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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열어놓은 꽃잎

바람이 열어놓은 꽃잎

[ 양장 ] 오늘의 시선집-09이동
문재규 | 서영 | 2013년 01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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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1월 1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20쪽 | 512g | 148*210*20mm
ISBN13 9788997180233
ISBN10 899718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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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문재규
전남 장흥에서 문완섭 최안순 님의 3남 3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1981년 강명희와 결혼, 슬하에 1남(현수) 2녀(고운, 예지)를 두었다.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실 문예창작 회원, 한꿈 문학회 회원, 포시런 문학회 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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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1
-문재규
기다랗게 깔린
엷은 추억
가물가물 불러내어
다가서 오면

발가벗은 부끄러움
한껏 부풀어올라
발그레함 흩뿌리고
살며시 눈감는다

빈 하늘에 내린
어두움 배어들면
가고 없는 빈자리
한사코 기어나오고

아득함 꺼내어
풀어 펼쳐 든 채
진종일 맴돌다
한밤을 깔더니

한 걸음 한 걸음
스며드는 그림자로
숨죽여 바라보다가
저릿하게 몸져눕는다.


독거노인의 하루
-문재규
어정쩡
길 나서는
구부정한
꽃단장

어제의
꽃빛 놀이
좌판 위에
펼쳐 놓고

팔다 팔다
겨우 남은
긴 그림자
홀로 끌며

지친 노을
등에 진 채
빈 지갑에
허무 쓸어 담아

텅 빈
방에 돌아와
적막 베고 누워
이리 뒤척 저리 뒤척.


그냥 이대로가 좋아
-문재규
어제의 인연을
오늘의 마음밭에 묶어
먼 하늘 열 수만 있다면

가슴 찻집에 마주앉아
찻잔에 채운 고운 숨결
마실 수만 있다면

만지작거리는 추억에
푸른 호수가
잠길 수만 있다면

답이 없는 허허로움을
백지 답안지로
내밀 수만 있다면

외로움이 뒤척거리다가도
무아경의 강가에
노닐 수만 있다면

잡초 무성한 오솔길
순수의 이슬 적시며
낭만 밟고 걸어갈 수만 있다면.
--- 본문 중에서
어느 날 순수 문예창작 카페를 찾다가 운명처럼 “한실 문예창작”을 알게 되었고 쑥스러운 표정으로 여기에 첫 얼굴을 내민 이후 꾸준히 행복한 시간들을 지도 교수님의 지도 하에 문우들과 함께하다 보니 시인으로 등단하게 되는 꿈도 이루게 되어 한국문인협회 정회원으로서 부끄럽지만 또 꿈에 그리던 첫 시집을 이렇게 세상에 내놓게 되는 쾌거를 맞으니 달뜬 감회로 행복이란 이런 것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오늘의 이 영광스러운 일이 있기까지 사랑과 열정으로 지도해 주신 한실 문예창작 지도 교수 박덕은 박사님께 큰절을 올리며 한실 문예창작 회원 여러분들과 포시런 문학회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시심을 불태운답시고 밤늦도록 책상머리에 앉아 때로는 꼬박 날밤을 새워가며 불을 켜 놓고 내 사랑 반쪽의 잠을 설치게 해 “잠 좀 잡시다. 잠 좀 잡시다.”를 연발하게 한 죄 이 지면을 통해 빌어 보며, 또 피곤해 하던 두 딸에게도 귀찮도록 습작품에 대한 느낌을 부탁했던 것들이 미안함으로 다가오네요.
열거하지 못한 모든 분들께도 이 고마움과 감사함을 전하며 부모님 생전에 출판하여 보여 드리고 싶었으나 그러지 못한 아쉬움을 부둥켜안고 영전에 이 책을 바칩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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