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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이웃

낯선 이웃

: 어느덧 우리 곁에 깃든 한국의 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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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1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436g | 140*215*30mm
ISBN13 9791189143077
ISBN10 1189143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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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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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개봉한 [알라딘]은 한국에서만 무려 1255만여 명이 극장에서 보았습니다. 사회 한편에서 중동과 무슬림에 대한 혐오의 말들을 매일같이 쏟아내고 있는 한국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좀 이상하죠. 이 현상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어쩌면 이상하지 않은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2018년에는 반동성애, 반난민 구호가 난무하는 가운데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퀸의 보컬‘프레디 머큐리’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994만 명이 보았으니 말입니다. 프레디 머큐리는 동성애자이자 난민 2세입니다.
--- p.6, 「프롤로그」중에서

2018년 11월 5일. 차노끄난은 광주 출입국·외국인청(이하 출입국청)으로부터 난민 인정 증명서를 받았다. 한국에서 정치적 망명으로 난민 지위를 인정받은 첫 타이 사람이 된 그녀는 여전히 안테나를 세우고 타이 소식을 빠르게 접하고 있다. 허겁지겁 떠날 수밖에 없었던 조국이지만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동료 활동가들이 여전히 살고 있기 때문이다.
--- p.34~35, 「타이 난민 차노끄난」중에서

리즈완은 “평화와 독립을 믿는다”고 했다. “1945년까지 한국이 일본의 식민지였을 때, 한국인의 선조들은 후손들의 자유를 위해서 자신의 삶을 희생했다. 우리는 노예로 태어났지만 그것은 우리 잘못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가 노예로 죽는다면 역사가 우리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나 역시도 언젠가 우리 카슈미르가 독립을 되찾을 것이라 믿고 내 삶을 내던졌다. 지금의 한국인들은 당신의 자손들을 위해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 p.50~51, 「카슈미르 난민 리즈완」중에서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자료를 보면, 2017년 12월 31일 기준 국내 체류 시리아인은 1353명인데 이들 대부분이 난민이다…한국 사회는 시리아인들을 냉대하지 않았다. 여기에는 시리아 소년 알란 쿠르디와 오므란 다크니시의 역할이 컸다. 2015년 9월 터키 해안가에서 엎드려 숨진 채 발견된 세 살 소년 알란 쿠르디, 그리고 2016년 9월 알레포의 무너진 집 잔해 틈에서 발견된 오므란 다크니시의 사진은 전 세계 시민에 충격을 주었다. 국제사회의 관심이 커졌다. 한국도 마찬가지였다.
--- p.68, 「시리아 난민 아메드」중에서

“10도 남짓한 한국의 초봄 날씨가 몹시 추워 덜덜 떨었던 기억밖에 나지 않는다.” 아담은 2011년 3월, 청바지에 얇은 셔츠 한 장만입고 한국에 왔다. 고향 수단은 평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더운 나라지만 그에게 한 번도 따뜻했던 적이 없다. 인종차별과 대규모 학살, 정보경찰의 수배, 고문의 공포에 그는 항상 떨어야 했다.
--- p.93, 「수단 난민 아담」중에서

“한국살이는 얼음장처럼 차가웠다. 하지만 한국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한국인 특유의 성실함은 내가 에티오피아로 돌아가도 잊지 못할 것이다.”
--- p.114, 「에티오피아 난민 베레켓」중에서

대학교 2학년이 된 주니는 입대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으로 귀화한 외국인은 병역이 의무가 아니라 선택이지만 군대에 가기로 마음먹었다. 주변에 친한 대학 선배와 친구들이 군대에 가는 것을 보면서 입대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냈다. 부모님도 한국 지인들과 이야기하고 고민한 끝에 “한국에서 살려면 군대를 갔다 와야 한다”고 했다.
--- p.138, 「줌머 난민 2세 이주니」중에서

2017년 기준 한국의 난민 인정률(2.0%)은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에 속했다. 한국보다 낮은 국가는 일본(0.2%)과 이스라엘(0.1%) 단 두 국가뿐이었다.
--- p.143, 「거짓과 혐오 우리가 모르는 난민」중에서

이처럼 난민의 대다수가 ‘남성’ 혹은 ‘젊은 남성’인 이유는 무엇일까? 예멘 난민들은 인터뷰 과정에서 “젊은 남성들이 징집 대상 1순위이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후티 반군의 점령 지역에 있었던 젊은 남성들은 거의 납치되다시피 하여 집총을 강요당했다. 집총을 거부하면 ‘정부군과 한편’이라고 몰아세우면서 감금하거나 고문하고, 심지어는 목숨을 앗았다고 한다.
--- p.151, 「거짓과 혐오 우리가 모르는 난민」중에서

일부 언론은 2017년 외국인 지역건강보험 가입자의 건강보험 재정수지가 2051억 원 ‘적자’라는 사실만으로 마치 외국인이 한국의 건강보험 재정을 축내는 것처럼 보도했다. 그러나 2017년 외국인 지역건강보험 가입자와 직장건강보험 가입자를 합친 건강보험 재정수지는 2490억 원 ‘흑자’였다.
--- p.172, 「거짓과 혐오 우리가 모르는 난민」중에서

외국인이 한국 사회에서 한국인보다 더 많은 범죄를 저지른다는 근거는 없다. 한국 형사정책 연구원이 정리한 ‘2017년 한국의 범죄 현상과 형사정책’ 자료를 보면 한국인 10만 명당 한국인 범죄자 수는 3636명인 데 반해 외국인 10만 명당 외국인 범죄자 수는 1654명으로 절반에도 못 미친다. 외국인이 한국인보다 범죄를 더 많이 저지른다는 믿음에는 근거가 없다.
--- p.176, 「거짓과 혐오 우리가 모르는 난민」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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