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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13년 01월 31일 |
|---|---|
| 쪽수, 무게, 크기 | 240쪽 | 450g | 152*225*20mm |
| ISBN13 | 9788961671040 |
| ISBN10 | 89616710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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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호승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부에 재학 중. ‘진지하게 일하고 화끈하게 놀 줄 아는’ 평범하지만 에너지 넘치는 대학생. 초등학교 6학년 때는 삼성물산이 주관하는 ‘제 1회 주니어 벤처과거’에 도전하여 최연소 수상을 했다. 그 후, 진정성과 열정을 최고의 가치로 두기 시작했다. 2010년 ‘LG디스플레이 대학생 블로그 운영진 디:플’이 처음 시행되었을 때 1기 기장과 2기 멘토로 활동하며 디:플의 운영에 많은 기여를 했다. 특히 걸그룹 댄스와 국민체조를 접목한 UCC는 LG디스플레이 사원 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된 바 있다. 어느 날 갑자기 어학연수를 떠나라는 아버지의 권유를 받았지만, 목적 없이 가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하여 숙고의 시간을 가졌다. 그 결과 스스로의 의지를 확인하고 떠난 어학연수에서 정말 많은 것을 얻고 돌아왔다. 이 후 도전 정신을 불태우며 뉴욕 주립대 버팔로 캠퍼스(SUNY Buffalo) 교환학생까지 섭렵하기에 이른다. 아직까지는 꿈을 향해 걷는 중이지만, 끊임없이 여러 가지 일들에 도전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인생의 큰 그림을 그려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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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연수를 영어 실력 향상의 기회로만 보면 분명 실패를 맛보기 쉽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나도 실패한 부분이 있다고 말해야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지난 어학연수 생활에 충분히 만족한다. 누구 못지않은 다양한 경험을 하며 영어도 맘껏 사용해봤고, 여기저기 여행도 원 없이 다녔고, 그때 만났던 몇 백 명의 외국 친구들과 지금까지도 계속 연락하고, 돌아와서도 교환학생이라는 또 하나의 목표를 갖게 되었다. 결국 어학연수에 대한 평가도 마음먹기에 달렸다. ‘영어 공부’가 아니라 ‘영어를 쓰는 생활’이라는 측면에서 어학연수를 바라보면 어학연수에는 결코 실패가 없음을 알게 될 것이다. ---「어학연수 R U Ready?」 ‘Chapter 1 마인드편’
내가 먼저 필라델피아 생활을 시작했기에 두 홈스테이 친구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나름 열심히 도와주었어. 학교 가는 길을 알려주는 것부터 해서 은행 계좌 개설, 버스 이용하는 법, 수업에 대해서까지 두루두루. …… 덕분에 친구들과 더 친해지고 영어도 많이 쓰고. 게다가 미국 생활에 대해 좀 더 체험할 수도 있었고. 남을 도와주는 일이지만 결국 나 스스로도 얻은 게 많은 셈이지. 어학연수 동안 귀찮아하지 말고 의식적으로라도 친구들을 도와주도록 노력해봐. 분명 어떤 식으로든 그 보답이 돌아올 거야. ---「어학연수 사용설명서」 ‘Chapter 2 거주편’
그런데 아마 말할 타이밍을 놓칠 때가 참 많을 거야. 아랍계나 남미계 친구들은 정말 말을 잘하거든. 어떨 때는 너무 말이 많아서 수업 진행이 안 되는 경우도 있을 정도야. 그런 친구들과 함께 수업을 듣다 보면 우리가 어떤 주제에 대해서 입을 벌리기도 전에 이야기의 흐름이 바뀌게 되는 경험을 종종 하게 되곤 해. …… 그렇다고 맥 놓고 있어서는 안 되겠지? 최대한 말할 기회를 잡도록 노력하는 수밖에 없어. 물론 처음에는 힘들겠지만 하다 보면 말하는 패턴도 생기고 이런저런 요령도 늘어서 나중에는 수업 중 발표나 말하기에 부담이 없어질 거야. 그리고 어느 순간에는 단어나 문법을 신경 쓰지 않고 무의식적으로 술술 말하는 경지에도 이를 수 있어. ---「어학연수 사용설명서」 ‘Chapter 3 영어편’
다시 말하면 미국에서도 바쁘게, 한국에서의 일상보다 더 정신없이 지내보라는 거지. 적극적으로 기회를 만들고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그 와중에 영어를 계속 사용하다 보면 영어가 생활의 일부로 자연스레 젖어드는 순간이 오거든. 나는 그런 영어야말로 ‘살아 있는 영어’라고 생각해. 미국 어학원에서 배우는 영어 수업만으로는 어학연수 생활의 진수를 맛볼 수 없을 거야. 물론 기본적으로 출석도 열심히 하고 어학원에서 개최하는 액티비티에 참여도 잘 해야지. 하지만 플러스 알파는 어학원 바깥에 있다는 것을 알아두었으면 해. --- 「어학연수 사용설명서」 Closing
하지만 내가 이 책을 통해 전하려 한 핵심은 그런 객관적인 정보들과는 조금 다르다. 어학연수는 마음가짐과 태도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것, 그것이 바로 내가 하고자 한 이야기이다. 이는 목적의식이 없거나 어학연수를 그저 하나의 스펙으로 바라보는 어학연수생들을 향한 충고이기도 하다. 어느 지역으로 갈 것인지, 어떤 종류의 어학원에 다닐 것인지, 어떤 프로그램을 이수할 것인지는 제대로 마음을 먹고 확실한 목적을 세운 후에야 생각할 문제이다.
내가 먼저 필라델피아 생활을 시작했기에 두 홈스테이 친구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나름 열심히 도와주었어. 학교 가는 길을 알려주는 것부터 해서 은행 계좌 개설, 버스 이용하는 법, 수업에 대해서까지 두루두루. …… 덕분에 친구들과 더 친해지고 영어도 많이 쓰고. 게다가 미국 생활에 대해 좀 더 체험할 수도 있었고. 남을 도와주는 일이지만 결국 나 스스로도 얻은 게 많은 셈이지. 어학연수 동안 귀찮아하지 말고 의식적으로라도 친구들을 도와주도록 노력해봐. 분명 어떤 식으로든 그 보답이 돌아올 거야. ---「어학연수 사용설명서」 ‘Chapter 2 거주편’
그런데 아마 말할 타이밍을 놓칠 때가 참 많을 거야. 아랍계나 남미계 친구들은 정말 말을 잘하거든. 어떨 때는 너무 말이 많아서 수업 진행이 안 되는 경우도 있을 정도야. 그런 친구들과 함께 수업을 듣다 보면 우리가 어떤 주제에 대해서 입을 벌리기도 전에 이야기의 흐름이 바뀌게 되는 경험을 종종 하게 되곤 해. …… 그렇다고 맥 놓고 있어서는 안 되겠지? 최대한 말할 기회를 잡도록 노력하는 수밖에 없어. 물론 처음에는 힘들겠지만 하다 보면 말하는 패턴도 생기고 이런저런 요령도 늘어서 나중에는 수업 중 발표나 말하기에 부담이 없어질 거야. 그리고 어느 순간에는 단어나 문법을 신경 쓰지 않고 무의식적으로 술술 말하는 경지에도 이를 수 있어. ---「어학연수 사용설명서」 ‘Chapter 3 영어편’
다시 말하면 미국에서도 바쁘게, 한국에서의 일상보다 더 정신없이 지내보라는 거지. 적극적으로 기회를 만들고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그 와중에 영어를 계속 사용하다 보면 영어가 생활의 일부로 자연스레 젖어드는 순간이 오거든. 나는 그런 영어야말로 ‘살아 있는 영어’라고 생각해. 미국 어학원에서 배우는 영어 수업만으로는 어학연수 생활의 진수를 맛볼 수 없을 거야. 물론 기본적으로 출석도 열심히 하고 어학원에서 개최하는 액티비티에 참여도 잘 해야지. 하지만 플러스 알파는 어학원 바깥에 있다는 것을 알아두었으면 해. --- 「어학연수 사용설명서」 Closing
하지만 내가 이 책을 통해 전하려 한 핵심은 그런 객관적인 정보들과는 조금 다르다. 어학연수는 마음가짐과 태도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것, 그것이 바로 내가 하고자 한 이야기이다. 이는 목적의식이 없거나 어학연수를 그저 하나의 스펙으로 바라보는 어학연수생들을 향한 충고이기도 하다. 어느 지역으로 갈 것인지, 어떤 종류의 어학원에 다닐 것인지, 어떤 프로그램을 이수할 것인지는 제대로 마음을 먹고 확실한 목적을 세운 후에야 생각할 문제이다.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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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주니어 벤처과거’ 심사에서 만난 초등학생이 대학생이 되고 책을 저술하게 되었으니 당시의 심사위원장으로 보람을 느낀다. 저자가 당시 보여주었던 도전 정신과 진정성은 이 책에도 고스란히 묻어난다. 단순한 어학연수 경험담이 아니라 끊임없이 도전하는 청춘의 스토리라는 점에서 이 시대의 청년들에게 유익할 것이다.
이장무 (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
이장무 (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
대학 강단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직업 특성상 수많은 대학생들로부터 어학연수에 대해 조언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그에 대한 내 대답은 영어 공부와 스펙 쌓기보다는 영어권 문화에 대한 이해와 영어의 생활화를 목적으로 삼을 때 그 효과가 배가된다는 것이다. 한 대학생의 생생한 어학연수 체험기를 담은 이 책은 그런 내 대답과 일맥상통한다. 어학연수를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이 책을 훌륭한 길잡이로 추천하고 싶다.
유경애 (중앙대학교 교양학부대학 영어영역 교수)
유경애 (중앙대학교 교양학부대학 영어영역 교수)
LG디스플레이 대학생 블로그 운영진 디:플 1기 기장과 2기 멘토로 활동한 저자의 열정과 세심함은 디:플의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었다. 운영진으로 활동하는 동안 선보였던 글솜씨의 연장선인 이 책 또한 그의 남다른 열정과 세심함이 녹아 있어 많은 예비 어학연수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
손영준 (LG디스플레이 홍보부장)
손영준 (LG디스플레이 홍보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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