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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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13.65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3.6만자, 약 4.4만 단어, A4 약 85쪽?
ISBN13	978895707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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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리사 데스자딘스Lisa Desjardins

CNN에서 정치 및 경제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버지니아 주 알렉산드리아에 거주하고 있다.

저자 : 릭 에머슨Rick Emerson

라디오와 텔레비전의 방송 캐스터이자 일인 토크쇼 'Bigger than Jesus'의 스타이다. 오리건 주 포틀랜드에 거주하고 있다.

역자 : 김지원

서울대 응용화학부 졸업, 동 대학원 졸업. 현재 서울대 언어교육원 강사로 재직 중이며 전문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일곱 번째 내가 죽던 날』『환상 도서관』『비스틀리』『하버드 환각클럽』『통제불능』『나폴레옹의 영광』『손안에 담긴 세계사』『탑 시크릿』 등이 있고, 엮은 책으로는 『바다기담』과 『세계사를 움직인 100인』 등이 있다.

감수 : 손민중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노동경제학 및 경제성장론을 연구했다. 현재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환경부, 연세대학교 연구처, 국회도서관 의뢰 연구과제 참여연구원으로 연구 활동을 시작했다. 주요 저서로 『새 한국형 경제운용시스템을 찾아서』(공저) 『한국경제 20년 재조명』(공저) 등이 있으며 역서로 『100년 후』『새로운 부의 탄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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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좀비의 머리통을 한 방에 날릴 짜릿한 헤드샷 무장하고, 싸우고, 살아남아라! 자음과모음 경제경영서 그 두 번째 피도 눈물도 없는 개인 재무관리 매뉴얼, 『좀비경제학』출간 지난해 ‘뉴아카이브 총서’ 그리고 올 초 ‘하이브리드 총서’를 기획, 출간하며 인문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고유한 노하우를 쌓아가고 있는 출판사 자음과모음이 2011년 8월, 경제경영서를 새롭게 선보인다. 사람살이의 환경을 이루는 경제와 사회의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제안해나가는 ‘인문 경영’과 사람살이의 행복한 실천과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제안해나가는 ‘인문 라이프’로 구성된 자음과모음 경제경영서는, 지난 8월 5일 출간한 『아이디어맨』에 이어 『좀비경제학』을 내놓으며 그 야심찬 행보를 시작했다. 8월 20일 출간된 리사 데스자딘스와 릭 에머슨의 『좀비 경제학_피도 눈물도 없는 개인 재무관리 매뉴얼』은 다양한 경제적 위기 상황을 걸어 다니는 시체 ‘좀비’에 빗대어, 개인의 경제 문제를 개선하는 것이 현대 사회에서는 생존문제라는 사실을 자각시키고, 이러한 상황을 해결해나가고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매뉴얼을 제시한다. ‘좀비경제ZOMBIE ECONOMY’ 그리고 ‘좀비경제학ZOMBIE ECONOMICS’이란 무엇인가? 이 책은 경제적 위기에서 살아남기가 좀비 아포칼립스에서 살아남는 것과 유사하다는 발상에서 시작한다. 개인의 경제적 위기를 초래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이 ‘좀비경제’고 그 위기를 초래하는 각각의 요소가 ‘좀비들’이며, 여기서 탈출하고, 살아남고, 생존할 매뉴얼이 바로 ‘좀비 경제학’이다. 저자들은 글로벌 금융위기나 국가적 실업문제와 같이 거대한 위기가 아니라, 자본의 시대를 살아가는 개인이라면 누구나 당면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위기상황을 말하며 그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글로벌 금융위기나 경기침체와 같은 거대한 현상들이 이러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정서적·경제적으로 위축시키고 각각의 경제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이것이 개인이 당면한 경제문제의 핵심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경제문제는 결국 각자의 삶으로부터 기인하고 개별적으로 맞이하는 ‘각자의 현실’이기 때문이다. 『좀비경제학』은 카드나 대출로 인한 문제부터 비싼 물건을 사는 습관, 돈 빌리는 친구들 같이 시시콜콜한 문제들, 투자할 때 고려해야할 사항이나 파산에 이르렀을 때 참고해야할 법률에 이르기까지 넓고 다양한 사례와 해결 방법들을 담고 있으며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그리고 12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각 장의 앞과 뒤는 그 장에서 전개될 본론을 형상화한 소설로 채워져 있다. 긴박감 넘치고 생생히 묘사된 ‘좀비소설’은 그 자체로 재미있는 읽을거리인 동시에 이후 전개될 내용에 독자들이 쉽게 이입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미디어 계통에서 활동해온 두 저자의 ‘죽이는’ 조언들로 이루어진 본론은 스스로의 경제적 현실을 자가 진단하는 것에서 시작해, 언제 어디서 얼마큼 벌고 또 쓰는지 꼼꼼히 추적하고, 약한 부분은 보완하게, 강한 부분을 키워가도록 구성되어 있다. 그동안 터무니없이 비싼 명품 백을 사느라, 최신형 스마트 텔레비전을 사느라 잊고 지냈던 현실을 냉정히 돌아보게 하기에 충분하다. 특히 본문 곳곳에서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실전편 즉, ‘워크시트’는 가장 피하고 싶은 현실을 마주하게 할 이 책의 비밀병기다. 자본의 세계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경제문제는 곧 생존문제다 장전하라, 경제좀비가 온다! “돈 없어 죽겠다.” 누구나 한번쯤 혹은 입버릇처럼 내뱉고는 하는 말 “돈 없어 죽겠다”는 흔한 표현이지만, 단순한 표현만은 아니다. 이 말은 냉정하고 단순한 현실 하나를 드러내는 데 그것은 바로 현대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돈은 곧 생존문제라는 사실이다. 이것이 비약이라고 잘라 말할 수 없는 이유는 우리 스스로가 너무 잘 알고 있다. 우리가 먹고 자고 입고 가는 것, 심지어 생각하고 살고 죽는 것 까지 모든 것이 경제적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돈 문제가 결국 생존 문제란 생각에서 출발한다. 경제문제는 좀비처럼 무자비하게,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삶과 행복을 앗아가고 심지어 목숨까지 위협한다. 일단 한번 시작되면 좀비가 다른 좀비를 만들어내듯이 또 다른 경제적 위기 상황을 불러들이며 빠른 속도로 악화된다. 그래서 이 책은 말한다. 좀비 아포칼립스에서 살아남듯이, 경제적 위기에서 살아남으라고. 아니, 승리하라고. 책을 펼쳐 “영웅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라는 경구―이것은 이 책의 목표이자 정신이기도 한데―를 마주하면 이 책이 시중의 거창한 경제 이론서와는 전혀 다른 책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상관도 없고 책임도 없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한 윤리적 반성을 강요하거나 난해한 이론을 앞세워 독자들을 불안하게 하지 않으며, 오히려 불확실하고 위험이 도처에 깔린 현대사회에서 어떻게 하면 개인이나 가정의 재무구조를 견실히 운용할 수 있는지에 모든 초점을 맞춘다. 특정 지역의 부동산을 구입하라거나 특정 회사의 주식을 사라는 식의 재테크 책이 난무하는 세태에 반해 ‘아끼고 모으길’ 권한다. ‘한방’을 노리는 투자-재테크 책은 돈을 모으는 데 별 기술이 없는 대부분의 보통 사람을 오히려 재정적 위기에 처하게 할 수 있다. 세상에 ‘한방’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나머지는 직장을 유지하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사소한 소비와 지출을 일일이 따져가며 재산을 늘려야 한다. 이 책이 제안하는 바로 그 순서대로 말이다. 좀비는 리빙 데드living dead, 즉 살아있는 시체로 사람을 잡아먹는 괴물이다.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서 무자비하게 확산되며 인류를 멸망으로 몰고 가는 이 존재는 오랫동안 B급 영화나 소설의 소재로만 여겨졌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이 살아있는 시체는 할리우드 메이저 필름을 비롯하여, 게임, 드라마, 만화 등 다양한 매체로 활동 영역을 넓혔을 뿐만 아니라, ‘촛불 좀비’나 ‘좀비경제’처럼 사회현상이나 경제현상에 대한 비유로써도 자주 회자되는 존재가 되었다. 이 낯선 괴물이 이렇듯 ‘친근한’ 존재로 변한 이면에는 어떤 공감, 즉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의 모습과 좀비 아포칼립스의 풍경이 어딘가 닮아 있다는 진실이 숨어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 ‘닮은 점’에서 시작한다. 이 책과 함께 독자는 정확하고 통쾌한 헤드샷을 날리며 좀비 아포칼립스에서 살아남는 진정한 승리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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