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박세당의 장자 읽기

박세당의 장자 읽기

: 남화경주해산보 1

[ 양장 ]
박세당 저 / 박헌순 | 유리창 | 2012년 12월 24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 판매지수 60
정가
32,000
판매가
28,8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2월 24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552쪽 | 1080g | 188*240*35mm
ISBN13 9788997918058
ISBN10 899791805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박세당
1629년에 태어나 1703년에 사망했다. 조선 인조~숙종 연간의 학자이다. 아버지 박정과 어머니 양주 윤씨의 4남1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어릴 때에 부친상을 당하였고, 조부모, 모친, 부인 남씨 등도 일찍 세상을 떠났으므로 생활이 곤궁하였다. 처남 남구만, 처숙부 남이성 등과 경학 토론을 많이 하였다. 1660년(현종1) 증광시에 갑과 1등으로 급제하여 전적이 되었고, 이후 정언, 지평, 부수찬, 부교리 등을 지냈으며, 40세 때인 1668년(현종9) 파직되어, 양주 수락산 석천동으로 들어가 교육과 연구에 전념했다. 《대학사변록》《신주도덕경》《남화경주해산보》《중용사변록》《논어사변록》《맹자사변록》《상서사변록》 등의 저술이 있다.
역자 : 박헌순
1957년 경남 거창에서 태어나 거창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어교육과와 민족문화추진회 국역연수원 상임연구과정을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 고전번역협동과정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민족문화추진회 국역실장, 한국고전번역원 사업본부장, 문화관광부 국어심의회 심의위원, 국역연수원 강사 등을 지냈고, 현재 한국고전번역원 수석연구원이다. 공역서 및 역주서에, 《효종실록》《광해군일기》《정조실록》《승정원일기》《홍재전서》《갈암집》《미수기언》《사가집》《매천집》《경모궁의궤》《기재기이》《논어집주》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北冥有魚, 其名爲鯤. 鯤之大, 不知其幾千里也. 化而爲鳥, 其名爲鵬. 鵬之背, 不知其幾千里也. 怒而飛, 其翼若垂天之雲.
是鳥也, 海運則將徙於南冥. 南冥者, 天池也.
북극 검푸른 바다에 물고기가 있는데 그 이름이 ‘곤’이다. 곤의 크기는 몇 천 리인지 모른다. 변화하여 새가 되는데 그 이름이 붕새이다. 붕새의 등짝은 몇 천 리인지 모른다. 기운차게 떨치고 날아오르면 그 날개가 마치 하늘에 드리운 구름과 같다.
이 새는 바닷물이 움직이면 장차 남극 검푸른 바다로 옮겨갈 것이다. 남극 바다라는 것은 ‘하늘못(天池)’을 말한다. ---「1편 소요유」 중에서

鵬之徙於南冥也, 水擊三千里, 단扶搖而上者九萬里, 去以六月息者也.
붕새가 남쪽 바다로 옮겨갈 때에는, 물을 차며 3천 리를 달려서 회오리 바람을 타고 위로 9만 리를 올라가, 떠나서 6개월만에 쉰다. ---「1편 소요유」 중에서

夫水之積也不厚, 則負大舟也無力. 覆杯水於요堂之上, 則芥爲之舟. 置杯焉則膠, 水淺而舟大也. 風之積也不厚, 則其負大翼也無力. 故九萬里, 則風斯在下矣.
물의 두께가 두텁지 않으면 큰 배를 떠받칠 힘이 없다. 한 잔의 물을 마당의 움푹한 곳에 부으면, 지푸라기도 배처럼 뜬다. 그러나 잔을 그곳에 놓으면 바닥에 붙는다. 물이 얕고 배가 크기 때문이다. ---「1편 소요유」 중에서

日月出矣, 而?火不息, 其於光也, 不亦難乎? 時雨降矣, 而猶浸灌, 其於澤也, 不亦勞乎?
해와 달이 솟았는데도 횃불을 켠 채로 두면, 그 빛으로서의 역할을 하기에 또한 어렵지 않겠는가? 때에 맞는 단비가 흡족히 내렸는데도 여전히 물을 퍼 나르면, 농토를 적셔주는 일에 괜한 수고를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1편 소요유」 중에서

초료巢於深林, 不過一枝, 偃鼠飮河, 不過滿腹.
뱁새가 깊은 숲에 둥지를 지어도 나뭇가지 하나에 지나지 않으며, 새앙쥐가 황하에서 물을 마셔도 자기 배 하나 채우는 데에 지나지 않는다. ---「1편 소요유」 중에서

막姑射之山, 有神人居焉, 肌膚若氷雪, 綽約若處子. 不食五穀, 吸風飮露, 乘雲氣, 御飛龍, 而遊乎四海之外. 其神凝, 使物不疵?而年穀熟.
막고야(막姑射)라는 산에 신인(神人)이 사는데, 피부가 마치 빙설(氷雪)과 같고, 몸이 부드럽기가 처녀와 같다. 오곡을 먹지 않고 바람을 들이쉬고 이슬을 마시며, 구름을 타고 용을 몰면서 사해의 바깥에 노닌다. 그 정신이 응결되면, 만물을 병들지 않게 하여, 곡물이 익는다. ---「1편 소요유」 중에서

是亦彼也, 彼亦是也. 彼亦一是非, 此亦一是非. 果且有彼是乎哉? 果且無彼是乎哉?
彼是莫得其偶, 謂之道樞. 樞始得其環中, 以應無窮.
이것이 또한 저것이고 저것이 또한 이것이다. 저것도 하나의 시비이고 이것도 하나의 시비이다. 과연 저것이니 이것이니 하는 것이 있는가? 과연 저것이니 이것이니 하는 것이 없는가?
‘저것’과 ‘이것’이 그 상대적 대립구조를 이룰 수 없음을 ‘도의 지도리[道樞]’라 한다. 지도리라야 비로소 그 고리의 중앙이 되어서 무궁(無窮)에 대응한다. ---「2편 제물론」 중에서

何謂朝三? 狙公賦?曰, "朝三而暮四.", 衆狙皆怒. 曰, "然則朝四而暮三.", 衆狙皆悅. 名實未虧而喜怒爲用, 亦因是也.
무엇을 조삼이라 하는가? 원숭이 기르는 사람이 도토리를 주면서 말하기를, "아침에 세 개를 주고 저녁에 네 개를 줄께." 라고 하자, 원숭이들이 모두 화를 냈다. 그래서 "그렇다면 아침에 네 개를 주고 저녁에 세 개를 줄께." 라고 하자, 원숭이들이 모두 기뻐하였다. 명칭도 실제도 변하지 않았는데도 기뻐하기도 하고 화를 내기도 하였으니, 또한 ‘옳다고 여기는 것[是]’을 인한 것이다. ---「2편 제물론」 중에서

至人神矣! 大澤焚而不能熱, 河漢?而不能寒, 疾雷破山, 風振海而不能驚. 若然者, 乘雲氣, 騎日月, 而游乎四海之外.
지인은 신묘하다! 큰 숲이 타올라도 뜨겁게 할 수 없고, 황하와 한수가 얼어붙어도 춥게 할 수 없고, 빠른 우레가 산을 깨뜨리거나 태풍이 바다를 뒤흔들어도 놀라게 할 수 없다. 그와 같은 자는 구름 기운을 타고 해와 달을 부리며 사해 바깥에 노닌다. ---「2편 제물론」 중에서

旣使我與若辯矣, 若勝我, 我不若勝, 若果是也, 我果非也耶? 我勝若, 若不吾勝, 我果是也, 而果非也耶? 其或是也, 其或非也耶? 其俱是也, 其俱非也耶?
나와 그대가 변론을 하고 나서, 그대가 나를 이기고 내가 그대를 이기지 못했다면, 그대가 과연 옳고 내가 과연 그를까? 내가 그대를 이기고 그대가 나를 이기지 못했다면, 내가 과연 옳고 그대가 과연 그를까? 한쪽은 옳고 한쪽은 그를까? 둘다 옳거나 둘다 그를까? ---「2편 제물론」 중에서

昔者, 莊周夢爲蝴蝶, 허허然蝴蝶也, 自喩適志與! 不知周也. 俄然覺, 則거거然周也. 不知周之夢爲蝴蝶與? 蝴蝶之夢爲周與?
예전에 장주가 꿈에 나비가 되었다. 나풀나풀 영락없는 나비였다. 스스로 ‘뜻에 이렇게 딱 맞을수가!’ 라고 생각하며, 자신이 장주인 줄도 몰랐다. 얼마 뒤에 꿈에서 깨니, 현실의 장주였다. 장주가 꿈에 나비가 되었던 것일까? 나비가 꿈에 장주가 된 것일까? 알 수 없었다. ---「2편 제물론」 중에서

良포歲更刀, 割也. 族포月更刀, 折也. 今臣之刀十九年矣, 所解數千牛矣, 而刀刃若新發於?.
彼節者有間, 而刀刃者無厚. 以無厚入有間, 恢恢乎其於遊刃必有餘地矣. 是以十九年而刀刃若新發於?.
아주 실력이 좋은 백정은 1년에 한 번 칼을 바꿉니다. 살을 베기 때문입니다. 보통의 백정은 한 달에 한 번 칼을 바꿉니다. 뼈를 자르기 때문입니다. 지금 신의 칼은 19년이 되었고, 잡은 소가 수 천 마리입니다. 그런데도 칼날은 마치 새로 숫돌에서 갈아낸 것과 같습니다.
저 마디라는 것에는 틈새가 있고 칼날이라는 것에는 두께가 없습니다. 두께 없는 것을 틈새 있는 곳에 넣으면, 널찍히, 그 칼날을 놀리는 데에 반드시 남는 공간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19년이 되었는데도 칼날은 마치 숫돌에서 새로 갈아낸 것과 같습니다. ---「3편 양생주」 중에서

澤雉十步一啄, 百步一飮, 不기畜乎樊中.
늪에 사는 꿩은 열 걸음에 한 번 쪼고 백 걸음에 한 번 마시지만 새장 속에서 길러지기를 바라지 않는다. ---「3편 양생주」 중에서

指窮於爲薪, 火傳也, 不知其盡也.
저렇게 땔감은 땔감으로서의 역할을 하여 다 타서 없어지지만, 불이 전해지는 것은 그 끝을 모른다. ---「3편 양생주」 중에서

瞻彼결者! 虛室生白. 吉祥止止. 夫且不止, 是之謂坐馳.
저 닫힌 방을 보아라! 빈 방에 흰 햇살이 퍼진다. 길상(吉祥)은 멈춰 있는 곳에 모인다. 대체 멈추지 않으니, 이것을 일러 좌치(坐馳)라 한다. ---「4편 인간세」 중에서

汝不知夫螳螂乎? 怒其臂以當車轍, 不知其不勝任也. 是其才之美者也. 戒之! 愼之! 積伐而美者以犯之, 幾矣!
그대는 저 사마귀를 모르십니까? 당차게 앞 다리를 들고 수레바퀴를 막아 서서,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줄을 알지 못합니다. 이것은 사마귀의 훌륭한 재능입니다. 경계하고 조심하십시오. 자신의 훌륭한 재능을 너무 많이 내세우며 상대를 범하면, 사마귀와 거의 같은 것입니다. ---「4편 인간세」 중에서

夫愛馬者, 以筐盛矢, 以蜃盛溺. 適有蚊?僕緣, 而?之不時, 則缺銜毁首碎?. 意有所至, 而愛有所亡, 可不愼耶?
말을 사랑하는 자는 대광주리로 똥을 받아내고 조개껍질로 오줌을 받아냅니다. 그러나 마침 모기나 등에가 붙을 때에 그것을 잡으려고 불시에 내리치면, 재갈을 물어뜯고 머리 장식을 부수고 가슴 장식을 깨뜨리며 날뜁니다. 의도는 매우 좋았지만 사랑하는 방법에 잘못이 있기 때문입니다. 조심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4편 인간세」 중에서

山木自寇也, 膏火自煎也. 桂可食, 故伐之, 漆可用, 故割之. 人皆知有用之用, 而莫知無用之用也.
산의 나무는 스스로 자신을 해치고 기름 불은 스스로 자신을 태운다. 계피나무는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베어가며 옷나무는 쓰임새가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생채기를 낸다. 사람들은 ‘쓸모있음’의 쓰임은 모두들 알지만 ‘쓸모없음’의 쓰임은 아는 이가 없다.
---「4편 인간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8,8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