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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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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1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362쪽 | 170*230*30mm
ISBN13 9788995655986
ISBN10 8995655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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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Argentina)
우리들은 우리나라 와인시장이 보다 성숙하기 이전까지는 아르헨티나 와인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했다. 그저 눈 덮인 안데스 산마의 포도밭에서 와인이 나는 것으로 여겼을 정도이다. 더 한층 무지했던 것은 이 나라 와인을 칠레 와인의 한 가닥으로 이해하려고도 했던 때가 있었다는 것이다. 이와같은 사정이 배태된 배경에는 칠레처럼 우리나라 와인시장에 한걸음 일찍 진출하지 못했고 낙후한 양조시설에 대한 미흡한 투자, 그리고 70~80년대의 불안한 정치, 경제 여건으로 인해 질 좋은 와인을 빚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는 아르헨티나 와인의 실체를 제대로 읽을 시점에 이르렀다. 세계 10대 와인산국 가운데 이 나라는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고 미국에 이어 5번째로 랭크되고 있다. 근래 눈에 띄는 일은 과감히 해외 자본과 기술을 받아들여 안데스의 청정한 떼루아에서 자란 포도로 수준 높은 글로벌 와인을 빚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이 나라는 여느 나라에서 볼 수 없는 진주와 같은 말벡의 포도종을 갖고 있다. 바로 아르헨티나 와인의 아이콘이다. 때맞추어 아르헨티나는 자국 와인산업의 진작을 위해 말벡 포도종의 우수성을 전 세계적으로 과시하고 있다. 익히 알려진 바와 같이 이는 원래 프랑스가 고향이었다. 이 포도종이 세계 여러나라에서 유랑하다가 아르헨티나의 멘도사에 뿌리를 내리고 탁월한 와인의 특질을 보이면서 세계시장에서 아르헨티나 와인의 성가를 올리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시장에서도 말벡은 소비자로부터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어느면에서는 수준 높은 말벡의 시대를 열고 있는 것이다.

호주(Australia)
2000년대 초 한국 와인시장이 한창 끓어오를 때만 해도 호주 와인은 별로 색채가 없었다. 막연히 광활한 대륙에서 들여오는 값싼, 물량이 넘치는 평범한 와인으로만 여겨졌다. 그러하던 와인이 불과 몇 해 사이에 역동적인 약진을 거듭하면서 한국시장에서 ‘빅6’의 일원이 되고 앞선 경쟁자를 위협할 정도가 되었다. 무엇이 이러한 약진을 가능케 했을까? 이의 해답은 간명하다. 우선 와인이 마시기 수월하고 기분 좋은 느낌을 주는데 있다. 남국의 와인이 갖는 공통점으로서 부드러운 탄닌, 넉넉한 질감, 그리고 무난한 여운이 한데 작용해서 균형감 있는 와인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와인의 가격이 알맞다. 소비자들이 큰 부담없이 한 병의 와인을 구해 마실 수 있는 적정한 수준대의 가격이어서 지속적으로 고객의 끈을 놓치 않고 있는 것이다. 달리 호주 와인에는 대표적 브랜드로서 쉬라즈(Shiraz)와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이 있다. 원래 쉬라즈는 프랑스 론 지방이 고향이고 우리 음식과 매우 잘 어울린다고 알려져 있다. 호주의 쉬라즈도 청정한 대자연에서 새로운 떼루아와 훌륭한 와인메이커를 만나 질 좋은 와인으로 태어나고 우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던져주고 있는 것이다. 까베르네 소비뇽은 역시 프랑스의 보르도가 고향이다. 이 포도종이 남국의 자연과 떼루아를 품고서 다시 거듭나면서 이 나라의 훌륭한 와인을 빚는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값싸고 질 좋은 와인이 경쟁의 우위를 점할 것은 자명한 일이다. 그러나 항시 시장에는 아킬레스건(腱)으로 작용할 힘겨운 상대가 있기 마련이다. 바로 칠레 와인이다. 호주 와인의 이야기는 어느 면에서 이제부터 시작일지 모를 일이다.

칠레(Chile)
지금 세계 와인시장에는 큰 물결이 요동치고 있다. 좁고 길게 뻗은 칠레의 국토에서 빚어낸 와인이 세계 와인시장에 엄청난 충격을 던지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 시장의 질서와 메커니즘이 지나치게 경직되어 있는 틈새를 비집고들어 저렴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새로이 그들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프랑스 와인이 늘 그들의 명성과 값비싼 그랑 크뤼(grand cru)의 위력을 앞세우고, 이탈리아 와인이 토종 포도 종을 전가의 보도처럼 내세우며, 뒤늦게 출발한 캘리포니아 와인이 새 귀족으로 발돋움하려는 동안 칠레 와인은 그 어느 때보다 발 빠른 템포로 그들의 강점을 살려 약진해 왔던 것이다. 넉넉한 질감의 맛, 가장 보르도적인 와인 스타일, 그리고 큰 부담 없는 값으로 세계 와인시장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달리 칠레 와인이 빠른 템포로 자기의 영역을 넓혀 갈 수 있었던 데에는 나름대로 애쓴 흔적이 있다. 값이 저렴하다보니 자연스레 와인의 맛이 획일화 되어 얼마간 소비자의 싫증을 느끼게 할때, 칠레는 외자를 때맞추어 유치하고, 양조기술의 혁신을 가져 질 좋은 프리미엄급 와인을 내놓으면서 그들 와인의 구매력을 지속화 시킬 수 있었다. 스페인 뻬네데스(Pen럅es)의 미겔 또레스(Miguel Torres), 캘리포니아의 로버트 몬다비(Robert Mondavi), 프랑스의 바롱 필립 드 로췰드(Baron Philippe de Rothschild) 등이 칠레 와인의 질적 수준을 끌어올리고 국제적 입지를 다지는데 이바지한 당사자들이기도 하다. 이에 더해 자연의 혜택을 가장 효율적으로 이용했다. 남위 30°의 작열하는 태양, 안데스 산맥의 청정수를 취해 자란 포도를 앞세워 칠레 와인은 세계시장에서 보기 드문 유력한 경쟁자로 데뷔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제 우리나라 시장에서도 칠레 와인은 짧은 기간, 양적으로 시장 점유의 선두그룹에 나서고 있다. 그리고 그들의 시장 지향적 와인이 한국 와인 마니아의 입맛을 적셔놓고 있다.

뉴질랜드(New Zealand)
뉴질랜드를 가리켜 ‘아오테아로아’(Aotearoa)라고 한다. 원래 이 나라의 이름이다. 뜻은 ‘흰 구름이 길게 뻗어있는 땅’(the land of long white cloud)이라 했다. 매우 상징적으로 뉴질랜드의 순수성을 시사하고 있다. 바로 이만큼 순수한 자연에서 얻는 포도로 와인을 빚었다면 와인 그 자체도 순수할 것임은 믿어 의심치 않게 된다. 허나, 이 나라 와인은 아직 우리 시장에 쉽사리 접근치 못하고 있다. 질 좋은 와인임에 틀림없으나 시장과 생산자가 아직은 충분한 협업을 갖지 못한데 기인한 듯 하다. 와인의 질은 글로벌 스탠다드이며 프리미엄급 수준이다. 이 가운데서도 자타가 함께 인정하는 와인은 바로 화이트의 소비뇽 블랑이다. 뉴질랜드의 소비뇽 블랑은 이 나라 바깥의 와인메이커들이 가장 부러워하면서 벤치마킹하는 대상이기도 하다. 이에 더해 레드 와인의 삐노 누아가 새로운 명품으로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깔끔하면서도 우아한, 그리고 복합적인 맛을 보이는 삐노 누아는 뉴질랜드의 순수한 자연에 힘입어 질 좋은 레드 와인의 세계를 장식하고 있다. 실제 뉴질랜드 와인은 세계적 와인 품평회의 하나인 [Korea Wine Challenge]에서 제 1회(2005년)~제 8회(2012년)에 이르기까지 최우수 등급인 트로피 메달을 3차례나 거머쥔 바 있다. 그만큼 이 나라의 화이트 와인은 그 질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고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뉴질랜드는 남위 30° 선상에 자리 잡고 있는 젊은 와인 산국이다. 그리고 우리들이 주목하는 것은 흰 구름이 산자락에 잠겨있는 순수의 땅에서 나는 그들의 와인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남아공은 아프리카 대륙의 최남단(最南端)에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고 인도양과 대서양이 만나는 케이프 지역이 바로 남아공 역사의 획을 긋고 이 나라 와인의 시작을 가져다 준 곳이다. 작열하는 태양, 바다와 우람한 산들에 둘러싸인 포도밭이 빼어난 와인을 잉태하기에 넉넉한 곳이기도 하다. 1655년,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지에서 포도나무가 케이프로 선적되어 들어오고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의 정원에 식재되면서 남아공 와인의 역사가 시작된 것이다. 이로부터 350여 년이 지나 남아공 와인 산업은 나라의 역사와 더불어 그 명암이 엇갈려 왔던 것이다. 특히 악명 높은 인종차별정책 즉 아파르트헤이트(Apartheid)로 인해 오랜 기간 국제사회로부터 격리당하고 경제는 피폐의 수렁으로 빠져들었던 것이다. 물론 와인산업도 예외는 아니었다. 1994년, 나라의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하던 인종차별정책이 철폐되고 새로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자리를 굳히면서 와인산업은 부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오늘에 이르렀다. 2012년 현재 세계 10대 와인 산국의 하나로 입지를 다진 것이다. 우리나라에 와인 물결이 휘몰아오던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우리들은 남아공 와인에 대해 거의 무지 했었다. 남아공이 신세계의 일원이라는 것, 그리고 삐노따주라는 색다른 포도종이 있다는 사실 이외에는 아는바가 없었다. 해서 남아공 와인을 강론할 때 언제나 허공에 맴도는 이야기로 끝낸 일이 있었다. 2005년 8월, 남아공 와인생산자협회(WOSA, Wines of South Africa)의 초청으로 현지에 머물면서 와인산지를 둘러보고 처음으로 남아공 와인의 진면목을 알게 된 것이다. 일찍 유럽문화를 바탕에 깔고 아프리카 대륙의 끝자락이 지닌 떼루아를 흠뻑 받아들이면서 정말 수준 높은 와인을 빚어왔던 것이다. 이제 우리나라 시장에서도 남아공 와인이 물량면에서 7번째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더 이상 낯선 와인이 아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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