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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과 한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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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과 한음

: 죽마고우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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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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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1월 07일
이용안내 ?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3.58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1.2만자, 약 3.6만 단어, A4 약 70쪽?
ISBN13 9788936810016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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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고래 소리가 울려 퍼지고, 오성은 이리저리 도망 다니다가 마침내 예비 처가의 문으로 달려갔다. 갑자기 벌어진 소동에 하인들도 넋을 놓았고, 쫓기던 오성은 대문을 무사통과하여 안채로까지 들어섰다. 때마침 권씨 규수는 마루에 나와 머리를 빗고 있었다. 상대방이 누구인지 알아차린 오성은 마치 먹잇감을 노리는 매처럼 날아들어 규수의 치마폭에 머리를 푹 파묻었다. 갑작스러운 일에 사람들이 모두 허둥거리던 차, 잠깐 사이에 상황을 파악한 색시는 당황하고 소리를 지르는 대신 담담하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선을 보면 겉선만 보면 되지 속선까지 봅니까?”
이 대답을 들은 오성은 치마 속에서 나와 외쳤다.
“그대야말로 나의 배필이다! 재상의 아내감이다! 정승 나올 자리를 보지 않고 어떻게 정승 노릇을 하겠는가?”
이렇게 오성은 당대에 드물게 자기 색시의 속선까지 보고 장가를 들었다.
--- 청년 시절 : 오성과 한음의 집안사정 중에서

이렇게 좌절을 겪으면 의기소침해질 법도 하건만, 오성과 한음 둘 중 어느 누구도 포기는 하지 않았다. 힘든 하루 일을 마치고 나서 잠자리에 들 무렵, 또다시 두 사람은 나라 일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토론을 벌였다. 여러 이야기가 오가던 차, 오성이 불쑥 이런 이야길 꺼
냈다.
“명나라에게 원군을 요청해 보는 건 어때?”
그 이야길 듣자마자 한음은 이불을 박차고 벌떡 일어났다.
“그 방법이 제일 낫겠다. 내일 우리 둘이 열심히 주장해 보자.”
두 사람의 공통된 의견은 현재 조선 내부에서는 희망이 없다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될까. 외부의 힘이라도 빌려서 어떻게 숨통을 트이게 하면, 그러면 어떻게든 이 전쟁을 이길 길이 열리지 않겠는가. 둘은 이불 속에서 머리를 맞대고 소곤소곤 의논했다. 이제 잠은 뒷전이고 내일 왕과 신하들에게 이야기하고 설득할 거리들을 찾아 정리하는 데 몰두했다.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는데 하물며 두 사람이 한 마음이 되었다면야.
이 둘이 힘을 합쳐야 할 이유는 하나 더 있었다. 이미 원군을 요청하자는 주장은 한 번 퇴짜를 맞았기 때문이다. 피난 행렬이 갓 평양에 도착했고 아직 한음이 오기 전, 다른 신하들과 전쟁의 대비책을 논의하던 오성은 명나라에게 도움을 요청하자는 의견을 냈다.
“이제 조선은 제대로 싸울 수 없게 되었습니다. 옛날 제갈량도 위급해지자 오나라의 손권에게 도움을 청해 적벽에서 이겼는데, 명나라에게 원군을 요청하면 어떻겠습니까?”
하필이면《삼국지》의 예를 든 것이 이채롭다. 앞서 민담이긴 하지만, 권율과 오성이 제갈량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었다. 혹시 지략에 뛰어난 제갈량을 존경하고 있었던 것일까. 아무튼 이번에서 앞장서서 반대한 것은 윤두수였다.
--- 임진왜란 시대 : 우리가 살아서 다시 볼 수 있을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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