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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학자와 과학자, 존재와 진리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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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5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304g | 127*200*15mm
ISBN13 9788963602967
ISBN10 8963602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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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 가운데도 여러 종류의 물음이 있습니다. 우리의 일상에 관한 물음이 있는가 하면 정책이나 방향에 관한 물음도 있습니다. 사실에 관한 물음도 있고 가치와 의미에 관한 물음도 있습니다. 이 중에 아마도 존재와 진리에 관한 물음이 가장 보편적이고 오래되고, 그러면서도 답하기 어려운 질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대화를 열며」중에서

분명한 점은 존재에 대한 경험은 단지 과학적인 경험에만 제한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존재하는 것들과 만나는 경험은 데이터로 정량화할 수 있는 과학적 경험을 포함하지만, 거기에 국한되지는 않습니다. 가령, 우리는 위대한 예술작품을 보고 놀라운 감동을 받습니다. 천재적인 음악가의 연주를 들으며 환희를 느끼기도 합니다. 그 경험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거나 반증하지 못한다고 해서 그 경험이 거짓이나 허구가 되는 건 아닙니다.
---「존재하는 것들과의 만남」중에서

우리가 사는 우주가 무질서하고 변덕스럽거나 혹은 귀신들이나 마술사들이 설치는 혼잡스럽고 엉망진창인 우주가 아니라 수학으로 산뜻하게 기술되는 우주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주가 수학적이라는 사실은 우주의 기원에 어떤 지성이 있다는 생각을 낳습니다. 사실 많은 과학자와 철학자들이 우주가 어떤 무한한 지성에 의해서 탄생했고 운행된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우주의 수학적 특성」중에서

지금 우리가 경험하는 이 우주는 매우 우발적인 결과입니다. 이 우주에서 생명체가 출현한 것도, 더 나아가서 지성이 탄생한 것도 우발적입니다. 즉, 우주가 꼭 지성을 출현시켜야만 했던 것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우주는 생명체가 없는 우주가 되었을 수도 있고, 인간처럼 우주의 의미를 묻는 지성이 탄생하지 않는 우주가 될 가능성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주에서 지성이 탄생했다는 사실은 기적이라고 부를 만큼 놀랍습니다. 우주의 우발적 사건들은 우주의 역사를 어느 방향으로도 흘러가게 할 수 있었지만 그 연속되는 우발성의 결과로 우주는 지금과 같은 방향으로 흘러왔으며, 우주에는 마침내 지성이 출현했습니다.
---「우주의 우발성과 지성의 출현」중에서

우주의 특성에 대한 무신론이나 기독교의 답변은 둘 다 과학이 아닙니다. 과학을 수용하는 면은 동등하지만, 무신론과 기독교 둘 다 과학으로 증명되지 않는 답변들, 곧 형이상학적 답변을 시도할 수밖에 없습니다. 신이 영원 전부터 존재했는지, 물질이 영원 전부터 스스로 존재했는지는 과학으로 분별할 수 없습니다. 우주의 수학적 특성이나 인간 이성과의 공명, 그리고 우주의 우발성도 모두 현대 과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형이상학적 영역입니다.
---「우주의 질문, 인간의 응답」중에서

우리는 물음을 던지는 존재입니다. 묻지 않고서는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는 존재가 우리 인간입니다. 왜냐하면, 묻기 전에, 질문하기 전에 우리 주변에 있는 것들, 존재하는 것들이, 이미 우리에게 주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우리가 허공(虛空)의 상태, 무(無)의 상태,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 있다면 질문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 상태에서는 물을 것도, 묻는 이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존재하는 것들에 대한 물음」중에서

마치 진화를 수용하면 창조를 부인해야 하고 창조를 수용하면 진화를 부인해야 하는 것처럼 오해하는 상황이 꽤 오랜 세월 지속되었습니다. 한국 교회 안에 양자택일의 선택지가 아직도 강하게 강요되는 분위기가 있음을 아마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와 같은 분위기는 현대 과학이 반신앙적이고 무신론적인 것처럼 교회 안에 잘못된 인식을 심을 뿐 아니라 교회 바깥의 사람들에게는 기독교를 반과학 집단처럼 보이게 하는 데 기여하였습니다.
---「물음에 답하는 세 가지 방식」중에서

“왜 무엇이 없지 않고 오히려 존재하는가?” 이 물음은 단지 존재의 기원뿐만 아니라 존재의 목적, 존재의 의미와 연관된 물음입니다. 이 물음에 대한 기독교 유신론의 답변은 삼위 하나님께서 창조하셨기 때문이며 하나님이 우리 인생에 바라는 삶의 목적과 삶의 방식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그의 편지에서 “하나님은 사랑이라”(요일 4:8, 16)라고 쓰고 있습니다. 기독교 신앙 전통은 사랑이신 하나님이 성령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 세계를 창조하시고, 죄로 인해 왜곡되고 훼손된 세계를 사랑이신 하나님이 성령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속하시고 회복하시는 이야기를 이어 왔습니다. ‘창조’가 사랑이신 하나님의 부름에 대한 응답이라면 ‘죄’는 부름에 대한 반역이고 그리스도를 통한 ‘구속’은 인간이 실패한 하나님의 부름에 대한 응답의 삶을 성령 안에서 회복하는 사건입니다.
---「유신론이 학문과 진리, 삶의 의미에 관련해 갖는 의미」중에서

클레멘트는 “모든 진리는 하나님의 진리”라고 했습니다. 그런 태도로 그리스도인들은 과학이나 철학, 역사 등과 관련한 지적 추구를 해왔습니다. 이것이 기독교의 오랜 전통입니다. 칼뱅도 이 전통을 이어받았습니다. 이교도들이 발견한 것도 만일 참이라면 그것은 하나님에게서 나온 진리라는 확신을 칼뱅도 표현하였습니다. 심지어 거짓말쟁이가 참말을 한다면 그것도 참이라고 칼뱅은 보았습니다. 디도서 주석에서 칼뱅은 “모든 진리는 하나님께서 나온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말할 수 있었던 것은 불신자를 포함하여 모든 사람에게, 누구에게나 공통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자비, 하나님의 은혜가 작동하기 때문에 아름다운 것, 고상한 것, 참된 것을 인간이 발견하고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칼뱅이 보았기 때문입니다.
---「모든 진리는 하나님의 진리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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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첫 번째 베리타스포럼을 과학자와 철학자의 ‘콜라보’ 강연으로 꾸밀 때, 우발적인 모험이겠다 싶었다. 광대한 우주로부터 시작된 강연이 헌신을 이끌어내는 진리의 갈망으로 끝나고, 수백 명 청중과 강연자들이 유쾌한 질문과 답변을 이어가자, 강연도 창조주의 신묘막측한 모험이 될 수 있음에 소름이 돋았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베리타스포럼 현장의 강렬했던 스파크가 철학자 강영안과 과학자 우종학 교수의 『대화』라는 지면으로 옮겨져 단단하게 묶였다. 오늘 여기에서 여전히 ‘존재’와 ‘진리’로 고민하는 분들에게 그날의 모색과 연대를 선물한다.
- 조영헌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
하나님을 고백하는 신앙이, 논리적으로 말이 안 되지만 믿음으로 선포해야 하는 옹색하면서도 비타협적 태도를 요구하는 체계, 그래서 자꾸 질문해서도 안 되고 의심해서도 안 되는 그런 허약한 체계가 아니라, 오히려 우주와 인간의 존재, 진리에 대해 무신론 체계보다 현실을 잘 반영하며 논리적으로 타당하게 설명할 수 있는 세계관임을, 본서의 두 강연자는 차근차근 쉽고 간결하면서도 탁월하게 풀어냈다. 두 사람의 강연뿐 아니라 두 사람이 함께 나눈 대담 내용 역시 중요한 이슈들을 일관되게 설명하고 있어 우리 교회와 현실을 이해하는 데 매우 유익하다. 과학에 대해 시종일관 방어적이거나 배타적인 태도는 도리어 신앙의 협소함을 반증할 뿐, 모름지기 신앙은 이렇게 변증할 일이다.
- 김근주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전임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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