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오픈
리뷰 총점8.3 리뷰 3건
정가
12,000
판매가
10,8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1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153*224*20mm
ISBN13 9788993094824
ISBN10 899309482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무게도 가볍고 촉감도 종이의 재질이었지만 반질거리는 광택 때문에 가까이에서 봐도 꼭 플라스틱이나 금속으로 만든 것처럼 보였다. 게다가 이음새가 없이 완전히 매끈한 정육면체였기 때문에 도대체 어디가 위쪽인지, 어떻게 여는 건지 가늠이 되질 않았다. 그는 골목 입구 가로등 밑에서 걸음을 멈추고 가로등 불빛에 상자를 비추어 보았다.
그제야 상자 한쪽 면에 아주 작은 글자가 보였다. --- pp.10-11

한편으로는 말도 안 되는 허무맹랑한 생각이다. 그렇다면 남자가 상자 안에 숨어 있다가 튀어나와서 여자를 습격하기라도 했단 말인가.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담.’
그런데 상자를 내려다보고 있으니 다시 상자가 무겁게 느껴졌다. 분명 빈 상자였는데 어찌된 일일까. 상자를 흔들어보자 안에서 무언가 움직이는 달그락 소리가 또 들렸다. --- p.13

“종현이 왜 울고 그러니?”
“산타 할아버지가 너무 아프게 잡아서…….”
꼬마가 산타를 가리키며 울먹이자 그녀는 되물었다.
“산타 할아버지라니? 엄마한테는 아무도 안 보이는데.”
그녀는 산타가 보이지 않는 것처럼 행동했다.
꼬마가 산타를 올려다보자 산타는 꼬마의 어깨를 놓고 몸을 돌려 복도로 돌아갔다. 꼬마는 산타가 서재로 들어가기 전 엄마와 산타가 서로를 바라보며 슬쩍 웃는 것을 분명히 보았다. --- p.73

할머니가 떠나자, 집사는 지난 며칠간 교회에 일어난 이상한 소동들을, 변기가 막히고 주보가 없어지고 곳곳의 문이 갑자기 잠겨 있는 등의 이상한 장난을 말하며 한숨을 쉬었다.
“도대체 누가 교회에서 이런 짓을 하지?”
“저는 이만 가봐야겠어요.”
화를 내는 집사를 뒤로하고, 어머니가 일어나서 지영의 팔짱을 끼었다. 지영은 천연덕스러운 어머니의 표정을 보고 역시 엄마의 장난이군 하고 짐작했다.
교회를 나오자 어머니는 팔짱을 풀더니 고소하다는 듯이 말했다.
“아유, 재미있다. 저놈의 교회 한번 당해봐야 돼. 우리 집 십일조 안 낸다고 너희 아빠 집사 안 시켜준 거 알아? 이제 일요일에는 교회가지 말고 등산이나 다녀야지. 얘, 등산복 보러 매장 한번 가보자. 요즘 세일한다더라.”
--- p.129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그의 상자
결혼하고 싶은 남자 최상원은 지하철에서 만난 검은 옷의 남자에게서 흰색 선물 상자를 받는다. 매끈해서 앞뒤 구분이 안 가는 그 상자에는 아주 작게 ‘open'이라고만 쓰여 있다. 상자가 원하는 것을 주면, 상자가 소원을 이루어줄 것이라는 황당한 말과 함께 남자는 사라지고, 정말로 최상원에게는 인연이 다가온다. 그러나 소원이 이루어지고도 상자는 사라지지 않는다.

호랑이의 상자
서른 살 생일 파티에서 크게 취해 들어온 평범한 남자 차광석. 일어나보니 침대맡엔 꿀물이 놓여 있고 호랑이 탈을 쓰고 옷을 입은 사람이 집안일을 깨끗이 해주고 있다. 생일 기념 깜짝 선물로 친구가 장난을 치는 거겠거니 했던 차광석은 남자의 몸에서 지퍼도 이음매도 발견하지 못하자 공포에 휩싸인다.

꼬마의 상자
크리스마스 이틀 전, 꼬마네 집에 큰 소란이 일어난다. 시끄러운 야단법석 후에 꼬마 앞에는 하루 일찍 나타난 산타클로스라면서 수상한 남자가 꼬마 앞에 나타난다. 다음 날 나타난 엄마는 엄마랑 무척 닮았지만 엄마가 아니다. 꼬마는 불안해하며 이 일을 외부의 누구에게든 알리려고 하지만 어딜 가든 가짜 엄마와 가짜 산타가 따라온다.

아들의 상자
대통령이 아들을 불러 갑자기 아들을 제물로 바친 아브라함, 선로 위에 사람을 죽여야만 하는 심리학 실험 등의 이야기를 꺼낸다. 어리둥절해진 아들이 자꾸 물어보자 긴 이야기 끝에 대통령은 이웃나라에 선전포고를 했음을 고백하는데…….

엄마의 상자
평생 살림만 하고 남편과 자식들만 챙기던 지환이 엄마가 갑자기 악동으로 변했다. 장난을 쳐도 버스에 낙서를 하고 애들을 울리고 각종 식당과 관공서에 장난전화를 하는 등, 유치해도 너무 유치한 장난들로만 온 동네를 들썩이게 만든다. 골치가 아파진 동네 사람들과, 박카스 상자 쥐고 사과하러 다니기에 급급한 가족들이 모여 머리를 짜낸다.

노인의 상자
아내를 일찍 병으로 보낸 노인 이주현은 심장발작으로 응급실에 실려갔다가 검은 옷을 입고 하얀 상자를 든 남자와, 얼굴에 붕대를 칭칭 동여맨 여자를 본다. 남자는 돈을 내고 이 상자를 받아서 갖고 있으면 더 살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하루씩 더 살기 위해 내야 하는 돈은 아무런 규칙 없이 점점 뛰어오르기만 하고…….

두 사람의 상자
우유부단한 남자 송성주는 길에 떨어진 하얀 상자를 보고도 한참을 망설인다. 저걸 주워, 말아 하며 결정하지 못하고 있을 때 누군가가 불쑥 나타나 상자를 줍는데, 돌아보는 얼굴이 성주와 똑같다. 옷차림은 물론 신분증까지 완벽히 같은, 또 하나의 송성주가 나타났다.

다른 사람의 상자
빌라 1층에 사는 사십대 남자 정상진은 위층에 사는 젊은 부부네 집이 무척 신경 쓰인다. 언젠가부터 부부는 직장에도 나가지 않고 집에 있는 것 같고, 험악한 남자들이 수시로 그곳을 드나들며, 부부 주위를 철통같이 에워싸고 있는 것 같다. 심지어 우편함에 들어온 우편물들도 그 남자들이 가져가는 것을 본 정상진은 어느 날 남자들이 보기 전에 위층 부부의 우편물을 챙긴다.

친구의 상자
사업 때문에 채무에 쪼들리는 김상덕은 전철을 타고 가다가 같은 칸의 남자가 로또 2등에 당첨됐다는 기막힌 소식을 듣는다. 자기도 모르게 로또 영수증을 뺏을까 하는 마음을 품고 남자를 따라갔다가, 남자에게서 제안을 받는다. 다음 열차가 오기 전까지, 남자가 건네주는 하얀 상자 안에 다른 사람의 양말 한 짝을 넣어오면 로또 영수증을 주겠다는 것이다. 김상덕은 미친놈 취급을 받아가며 열심히 뛰어다니지만…….

아내의 상자
회사원 양병철은 갑자기 보내는 사람이 쓰이지 않은 소포를 받고 놀란다. 소포 안에는 역시 한눈에는 아무것도 쓰여 있지 않고 구석에 작게 open이라고만 쓰인 하얀 상자가 있다. 포장지를 구겨서 버렸다가, 무가지의 퀴즈를 보고 양병철은 혹시 하고 그 포장지를 다시 펼쳐본다. 거기에는 「그의 상자」라는 제목의 소설이 쓰여 있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3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