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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로 꽃이 된다

눈물로 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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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1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144쪽 | 252g | 128*195*13mm
ISBN13 9788993342741
ISBN10 8993342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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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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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붓꽃

이슬연지
각시붓꽃
꼬옥 감추었던 가슴을 엽니다
부끄러이 물들은 연초록 햇살이 묻어납니다
--- p.18

이런 날엔

살아가면서 언제나
기댈 수 있는
사랑이 있었으면 좋겠다
힘들고 어려울 때
찾아 가서 볼 수 있는
고향이 있었으면 좋겠다
몸살이 난 이런 날엔
옛일을 기억 할
한 사람을 갖고 싶다
--- p.22

오늘은 봄날

청룡사 풍경소리
진달래 개나리 흥에 겨워
하늘 한 자락 향기롭고
푸르른 청자 빛 하늘가
나옹 스님의 독경소리에
종달새 차고 노닐며
풀빛 싱그러운
논두렁 밭두렁 어우러진
씀바귀 미소
소망의 꽃향으로
당신의 꽃이 되고 싶다
해맑은 인연으로
--- p.25

눈물꽃

봄을 시샘하듯
생강나무 꽃눈에
함박눈이 머물고
기다림으로
행복한



인연의
눈물로




--- p.40

내게 너는 그리움




속에 스며든
손때 묻은 따스한
당신의 체온을 새끼
손가락 끝으로 기억합니다




닮은 작은
여우얼굴 살내음이
야윈 입술로 못내 간직하고 있어요
청보리 일렁이는 언덕 너머
마른기침으로 아파오는
아련한 추억의
그늘

당신은






봉당에
머리 맞대고
소꿉놀이에 빠졌던
당신은 그리움의 추억입니다
--- p.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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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시는 고백, 관찰, 묘사의 세 가지 요소로 이루어진다. 어느 만큼 세월을 살아낸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슴속에 풀리지 않은 응어리를 간직하고 살게 마련이다. 고백은 그 응어리를 풀어내는 과정이다. 거짓 없는 진솔한 고백은 타인에게 울림을 준다. 딱히 선지식의 선문답 같은 고매하고 아리송한 높은 수준의 큰 깨달음을 담고 있어야만 할 이유는 없다. 고백이 지니는 미덕은 진솔함이 생명이다. 그것은 오랜 생각 끝에 얻어지는 것이다.
어느 한순간 스쳐가는 번갯불 같은 깨달음이나 번뜩이는 시상이 아니라 어머니의 장독대에서 우러나오는 슬로푸드의 깊은 장맛 같은 고백이면 족하다. 고백과 같은 진술이 지니는 미덕도 있지만 시를 쓰는 시인이라면 누구도 관찰과 묘사를 벗어날 수는 없다. 묘사는 일반적으로 서경적 묘사와 심상적 묘사로 나뉜다. 서경적 구조가 눈으로 볼 수 있는 사실적 묘사라면 심상적 구조는 마음으로 그리는, 비현실적이고 개성적인 묘사라고 할 수 있다. 시인의 내면에 있는 그 모든 감각과 울림을 100% 이상 끌어낼 수 있는 게 심상적 구조라고 할 수 있다. 서경적 묘사든 심상적 묘사든 그 어느 것도 관찰이 전제되지 않고는 성립되지 않는다.
치밀하고도 적확한 관찰만이 선명한 묘사를 가능케 한다. 어느 시인의 말처럼 자세히 보고, 오래 보아야 비로소 생생한 묘사를 할 수 있다.
이신재 시인의 시를 읽으며 내가 받은 첫인상은 시인의 시선이 매우 따뜻하다는 것이다. 꽃을 좋아하는 내 개인적인 취향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이신재 시인의 시에서 만나지는 많은 꽃들의 이름이 우선 반가웠다. 공자가 제자들에게 시를 쓰면 좋은 점 중에 하나가 나무와 꽃을 많이 알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시인의 꽃에 대한 여러 시편들을 읽으며 시인의 아름다운 꽃에 머문 시간의 이력과 따뜻한 시선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 백승훈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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