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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론과 디오니소스

아폴론과 디오니소스

그리스 로마 명화신화-7이동
그레그 베일리 글, 그림 / 원재훈 편역 | 두리아이 | 2012년 12월 2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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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2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84쪽 | 230*302*15mm
ISBN13 9788977152885
ISBN10 8977152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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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그레그 베일리 : 라 트로브 대학교에서 산스크리트어 강사로 재직 중이다.
마이클 가든 : 퀸즐랜드 대학교 종교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필립 클라크 :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 박물관 인류학 부장이다.
엘리자베스 디목 : 라 트로브 대학교 아프리카 조사 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크리스틴 엘 마디 : 영국 이집트 연구센터 이집트학 연구소에 재직 중이다.
데니즈 임월드 : 맥쿼리 대학교에서 인류학을 전공, 현재 작가로 활동 중이다.
디애나 패니아티크 킹스턴 : 오리건 주립대학교 인류학과 조교수로 재직중이다.
오쿠시티노 마히나 : 오클랜드 대학교 인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휴고 매켄 : 문학, 철학 강사이다.
앨리스 밀스 : 밸러랫 대학교에서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앤턴 미너드 :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피터 오턴 : 런던 대학교 강사이다.
사이먼 로버츠 : 북유럽 신화 전문가, 작가로 활동 중이다.
마크 앤서니 롤로 : 아메리카 원주민 언론인 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폴 롤 : 오스트레일리아 종교학 협회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루돌프 지메크 : 본 대학교 독일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엘리자베스 스튜베리 : 오스트레일리아 국립대학교에서 태평양 및 아시아 학부 박사학위를 받았다.
라위리 타오누이 : 오클랜드 대학교에서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오 어시나 트레바든 : 에든버러 대학교 강사로 활동 중이다.
라모나 루이즈 휠러 : 이집트 신화 전문가,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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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왜 명화는 어둡고 칙칙하고 흐릿한가요?

아주 드문 경우, 특별히 보존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밝고 화사한 명화도 있지요. 하지만 이 책에 나오는명화들은 르네상스 시대의 그림을 중심으로 하여 2000년을 넘은 벽화부터 대개는 400~500년 이상 된 그림이며 가장 최근의 것이 150년 정도 된 그림입니다. 이처럼 이 책의 명화들은 오랜 세월을 거쳐 살아남은 것으로 시간의 흐름 속에서 햇빛에 바라고 먼지가 쌓여 색이 퇴색하거나 꺼먹꺼먹해진 그림들입니다. 일반적으로 명화는 예쁜 그림이 아닙니다. 명화의 아름다움은 예쁨을 거부하거나 그것을 넘어서지요. 왜냐고요? 아름다움은 예쁜 것 이상의 삶의 진실과 미학적 깊이를 드러내기 때문이지요. 가장 중요한 것은 색의 충격과 조형적 파괴를 통한 삶과 사물의 재발견입니다. 사실 익숙한 것이 편안하고 예쁘지요. 장식적인 그림들의 특징은 바로 이 익숙함과 편안함과 예쁨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으로, 예술의값싼 하위 장르를 형성하지요. 어쨌거나 명화는 숱한 논쟁과 세월의 부침 속에서 명화로 살아남은 것입니다. 명화의 어두움은 바로 그 살아남은 흔적의 위엄이지요. 철학자 사트르르는 ‘대지 위에 흔적을 남긴다’라는 말로 문화의 가치를 표현했습니다. 또 불세출의 역사학자인 아날학파의 조르주 뒤비는 '역사는 땅에 흔적으로 기록된다’라고 했어요.명화의 어두움은 어느 한 두 사람의 호오나 기호를 넘어서 인류의 문화가 시간 속에서 허락한 흔적의 아름다움입니다.

둘째, 왜 신화 속 인물들은 그렇게 벌거벗고 나오나요?

서양의 정신은 그리스 로마의 헬레니즘 문명과 유대 기독교의 헤브라이즘 신앙이 함께 형성했습니다. 바로 이 점이 신화 속 인물들이 벌거벗고 나오는 이유의 배경입니다. 서양 사람들이 오늘날 우리가 인정하는 명화를 색과 조형으로 만들어내기 시작한 것은 중세부터 입니다. 중세의 그림은기 독교신앙을회화의형식으로 표현한 것으로,「수태고지」나「피에타」등에서 보듯 금욕적이고 정신적입니다. 당연히 섹시하지 않지요. 바로 이런 중세의 금욕적, 정신적 신앙의 표현에 반(反)하여 인간의 세속적 욕망을 긍정하고 적극적으로 표현하고자 한 그림이 그리스 신화를 매개로 한 르네상스의 그림입니다. 신들은 여자나 남자나 근육질의 멋진 몸매를 한껏 과시하고 있지요. 이때 육체는 모든 세속적 욕망의 커다란 긍정입니다. 예를 들어 피렌체의 메디치 가문의 후원을 받고 있던 많은 르네상스 예술가들의 그림은 돈과 권력으로 상징되는 힘과 육체의 아름다움으로 과시되는 욕망을 찬미하고 있는 것이지요. 세속적 욕망은 잘 먹고, 잘 놀고, 많은 것을 소유하고, 여러 사람을 만나고, 숱한 일들을 벌이며 그것을 즐기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그림의 요소들이 잡다한 것이지요. 이 잡다한 것들의 중심에 신들의 벌거벗은 아름다운 육
체가 놓여 있는 것입니다. 신들은 물론 인간과 자연의 거대한 절대화지요. 신들을 나타내는 표현의 형식은 예술가들이 관찰하고 체험한 인간과 자연의 모습을 통해서 입니다. 노자는 ‘천지불인(天地?仁)’이라하여 인(仁), 즉 도덕을 넘어선 자연과 인간을 생각했습니다. 신화 그림 또한 도덕을 넘어 인간의 정념과 색채의 힘과 조형의 에너지를 담았습니다. 당연히 벌거벗고 나와야지요. 신화 속에서 가끔 옷을 입고나오는 사람들은 신이 아닌 인간일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고요? 신과 자연은 위대하지만, 인간은 작고평범하고, 도덕에 갇혀 사니까요.

《이 책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나 미리 들여다 볼까요》

세상엔 빛과 어둠이 공존합니다. 빛은 살아있는 것들을 더욱 아름답게 하지요. 밝은 빛 아래서 사람들은 노동하고, 사냥을 하며, 글을 읽으면서 성장합니다. 빛을 통해 세상은 더욱 풍요로워 질 수 있는 것이지요. 빛이 지나간 자리에는 어둠이 남지요. 어둠 속에서 사람들은 잠시 성장을 멈추고 휴식을 취해요. 술에 취해 사랑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춤을 추기도 하다가 깊을 잠자리에 듭니다. 낮 동안 열심히 일하고 공부했으니 밤이 되면 몸과 마음을 쉬게 하고, 밤 동안 푹 쉬었는지 낮이 되면 다시 열심히 일하고 공부하는 거예요. 빛과 어둠, 낮과 밤, 둘 중 어느 것도 덜 중요하고 덜 가치 있는 것이 아니라는말이지요.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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