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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예술은 프로파간다다

모든 예술은 프로파간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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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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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1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153*224*30mm
ISBN13 9788931360486
ISBN10 8931360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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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디킨스는 거의 전적으로 도덕적인 차원에서 사회를 비판하고 있다. 따라서 디킨스의 작품 어디에도 건설적인 제안은 들어 있지 않다. 디킨스는 법, 내각제 정부, 교육제도 등을 공격하면서도 그 자신이 어떤 대안을 내놓을지 분명하게 암시하지 않는다. 물론 건설적인 대안을 내놓는 것이 소설가나 풍자작가가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은 아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디킨스의 태도에 파괴적인 것조차 들어 있지 않다는 점이다. 디킨스가 기존 질서를 무너뜨리고 싶어 한다거나, 기존 질서가 무너질 경우 많은 것이 달라지리라고 믿는 뚜렷한 징후는 없다. 왜냐하면 실제로 디킨스의 비판 대상은 사회가 아니라 ‘인간 본성’이기 때문이다. 디킨스의 책 어디에서고 경제체제가 하나의 체제로서 잘못되었다고 암시하는 구절을 찾아내기 어렵다.
--- 「찰스 디킨스」 중에서

‘좋은 대중’소설의 가장 훌륭한 예는 ??엉클 톰스 캐빈Uncle Tom’s Cabin??이라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터무니없는 멜로드라마식 사건이 가득하여 의도와 달리 우스꽝스런 작품이 되었지만 그럼에도 깊은 감동을 담고 있고 본질적으로 진실하다. 이 같은 장단점 중 어느 쪽이 강하다고 확실하게 단정 짓기 힘들지만, ??엉클 톰스 캐빈??은 결론적으로 볼 때 현실 세계를 진지하게 다루려고 애쓰고 있다. 스릴러와 ‘가벼운’ 코믹 작품들을 시장에 내놓는, 노골적으로 도피 문학을 쓰는 작가들은 어떤가? ??셜록 홈스??, ??바이스 버사??, ??드라큘라??, ??헬렌의 아이들??, ??솔로몬 왕의 광산?? 같은 작품은 또 어떤가? 이 작품들은 분명히 터무니없는 이야기로, 이 작품을 읽으면서 웃음을 짓기보다는 비웃음을 날릴 가능성이 더 많으며 이를 쓴 작가들조차 작품을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다. 그럼에도 이 작품들은 살아남았고, 앞으로도 계속 살아남을 것이다. 이와 관련해 우리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이따금씩 기분전환 거리가 필요한 문명이 계속되는 한 ‘가벼운’ 문학이 들어설 고정 자리는 언제까지나 있을 것이라는 점, 또한 순전한 기술 혹은 타고난 은총 같은 것이 있어서 이런 능력이 박학한 지식이나 지적 능력보다 훨씬 강한 생존 가치를 지닌다는 점이다.
--- 「좋은 대중소설」 중에서

현대의 문학 지식인은 늘 두려움 속에서 글을 쓴다. 넓은 의미의 여론이 아니라 자기가 속한 집단의 여론을 두려워한다. 다행스러운 점은 집단이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하지만 어쨌든 주어진 시점에서 지배적 정설은 하나이고 그것을 거스르려면 배짱이 두둑하거나 아니면 오랫동안 수입이 반으로 줄어드는 것을 감수해야 한다. 분명 지난 15년 동안 젊은 층에서 지배적이었던 정설은 ‘좌파’였다. ‘진보적’, ‘민주주의적’, ‘혁명적’ 같은 것이 중심 단어였던 반면 ‘부르주아’, ‘반동적’, ‘파시스트’ 같은 딱지가 붙는 일은 무슨 일이 있어도 피해야 했다. 요즘은 거의 모든 사람이, 심지어는 가톨릭교도와 보수주의자도 ‘진보적’이거나, 적어도 남들이 그렇게 생각해주기를 바란다. 내가 아는 한 스스로를 ‘부르주아’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
--- 「작가와 리바이어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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