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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에 기대어 철학하기

생각에 기대어 철학하기

: 스스로 생각하기를 멈추지 마라

리뷰 총점9.4 리뷰 53건 | 판매지수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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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사상 top2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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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1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552쪽 | 578g | 128*188*35mm
ISBN13 9791186686485
ISBN10 118668648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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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우리가 보는 것은 생각이나 그 생각의 결과에 따라 달라집니다. 생각은 실재를 보여주며 우리의 코 위에 걸친 생각의 안경에 따라 우리에게 보여지는 것들을 봅니다. 생각의 안경이 없다면 아무것도, 심지어 우리 자신조차도 보지 못합니다. 이를테면, 우리는 항상 우리가 본다고 생각하는 것만 보고 있습니다.
숙고하지 않는 인생은 모호한 채로 머물게 됩니다. 그것만으로도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그것은 공허함과 무의미함, 그리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 p.9

혼자 있기보다 상처받는 존재가 되자. 나는 그렇게 에피쿠로스의 철학을 이해합니다. 나는 그의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합니다.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그의 저서들이 파편처럼 남아 있는 것은 장점이기도 합니다. 나는 짧은 것을 좋아합니다. 좋은 문장은 경구처럼 읽힐 수 있고 당신이 흔들리거나 한동안 멍하니 앉아 있을 때 경종을 울릴 수도 있습니다. 좋은 문장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다르지도 않습니다. --- p.64

스토아학파의 철학자들은 훌륭한 치료자입니다. 그들의 철학은 언뜻 심리학 같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연대순으로 보면 타당하지 않습니다. 심리학은 많은 부분을 철학에서 가져왔습니다. 그래서 나는 철학자들을 좋아합니다. 철학자들은 인간뿐만 아니라 온 세상을 다루기 때문입니다. 내가 정기적으로 철학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정신과 의사인 친구 카를은 스토아학파의 팬입니다. 그에 따르면 많은 스토아 철학자들의 사상이 치료요법으로 가능하다고 합니다. --- p.127

아리스토텔레스는 선에 대해 기능적인 견해를 가졌습니다. 선은 기능과 관련해 바르게 채워져야 합니다. 우리는 언제 행복하다고 말할까요? 모든 것이 성공하는 순간에 자주 일어날 겁니다.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마치 ‘내가 그것을 위해 만들어진 것처럼’ 느끼는 순간일 겁니다. 혹은 행복한 연애 같은 순간일 겁니다. 즉, ‘서로가 서로를 위해 만들어진 것 같은’ 선한 삶은 성공한 삶입니다. --- p.197

스피노자는 네덜란드에서 가장 유명한 철학자입니다. 그는 내가 살고 있는 암스테르담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래서인지 수 세기라는 시간의 간극에도 불구하고 그가 친밀하게 느껴집니다. 자전거를 타고 시내 중심지로 가려면 그가 살았던 즈와넌뷔르그왈을 지납니다. 그곳에 그의 동상이 있습니다. 원뿔 모양의 몸통 위에 머리를 얹은 모습의 스피노자 동상 옆에는 정이십면체가 나란히 놓여 있습니다. 조각가에 따르면 그것은 스피노자의 수학적 사고를 상징합니다. 수학을 싫어하더라도 스피노자의 철학만은 포기하지 말라고 부탁하고 싶습니다. 스피노자의 철학은 수학적이지 않습니다. 그가 계산을 통한 합계를 즐기곤 했지만 그 이유는 행복에 도달하길 원했기 때문입니다. 자, 이제 더 혼란스러워집니다. 스피노자 동상의 받침대 가장자리를 따라 그의 어록 하나가 새겨져 있습니다. “국가의 목적은 자유다.” 자유라고요? 결정론자에게 자유라고요? 스피노자는 ‘당연히 결정론자에게’라고 말하고 싶어 했을 겁니다.--- p.267

올바른 삶은 마음의 안정과 자신에게 만족하는 데 있지 않습니다. 자신의 현재 모습에서, 자신이 이룬 것에서 거리를 두고 새로운 가치, 새로운 의미, 자신으로부터 무언가를 만들려는 새로운 의미 있는 방법을 찾아가기 때문에 그런 것은 불가능합니다. 인간적인 행복이라고 불리는 것을 경험하길 원하는 사람은 가만히 멈춰서 앉아 있을 수가 없습니다. 여기에 약간의 안도를 느끼는 건 아마도 우리의 인생이 사실상 실패할 수 없다는 것일 겁니다. 우리가 모방할 수 있는 자질을 가지고 있지 않고 또한 실행할 목표가 준비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인생은 실제로 경험하는 것과 다른 것이 아닙니다.
행복은 내가 원하는 대로 평생을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것이 실존주의가 가르쳐준 행복입니다. 너무 늦기 전에 시작해야 합니다. 나의 행동, 나의 집중력, 내가 취사선택한 가치에 충실하기, 이상, 사람 등을 통해 내 자신을 실현해야 합니다. 나중에 헛된 꿈만 꾸고 진짜가 되지 못한 가짜로 인생을 살아가는 누군가가 되지 않기 위함입니다. --- p.420

푸코는 우리에게 ‘다르게 생각하라’고 외칩니다. 그 안에 우리의 자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생각은 사람이 행동하는 것, 행동에서 벗어나는 움직임, 그리고 목적으로 확정 짓는 것과 관련된 자유다. 생각은 문제시되는 것을 심사숙고하는 것이다.”12 ‘다르게 생각하는 것’은 우리 안에서 그리고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는 것에 대해 거리를 두고 그것의 의도가 무엇인지 그것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대해 질문을 해서, 누구에게 이익이 생기고 누구에게 장점이 되는지를 다양하게 생각하는 겁니다. 이와 함께 자신을 동떨어진 자율적인 개인으로 보지 않고 전체 상품의 한 부분이자 권력 구조와 권력 게임이 지배하는 교차점으로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것을 인식하게 된다면 우리를 비판적으로 배울 수 있는 사고의 공간이 마련됩니다. --- p.515

암스테르담 인생학교School of Life 에서 사랑에 대한 주제를 강의하는 얀 드로스트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의 철학적 사고를 유도하려고 노력한다. 그는 서문에서 “철학이 공허한가?”라는 질문을 먼저 던졌다. 그리고 인생에 대하여 고심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뜬구름 위를 떠도는 것처럼 무력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좋은 삶, 행복한 삶의 핵심에 도달하기 위하여 에피쿠로스로부터 장 폴 사르트르까지 철학자 다섯 명의 철학적 관점을 소개하며 독자 스스로 그 철학자의 시각으로 공포, 기쁨, 사랑, 슬픔 그리고 애통을 바라보도록 동기 부여를 해준다. 어떻게 행복해야 한다는 답을 주는 대신에 철학자들의 행복에 대한 시각을 통해 독자가 스스로 생각하도록 한다.
--- p.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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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얀 드로스트, 네덜란드의 알랭 드 보통이 나타났다!’
- psychologie magazine
‘생각에 기대어 철학하기’는 참신합니다. 얀 드로스트의 책은 삶의 치료제로 충분합니다.
- TROUW
고대 철학자로부터 근대 철학자까지 아우르며 희망을 이야기하는 책. 얀 드로스트는 자신의 예리한 관점으로 사회에 철학적 사고를 널리 전하고자 합니다.
- DE TELEGRAAF
얀 드로스트는 분명하고 정제된 문체로 좀 더 나은 사실적인 결과에 도달하기 위해 사랑에 기반한 사고를 펼칩니다.
- NRC HANDELSBL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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