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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이 고전을

나는 왜 이 고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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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252g | 132*200*13mm
ISBN13 9791190351041
ISBN10 119035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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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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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왜? 왜 꼭 글을 써야 하지? 읽고 토론하고 생각하고, 그걸로 충분하지 않나? 그 정도면 사는 데 지장 없잖아? 그동안 숱하게 들어온 질문들이다. 이제 답하겠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걸로는 충분하지 않다. 써야 한다! (......) 이제 지성의 장벽, 제도의 권위는 사라졌다. 누구든, 언제든 마음껏 접속할 수 있다. 그렇다면 남는 건 과연 누가, 어떻게 그 정보들을 활용하여 지성을 창조할 수 있는가에 있을 뿐이다.
지성의 창조, 그 핵심은 글쓰기다. 글이 곧 말을 낳고, 말이 곧 글을 낳는다. 말과 글이 갖가지 정보가 되어 세상에 흘러넘친다. 그 범람하는 말과 글이 일용한 양식이자 세상을 이끄는 비전이 된다. 그 양식과 비전을 주도하는 집단적 주체, 그것이 바로 대중지성이다. 그러니 읽고 듣고 토론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반드시 써야 한다!”
--- 「고미숙- 책머리에: 대중지성의 시대를 향하여」 중에서

“60대, 『장자』를 다시 만났다. 결혼을 하고 애를 낳고, 남들처럼 살아 보려고 나름 애를 썼는데 나만 모든 일이 어긋나는 것 같았다. 아들, 딸과는 종종 삐걱거렸다. 아파트를 팔고 나면 값은 숨차게 올랐다. 남편은 고맙지만 맘에 안 들었다. 짜증과 허무가 동시에 밀려왔다. 생각의 전환은 시도하지 않고 자기연민에 빠졌다. 기억을 곱씹으며 ‘네 탓’도 했다. 이렇게 자신을 들볶는 와중에 감이당을 만났다. 여기에서 삶을 해석하는 다양한 층위의 담론들을 만났다. ‘남들처럼 살려고’ 했지만 그것이 안 돼 슬펐던 내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대중지성과정을 신청했다. 여기의 『장자』는 예전의 『장자』가 아니었다. 상품과 욕심에 사로잡혀 있던 내가 조금씩 보였다. 자기 삶의 해석을 세상의 척도에 맞추느라 괴로워하는 자신이 보였다”
--- 「고혜경- 장자: 내 나이가 어때서」 중에서

“그동안 여러 텍스트들을 읽었지만 이런 내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게 된 것은 『천 개의 고원』을 만나면서였다. 보다시피, 나는 나를 중심으로 놓고 모든 것을 대상화하면서 재단하고 있다. 나를 빛나게 할 수 있느냐 없느냐로 말이다. 이것을 들뢰즈와 가타리는 ‘흰 벽--- 「뺨)과 검은 구멍--- 「눈)’이라는 ‘얼굴성’으로 설명한다. ‘얼굴’이란 타인에게 나를 전달하는 채널이다. 표정을 통해 내가 드러나는데 이는 ‘얼굴성’이 작동하고 있다는 뜻이다. 즉 내 안의 확고한 관념을 흰 벽에다 적어 놓고서는 그것에 맞춰 사람들을 줄 세우고, 그런 다음 검은 구멍 안으로 빨아들일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남편, 공부, 감이당은 yes! 깡패, 아토피, 불구는 No!’라는 식으로. 동일화하거나 배제하는 것, 이것이 ‘얼굴성’이가진 실체이자 폭력이다.”
--- 「김지숙- 천 개의 고원: 얼굴을 지워라!」 중에서

“이옥의 글을 통해 내 모습이 비로소 보이기 시작했다. 20년간 거대한 이상을 쫓아가느라 내 마음에서 올라오는 작은 감정들을 억누르고 외면하고 살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러니 억눌린 감정은 뭉쳐서 분노로 표출되어 내 몸을 상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뭉치고 막힌 감정은 같은 패턴의 삶을 반복하게 만들었다. 다른 세계가 따로 있는 게 아니었다. 지금 마주치는 것들과 섞여서 이전과 다른 나를 마주하는 것, 그것이 곧 다른 세계임을 알게 되었다. 이렇듯 내가 이옥의 글을 읽는 이유는 미물인 벌레까지도 살아서 꿈틀거리게 하듯, 그의 글이 내 마음을 흔들고 스며들어 나를 한 뼘씩 자유롭게 하기 때문이다.”
--- 「권현숙- 이옥 전집: 이옥, 내 마음을 흔들다」 중에서

“『맛지마니까야』의 주옥같은 가르침들 속에서 붓다는 감각적 쾌락에 대한 갈애를 넘어서 고요하고 청정한 자유로움의 경지에 이르는 깨알 같은 수행의 방편들을 제시한다. 그 어떤 것에도 의지하지 않고 충만한 기쁨의 상태에 머물렀던 붓다! 그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그런 상태에 이를 수 있다고 말한다. 감각적 쾌락에 의지하며 일시적 만족과 불만족의 순환을 계속할 것인가? 붓다가 말하는 다른 차원의 기쁨으로 가는 길을 배워 볼 것인가?”
--- 「이윤지- 맛지마니까야: 감각적 쾌락, 집착에서 깨달음으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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