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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의 탄생

호기심의 탄생

: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수수께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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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368g | 145*210*30mm
ISBN13 9791186749104
ISBN10 118674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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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내가 이미 오래 전부터 다음과 같은 질문에 강한 호기심을 느낀 것은 지극히 당연히 일이었다. 호기심을 유발하는 것은 무엇일까? 호기심과 탐구의 기저에는 무엇이 놓여 있을까? 호기심은 내 전문 분야가 아니었으므로 나는 방대한 양의 연구를 진행하고 수많은 심리학자와 신경학자로부터 자문을 구해야 했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수많은 학자와 이 주제에 관해 논의해야 했을 뿐만 아니라 유난히 호기심이 많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을 인터뷰해야 했다.
--- p.8

홉스는 ‘왜인지 알고 싶은 욕망’이 인간을 다른 생명체와 구분 짓는 특징이라고 보았다. 7장에서 살펴보겠지만 오늘날 인류가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왜?’라고 묻는 능력 덕분이다. 아인슈타인 역시 자신의 전기 작가에게 ‘나에게는 특별한 재능이 없다. 그저 열정적인 호기심이 있을 뿐이다.’라고 말하며 인식적 호기심을 언급한 바 있다.
--- p.20

인류는 정보를 탐하는 ‘정보탐식가(정보를 수집하고 해석하고자 하는 욕망에 사로잡힌 사람-옮긴이)’로 설계되었다고 말한다. 호기심이라는 가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우리가 때때로 무릅쓰는 위험을 달리 어떻게 설명할 수 있단 말인가? 로마의 위대한 웅변가이자 철학자인 키케로는 율리시스가 항해 도중 사이렌 섬을 지나친 것을 인식적 호기심의 유혹에 저항하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했다. “지나가는 여행자를 끌어들이던 것은 사이렌의 달콤한 목소리나 그들이 부르는 참신하고 다양한 노래가 아니라 지식을 향한 욕구였다. 사람들로 하여금 사이렌의 험준한 해안에 뿌리내리게 한 것은 지식을 향한 욕망이었다.”
--- p.26

헤르만 넌버그는 “호기심이라는 희열을 통해 우리는 특정한 지식을 획득할 수 있다. 이는 또 다시 새로운 문제와 새로운 질문을 낳을 수 있다. 따라서 호기심은 지식을 향한 욕구라 부를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 p.40

호기심은 인지과학 같은 심리학 요소들과 같은 분야로 취급되는 경향이 있으며 철학자 대니얼 대넷이 말했듯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수수께끼다.” 대넷의 말이 의미하는 바는, 현재 우리는 최소한 시간, 공간, 자연법칙(물론 이 모든 것에 관한 확실한 이론은 아직 모른다) 같은 복잡한 개념에 대해 생각하는 방법은 알지만 의식에 대해서는 ‘가장 수준 높은 사상가조차 말문이 막히고 혼란스럽게 만드는 독보적인 주제로 남아 있다’는 것이다.
--- p.89

호기심은 온갖 상반되는 주장이 난무하고 모든 것이 변할 수 있으며 그럴 확률이 높은 주제다. 신경학자와 심리학자들이 보다 완벽한 답을 찾고 싶어 하는 기본적인 질문은 다음과 같다. 호기심은 성인이 인지 능력을 유지하는 데 특정한 역할을 할까? 호기심이 배고픔이나 목마름, 성욕 같은 다른 욕구와 비슷한 점과 다른 점은 무엇일까? 호기심을 관장하는 주요 신경 요소와 기제는 무엇인가? 뇌는 얼마나 정확히 그러한 요소를 융합시켜 의사 결정이라는 명확한 절차를 밟는 것일까? 호기심과 탐구적인 욕망의 개인적인 차이는 정확히 왜 발생하는 것일까?
--- p.158

유전적인 요소가 호기심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놀라운가? 별로 그렇지 않을 것이다. 4장, 5장, 6장에서 살펴봤듯이 호기심에는 특정한 인지 능력이 요구된다. 호기심은 작업 기억력과 실행 제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이 모든 것은 유전적인 요소로부터 큰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험에 적당히 노출되지 못하고 심적인 에너지를 생존과 필수품 확보에 전부 쏟아야 하는 상태에서는 유전적인 특징이 잠복 상태에 머물 수 있다. 보차드는 이 점에 있어 “가장 궁핍한 환경에 사는 이들을 표본에 충분히 포함시키지 못했기 때문에 이 실험 결과는 그런 사람들에게까지 일반화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게다가 유전이 모든 것을 설명해주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
--- p.229

2008년에 코펜하겐에서 열린 전시, 〈현대 미술 4년마다의 유턴U-Turn Quadrennial for Contemporary Art〉에서 사용된 대표 문구, “무지를 향한 공포를 호기심으로 대체하라(그림 25).” 역시 이와 상당히 비슷했다. 이 표현이 궁극적으로 의미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과학자들이 과학 혁명 이래로 모든 돌파구는 새로운 질문과 불확실성을 낳는다는 사실을 계속해서 발견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는 주위의 세상이 호기심을 느낄 수 있는 끊임없는 기회와 호기심을 느낄 만한 수많은 주제를 제공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호기심에 족쇄를 채워서는 안 된다.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말처럼 “이러한 문제들을 논하는 것은 호기심을 의미한다. 그리고 호기심은 가장 순수한 형태에서 반항적
이다.
--- p.242

이 책을 통해 호기심 있는 사람은 잃을 게 거의 없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내가 잘 전달했기를 바란다. 중세시대에 인간을 특징짓는 지식의 독단적인 허세를 버리고 그것을 호기심으로 대체한 우리는 이제 새로운 삶의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호기심은 전염된다고들 한다. 그 말이 사실이라면 나는 “호기심을 유행병으로 만들자.”라고 조언하고 싶다. 레오나르도가 5천 년 전에 말한 것처럼 “무지를 무시할 경우 우리는 잘못된 길로 가게 된다. 오! 불행한 인간이여, 눈을 뜨기를!”
--- p.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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