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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도 좋다, 만화책

한 줄도 좋다, 만화책

: 만화는 사랑하고 만화는 정의롭고

[ 양장 ] 한줄도좋다-02이동
리뷰 총점8.0 리뷰 3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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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2월 01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52쪽 | 224g | 122*190*15mm
ISBN13 9791187789246
ISBN10 1187789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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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면 부모가 자식을 … 부부가 서로를, 래그널이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은, 대체 뭐지? / 차별입니다.”
『빈란드 사가』의 한 줄
X
“그러니까 신이 모두에게 일일이 아침 인사를 건넬 수 없어서, 모든 길짐승을 위해 밥과 물을 줄 수 없고, 모든 아들딸을 병원까지 차로 데려다줄 수 없어서, 이리도 수많은 인간을 지은 게 아닐까. 차별처럼 보이는 그 사랑을 서로 해보라고. 차별이 무서우면 사랑도 없다.”(17)
--- 「사랑이라고 하면 안 되나」중에서

“그 사람에게도 가슴이 뛰던 초여름이 있었음을.”
『도련님의 시대』의 한 줄
X
“물론 계절도 사람의 마음도 신경 쓰지 않고 가만히 두면 겨울로 변하기는 한다. 다른 점이 있다면, 계절이 겨울로 향하는 건 막을 수 없어도 마음의 여름은 붙잡아 둘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랑이 결심이기 때문이다.”(44)
--- 「초여름을 추억하지 말라」중에서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 안심하고 싶다.”
『사채꾼 우시지마』의 한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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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나’를 필요로 할 때, ‘나’라는 존재는 ‘너’가 요구하는 필요성을 충족하기 위하여 자기라는 모양을 구부러뜨리거나 비틀기도 해야 한다. 아니, 아쉬운 사람은 ‘너’인데, 그러니까 지금 우물가 와서 물 찾는 사람은 ‘너’인데, 왜 ‘나’가 그렇게까지 해야 하냐고? ‘너’가 오지 않으면 ‘나’는 우물도 뭣도 아니기 때문이다. ‘너’가 목마르지 않으면, 그렇게 목마른 ‘너’가 우물을 발견하지 않으면, ‘나’는 얼마 지나지 않아 쓰레기나 쌓여 있는 흉한 구덩이로 남게 될 뿐이다.”(72-73)
--- 「필요한 사람」중에서

“이 세상은 남자와 여자, 바보와 천재. 그리고 보통 사람과, 특별한 사람으로 나뉘지.”
『히카리맨』의 한 줄
X
“한마디로 시는 이분법을 싫어한다. 만일 어떤 시가 겉으로 이분법을 내세운다면 그 이분법은 해체당하려 거기에 불려 나온 것이 분명하다. 좋은 시란 게 이토록 이롭다.”(136)
--- 「사람은 가만히 있으면」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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