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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몸을 돌보다

스스로 몸을 돌보다

: 제도권 의료 시스템의 덫을 넘어

[ 양장 ]
리뷰 총점9.6 리뷰 5건 | 판매지수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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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1월 2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680쪽 | 1004g | 217*145*35mm
ISBN13 9788996751410
ISBN10 899675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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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윤철호
1963년 시골 촌구석에서 태어나 서울대 법대에 입학했다. 앞길이 창창했던 스무 살 청년은 그러나 결핵이라는 병을 얻은 뒤에, 병보다 끔찍한 의료 시스템 한복판에 빠졌다. 약은 결핵만 고치고, 나머지 모든 것을 망가뜨렸다. 길고 긴 투병 생활이 시작되었다. 다른 질병들이 찾아왔고, 저자는 다시 의료 시스템에 몸을 기대었다. 결과는 죽음의 문턱에 좀 더 가까워지는 것이었다. 단 10분을 앉아 있기도 힘든 몸으로, 그는 시스템에서 벗어나기로 마음먹었다. 스스로 몸을 돌보기 위한 방법을 연구하고, 실천하고, 확인했다. 그제서야 조금씩 몸이 나아졌고, 마흔이 넘어서 변호사가 되었다.
오랜 기간 투병을 환자는 많지만, 그 투병의 한복판에서 스스로의 몸을 마치 실험 대상을 다루듯, 이렇게까지 끈질기고도 치열하게, 실험하고 연구한 환자는 없었다. 저자는 스스로 몸을 돌보는 일이 무엇인지를 자신의 삶과 이 책을 통해 드러내고 있다. 현재는 고향 여수에서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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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병에 걸렸다는 것을 알게 되면 그때부터 생전 듣도 보도 못한 귀한 약재나, 용하다는 의원 이야기가 잠자는 베개 밑까지 따라온다. 마음은 연약해지고 혹시나 싶은 생각이 떠나질 않으니, 값비싼 약재 한 가지에 가진 돈을 왕창 쏟아 붓고는 거기다 목을 매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있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귀하다는 약재의 세계는 드넓어서 이런 식으로는 재산을 홀라당 날려먹기 십상이다. …… 돈을 재 놓고 사는 사람도 시간을 재 놓고 살지는 않을 테니, 한 가지를 하더라도 쏟아 붓는 시간에 걸맞는 가치가 있는 일인지 잘 살펴야 한다. 그저 남들이 좋다는 것을 나도 한번 해 보는 식이어서는 곤란하다. 만성병 환자는 대개 몇 걸음 헛디디면 곧바로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것이 보통이다. 시간은 돈보다 더 소중하다.

둘 다 확실하게 낫는다는 보장이 있다면 어느 방법을 선택하겠는가? 당연히 스스로 보살피는 쪽을 선택할 것이다. 그런데 어떤 권위자도 이러한 사실을 보증해 주지 않는다. 의사들이란 서양 의료를 ‘팔아야’ 먹고사는 사람이어서 ‘스스로 몸을 돌보는 방법’에는 도통 관심이 없다. 자신의 영역, 즉 밥그릇이 줄어드는 결과로 이어지는 연구에 힘을 쏟을 전문가는 있을 턱이 없는 것이다. 더 자유롭고 인간적인 치료술을 선택하는 것은 온전히 환자 몫으로 남는다.

우리는 흔히 음식을 자동차에 넣는 연료쯤으로 치부해 버린다. 그날 먹은 것으로 그날 힘을 낸다고 오해한다. 라면을 먹었다고 해서 산을 오르는 데에 힘이 부치지는 않는 것이다. 연료는 자동차 몸체를 이루지 않지만, 음식은 우리의 피와 살과 뼈가 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양의든 한의든 제도권 의학은 우리 몸을 음식과 분리된 일종의 기계로 본다. 고장이 나면 기계만 살핀 뒤, 그것을 도려내거나 바꿔치기할 궁리만 하는데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우리가 먹는 것은 우리 몸을 만든다. 그러기에 건강법은 대부분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가를 다루어야 한다. 나머지는 그 사이사이 조금씩 보탬이 되는 것뿐이다.

아토피 어린이를 둔 부모는 현대 문명의 어두운 면을 일찍 깨닫는다. 사실 죽을병이 들어서야 깨닫는 사람도 있고 끝까지 모르고 가는 사람도 있다. 한데 괴롭고 거추장스럽기는 해도 목숨이 달린 병은 아니니 이로부터 세상사는 이치를 터득할 수 있다는 건 행운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사실, 유기 농산물이니 생활협동조합 운동이니 하는 것들의 동인(動因)이 된 것은 ‘아토피 어린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토피 어린이를 둔 부모의 심정은 오죽하겠는가마는, 이왕에 걸린 바에야 본전을 확실히 뽑아야 하지 않겠는가? 현명하게만 대처한다면 아토피나 만성 알레르기성 비염을 발판으로 우리는 최고의 선물인 건강을 얻을 수도 있다.

의학은 환자들에게 값싼 희망을 던져 준다. 희망에 들뜬 환자는 갈수록 자율성을 잃고 무력한 ‘처치의 대상’으로 전락한다. 거대한 흐름에 휩쓸려 스스로 어디에 있는가 알지 못하고 정신 줄을 놓는 환자가 되기 십상이다. 돈과 시간을 잔뜩 허비하고 빈 주머니로 벼랑 앞에 서서야 ‘이 길이 아닌가?’ 하고 뒤돌아본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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