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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 진동

둥근 진동

: 조성국 시집

[ 양장 ] 애지시선-046이동
조성국 | 애지 | 2012년 12월 2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0 리뷰 1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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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2월 21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28쪽 | 242g | 128*188*20mm
ISBN13 9788992219419
ISBN10 8992219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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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냥골 같다
망울진 매화나무가
불 켤 채비를 다 한 모양이다
대 그늘진 뒤란이라
화안히 켜지기도 하겠다
내 안에 들어와서
마냥 응달이었던 당신
살면서, 너무 시리고 시리던
불찰만 저질러서
솔직히 다는 말하지 못하였는데
용케 몇 계절 순배 돌듯
돌아와서는
연방 심장 크게 뛰는 아 그런
애틋한 것 며칠
성냥불 켜듯
꽃등 밝혀 오롯해 한 것이니
감사나운 꽃샘 인다 하여도
외려 후더워나겠다
---「화안한 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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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국의 시는 세계를 ‘연출’하는 것이 아니라 ‘발견’한다

많은 시들이 청각의 숲을 등지고 시각의 도시로 떠나버렸다. 다들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자의식의 독재를 즐긴다. 지극히 사적인 상징 표현의 연습도 판타지를 참칭한다. 조성국의 시는 그런 과잉된 도취에 참여하지 않는다. 피사체를 억압하는 미학적 권력의지도 없다. 그저 대지의 삶에 내장된 질서들을 찾아내기에 바쁜, 이런 시를 일컬어 우리는 세계를 ‘연출’하는 것이 아니라 ‘발견’하는 자의 노래라 해도 될 것이다. 그가 매번 놓치지 않는, 영원과 찰나의 충돌은 극적이고, 강렬하며, 생생한 대조를 보이지만 충분히 곰삭고 정제되어 있다. 정적 역시 억지로 정지당한 숨 막힘이나 폐쇄된 고요가 아니라 지극히 편안한 상태에서 뭔가가 막 전개되려고 하는 상승 직전의 고요이다. 생성과 소멸을 향한 동시적 드라마를 정물화처럼 펼치는 차분한 ‘관조의 힘’이 그의 시적 열쇠이다. 첨단문명의 성채에 위축되지 않고 마음의 평정과 노래의 자유를 누리는 모국어의 위안이 아닐 수 없다.
김형수 (시인,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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