들어준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만든 것이기 때문이다 ---p. 227

자녀에게 부모는 티칭(teaching)보다는 멘토링(mentoring)해줄 수 있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 부모의 역할은 단지 공부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힘이 되어주고 멘토링을 해주는 것이다. 아이가 하고 싶은 것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잡아주고 곁가지를 쳐줄 수 있어야 한다. 아이에게 순종과 복종을 강요하기보다는 아이의 가능성이 활짝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조력자 역할을 해줘야 하지 않을까? 그러기 위해서는 충분한 소통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p.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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