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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38쪽 | 148*210*20mm
ISBN13 9788966806225
ISBN10 896680622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어느 날 아침 연 땅의 도적이 중원에서 난을 일으키니,
하수와 황수가 다 사라지고 헛되이 언덕만 남았도다.
개원문 앞에 만 리를 나타내는 이정표가 있는데,
지금 원주로 갈 것을 재촉하네.
서울을 떠나 500리를 가니 얼마나 급박한 것인가,
천자의 현이 반이나 몰락해 벽촌이 되었네.
서량의 길이 이처럼 멀고 험한데,
변방의 장수들은 성대한 잔치만을 열고 있으니,
이 곡을 들을 때마다 부끄럽지 않을 수 있겠는가?

●병란이 일어났지만 봉화를 올릴 겨를이 없고,
주장( [ )은 놀라 일어나며 기와 부월을 버리네.
한밤중에 성을 공격하니 거위와 기러기가 울고,
부인은 울고 아이는 절규하는 것을 그치지 못하네.
무성한 숲과 신령한 사당에도 감히 의지하지 못하는데,
얇게 얼음 언 강을 어찌 건널 수 있으리오?
가시나무 깊은 곳에 함께 몸을 숨기니,
앞에서는 장애물이 막고 뒤에서는 동요해 마음이 불안하네.
날이 새어 번인의 기마가 사방에서 침입해 오니,
고목과 무성한 숲은 모두 스러져 버렸네.
젊은이는 포로가 되어 머리가 깎이는 형벌을 받았고,
노인네는 집에 남았는데 발꿈치를 베는 벌을 받았네.
까마귀와 솔개는 들에 가득 차 있고 시체가 여기저기 널려 있으며,
정자는 무너져 버렸고 담장은 높이 솟아 있네.
구정물은 빨리 흘러 옛 연못으로 흘러 들어가고,
모래펄은 끝없이 밝은 달을 감싸고 있네.

●황하와 황수 지역으로 병사가 수자리를 살러 떠나가서는,
태반이 돌아오지 못하는구나.
집에는 먹을 콩이 좀 있건만,
몸은 죽어 한 줌의 재가 되어 버렸네.
관리들은 호적을 뒤져 보고,
마을에서는 아낙네까지 전장에 내모네.
곳곳에서 아녀자들이 상중에 하는 머리를 하고 있고,
집집마다 아내들의 곡소리가 들리네.
젊은 여자는 개가할 곳이라도 있지만,
나이 든 이는 돌봐 줄 이조차 없구나.
더욱이 역병에 걸려 죽는 이도 있게 되자,
쌀알이 귀하기가 옥구슬같이 되었네.
굶어 죽는 사람의 시체가 늘어만 가니,
그것을 볼수록 마음이 찢어지는 것 같네.
사내들은 전쟁터에서 창칼에 죽고,
아내는 먼지 나는 거리에서 목숨을 잃었다네.
그 목숨 지금 나라를 위해 바쳤는데,
그 보상은 어디에 있는가?
어찌 검오와 같이 은혜를 베푸는 이가,
굶주린 이를 구해 주지 못하는 걸까?
누가 알겠는가? 가난한 선비가
이것을 생각하며 거듭 한숨 쉬고 있음을.

●남월에서 바친 구슬과,
서촉에서 바친 비단이,
도성에 도착하니 아직 날이 새지 않았는데도,
천자께서 일일이 다 보시면서,
어찌하여 현량과 준걸들은,
추천해도 이와 같이 천시하시는가?
합당한 자리를 구할 수 없음을 아니,
감히 황제의 총애를 바라겠는가?
내 들으니 옛날의 성왕께서,
친히 시험장에 납시어 인재를 뽑으셨다네.
재주 없는 이는 모두 피해 숨고,
능력 있는 자만이 모두 제 자리에 올랐으니,
그리하여 인재를 얻었다고 하고,
현사가 많았다고 일컫는 것이네.
내 몇 편의 저작이 있지만,
시대가 또한 이처럼 달라졌음을 탄식하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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