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법의 지배

법의 지배

: 법의 탄생에서 테러리즘까지, 법치주의의 모든 것

톰 빙험 저 / 김기창 | 이음 | 2013년 01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24쪽 | 550g | 145*210*30mm
ISBN13 9788993166583
ISBN10 899316658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톰 빙험 Tom Bingham
옥스포드대학에서 역사학을 공부하고, 변호사 시험을 거쳐 법조계에 발을 들였다. 20여 년간 변호사로 활동하며 두각을 드러낸 그는 1980년에 고위 법관으로 발탁되었고, 1992년 민사법원장, 1996년 형사법원장을 지낸 후, 2000년 영국 최고재판소의 수석대법관으로 임명되어 75세가 되던 2008년 퇴임할 때까지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수많은 명료하고 탁월한 판결들로 많은 법률가들의 존경과 경외를 받았고, 언론으로부터 “우리 시대 가장 탁월한 판사”(『가디언』), “지난 사반세기 동안 가장 뛰어난 영국 판사이자 법의 달인”(『타임스』)이라는 찬사를 들었다. 또한 그는 이라크 침공이 “심각한 국제법 위반”이며 미국과 영국이 마치 “세계의 자경단”처럼 행세했다고 강하게 비판하여 주목받기도 했다. 2010년 9월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법의 지배』는 그가 은퇴 후 쓴 첫 책이자 유작으로, 2011년 정치와 관련된 탁월한 영국 저작에 수여되는 ‘오웰상’을 수상했다. 그는 이 책에서 민주주의와 법 제도의 기반을 이루지만 대중에게 제대로 이해되지 못하고 있는 ‘법의 지배’ 사상을 명쾌하게 설명하며, 테러에 대한 대응이나 전쟁 등으로 ‘법의 지배’가 위협받고 있는 오늘날 상황에 대해 비판적인 시선을 던진다.
역자 : 김기창
서울대학교 법과대학(1985, 법학사), 시카고대학교 로스쿨(1986, LLM), 케임브리지대학교 법과대학(1994, PhD)에서 수학하였다. 1994년부터 케임브리지대학교 퀸즈칼리지, 셀윈칼리지와 법과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다가 2003년부터 고려대학교에서 민법, 로마법, 법사학 등을 강의하고 있다. 변호사로서 국제 중재 분야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법의 지배를 좀 더 잘 이해하는 지도자들이 필요하다.” 이 주제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계속 커졌다고 나는 생각한다. 한편으로는 법의 지배와 인권 간의 상관관계에 대한 문제들, 다른 한편으로는 테러 행위자의 공격으로부터 안전을 지키는 것과 법의 지배 간의 관계에 대한 문제들이 중요하게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서문」 중에서

법의 지배를 어기는 나라가 드러내 보이는 징표는 불행하게도 너무나 친숙하다. 한밤중에 누군가 집에 들이닥치고, 사람들이 이유 없이 사라지고, 재판은 쇼로 전락하고, 수감자들을 상대로 유전학 실험이 자행되고, 고문으로 자백을 받아내고, 정치범 수용소나 유대인 집단 수용소 같은 것이 생기고, 가스실에서 대량으로 처형이 이루어지고, 인종 청소가 이루어지고, 침략전쟁이 자행되는 등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이런 것보다는 일부 성질 더러운 법관이나 탐욕스러운 변호사를 참고 견디는 것이 낫지 않겠는가. ---「1장 법의 지배, 그 중요성」 중에서

정부는 누구 못지않게 패소하는 것을 싫어한다. 아마 누구보다도 더 싫어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공공의 이익을 위하여 행동한다고 믿고 있으며, 패소의 결과로 초래되는 비용과 실망에 더하여 정치적 반대 세력의 비아냥까지 당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것은 법의 지배에 따라 통치되는 정부에 사는 이상 피할 수 없는 결과이다. 일부 국가에서는 사법부의 모든 판결들이 집권 세력의 비위에 딱 맞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 중 누구도 그런 나라에 살고 싶어하지는 않을 것이다. ---「6장 권한의 행사」 중에서

국가 구성원의 일부를 야만적으로 억압, 탄압하는 정부는 법의 지배를 준수하는 것으로 볼 수 없다. 소수자를 박해하고 그들을 수용소에 송치하는 절차, 여자 어린이들을 산기슭에 강제로 내버리는 절차 등이 아무리 제대로 통과된 법에 상세하게 규정되어 있으며 꼼꼼하게 준수된다 한들, 이 결론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세계 각국의 법이 널리 인정하는 ‘법의 지배라는 기존 헌법 원칙’이 가지는 위력의 대부분을 무장해제시키게 될 것이다. ---「7장 인권」 중에서

어느 한쪽 또는 그 상대방이 부정직하거나, 약삭빠른 짓을 하거나, 사악한 의도로 행동하거나, 탐욕스럽거나 고집을 부릴 때에만 분쟁이 생긴다고 여긴다면 이것은 틀린 생각이다. 물론 소송 당사자 중에는 이런 성향을 가진 자들이 없지는 않지만, 완전히 합리적이고 올바른 동기로 행동하는 사람들 간에도 매우 다른 견해를 가지게 될 수 있다. 이럴 경우 구속력 있는 결정을 누군가가 내려줘야 할 필요가 있다. 강한 자(현대적 감각으로 말하자면 최신 병기로 중무장한 병력을 투입할 수 있는 자)가 분쟁의 승리자가 되는 체제는 분쟁의 당사자에게나, 사회 전체로나 그리 좋은 것은 아니다. ---「8장 분쟁 해결」 중에서

사법 독립의 원칙은 법관 등 사법적 판단을 하는 자가 정부뿐 아니라, 다른 여러 세력으로부터도 독립적일 것을 요구하는가? 그렇다. 사법적 판단을 수행하는 자는 지방정부, 일체의 기득권 세력, 여론, 의회의 견해, 언론 매체, 정당, 압력단체, 그리고 자신의 동료들, 특히 자신의 상급자로부터 독립적이어야 한다. ---「9장 공평한 재판」 중에서

미국, 영국과 기타 나라들에 의한 이라크 침공에 안전보장이사회의 승인이 없었다는 내 견해가 옳다면 이라크 침공은 국제법과 법의 지배 원칙이 심각히 침해된 사례가 된다. 왜냐하면 이런 식의 일방적 행위는 1945년 이후 국제 사회의 합의가 형성된 토대를 허무는 것이기 때문이다. 누군가 말했듯이, “전 세계를 위한 경찰 제도와 전 세계를 무대로 설쳐대는 자경단은 다르다.” ---「10장 국제법 질서에서의 법의 지배」 중에서

테러와의 ‘전쟁’은 그저 수사적 표현에 그친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차이도 낳았다. 테러 행위자 또는 잠재적 테러 행위자를 범죄 혐의자가 아니라 적군으로 파악하는 순간, 그는 형사법이 아니라 무장 분쟁에 관한 법(법의 적용을 굳이 받아야 한다면)의 적용을 받게 되는데, 여기서 1949년의 제3차 제네바 협약이 적용될 수 있는지에 관한 어려운 문제가 생겨날 수밖에 없다. 실제로 이 문제가 생겨났을 뿐 아니라, 미국은 제대로 정의하기 어려운 적을 향하여 전 세계를 전쟁 장소로 삼아 무기한의 전쟁을 펴는 상황으로 치달았다. ---「11장 테러 그리고 법의 지배」 중에서

좋은 정부와 나쁜 정부를 가르는 것이 무엇이길래 이러한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물론 이미 짐작했겠지만, 법의 지배라고 생각한다. 국적, 인종, 피부색, 종교 그리고 빈부 격차 등으로 분열되어 있는 지금 세상에서 법의 지배는 가장 훌륭한 통합의 요인 중 하나이며, 보편적이고 비종교적인 신념 체제에 가장 가깝게 근접한 가장 위대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법의 지배는 여전히 이상으로 남아 있다. 하지만 국내뿐 아니라 세계 전체의 평화를 위하여, 그리고 훌륭한 정부를 이룩해내기 위하여 법의 지배를 달성하려 노력할 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다.
---「후기」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