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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지도자를 위한 비망록

인류지도자를 위한 비망록

: 나는 인류사회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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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90쪽 | 294g | 153*224*20mm
ISBN13 9791130308616
ISBN10 1130308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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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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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학은 원래 인류가 처한 근본적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탐구한다. 드로어 교수는 2019년 현재 우리나라 나이로 92세로서 히브리 대학의 명예교수이다. 그는 정책학의 중시조로 평가받고 있으며, 정책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라스웰(Harold Lasswell)의 제자다. 드로어 교수의 지식의 지평은 정책학에만 머물지 않았으며, 정치학과 미래학에까지 그의 사유와 인식의 지평을 확장했다. 드로어는 그의 기념비적인 논문, “정책과학 서설(Prolegomena to Policy Sciences)”에서 정책연구의 초점은 정책분석, 정책전략, 정책설계에 있다고 하면서, 정책의 미래지향적 전략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드로어는 또한 정책학에 미래예측을 체계적으로 도입한 학자이다. 미래예측과 정책연구는 유기적 관계에 있다고 강조하면서 미래의 장 단기적 시계에 따른 위험과 선호, 가치체계를 정책학에 통합시켰다. 드로어는 미래학의 대표적 학술지 중 하나인 퓨처스(Futures) 지(誌)의 초대 편집자를 지냈다. 그의 1996년 논문, “중요한 선택 대안의 개선(Improving critical choices)”에서 이미 인류 미래에 대한 그의 고민과 걱정의 단초를 엿보게 한다. 그의 논문은 다음과 같은 서문으로 시작한다.

21세기는 누구에게 그렇게 즐겁지 않을 듯하다. 그러나 나는 22세기 혹은 그 이후의 시대가 더욱 공정해질 것이라는 일말의 희망을 간직하고 있다. 100년 내외에 전 세계 인구 규모는 일정한 수로 안정화될 것이다. 손상되었던 환경은 치유될 것이며, 새롭고 더욱 공평한 경제 시스템이 만들어질 것이다. 지구적인 직접 민주주의는 달성될 것이다. 유전공학, 인공지능 및 나노 기술은 우리 지구에 있는 생명체를 변형시킬 것이며, 달과 화성 및 우리 태양계의 행성계에(그리고 우리 태양계를 넘어서) 생명체가 살 수 있도록 만들 것이다. 그리고 리처드 브로티건이 매우 이른 시기에 이해했듯이, 우리 인류와 달 등에 이식된 생태계는 ‘우아한(loving grace) 기계에 의해 보호받을 것‘이다. 나는 21세기를 회피하고, 좀 더 먼 미래로 건너뛰어 바로 가고자 한다. 나와 동행하겠는가?

21세기에 대한 그의 1996년의 진단은 20년이 지난 2016년에 주창한 클라우스 슈밥의 4차 산업혁명과 맥이 닿아 있다. 하지만 드로어는 4차 산업혁명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인공지능, 나노 및 생명과학이 21세기의 인류사회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하였으며, 이러한 새로운 도전에 어떻게 성공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지에 대한 통각(統覺)적 지혜(智慧)를 제시하고 있다. 그의 이러한 고민과 인류를 향한 사랑이 90세가 넘는 노학자로 하여금 이 책을 집필하게 만든 것으로 사료된다.

이 책은 한국사회에도 매우 유효하다. 아니 그 어느 나라보다 한국사회에 더욱 필요한 책이다. 과학기술, 특히 디지털 기술에 있어서 한국사회의 도입속도가 가파르고, 남북한 이념 분단으로 인한 고통과 이로 인한 새로운 가능성을 모두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천손(天孫)으로서의 유전자를 지닌 한국의 미래 젊은이들은 새로운 시대가 몰고 올 위험과 기회에 눈과 귀를 열고, 깨어있는 자세로서 새로운 도전을 타고 넘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의 글에 과격한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다. 때론 긴급한 마음에 절박한 어조로 임하다 보니 다소 과도한 지상명령처럼 들리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그가 일생 동안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학술 활동을 해 왔는지를 이해한다면, 또한 하나의 선지자적 사명을 지닌 그가 현재 직시하고 있는 인류의 위기가 얼마나 다급한 것인지를 이해한다면, 오히려 독자들의 지적(知的), 영적(靈的) 성장에 큰 자극이 될 것으로 믿는다. 드로어 교수가 우리에게 주고자 하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21세기의 인류는 현재 그 이전과는 격(格)과 차원(次元)이 다른 위험에 처해 있고, 이것을 정치지도자들의 손에만 맡겨 놓기엔 너무 위험하다는 것이다.

매우 공감이 가는 주장이다. 하지만, 단순히 그의 글에 공감만 하고 있기에는 너무 절박한 메시지라고 느꼈다. 그리하여 이러한 메시지를 한국의 독자들께도 공유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이러한 작업에 마침 윤기영 교수, 이강희 과장, 조진형 선생, 이대웅 박사가 흔쾌히 동참해 주셨다. 대표역자로서, 이분들의 참여와 노력에 한분 한분 깊이 감사드리며, 특히 미래학자인 윤기영 교수께서는 종합적으로 조율해 주시고, 세심하게 보충해설을 각주로 정리해 주시는 등 각고의 노력이 있었기에 특별한 감사를 드린다.

이 책을 한국어로 번역 출간하는 데 도움을 준 박영사 이영조 팀장께 큰 감사를 드린다. 그의 지원이 없었다면, 이 책이 한글로 번역 출간될 수 없었다. 이영조 팀장에게는 단순히 말로 다 할 수 없는 고마움을 느낀다. 또한, 박영사의 전채린 과장과 우리 연구실의 이다솔 선생에게 특별한 감사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 두 분의 꼼꼼한 검토가 없었다면, 이 글은 이상한 번역의 글이 되어 읽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이 책은 정치인, 과학자, 정책학자, 철학자에게만 해당되는 게 아니라, 미래 새로운 유형의 정치지도자가 될 대학생들에게도 필독서라고 생각된다. 그들은 미래사회의 주인이기에 그들이 주인이 될 사회의 건설을 위해서는 이 책에서 제시하는 리더십, 멘토링, 정책학과 공공정책 교육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드로어 교수에 대한 깊은 존경과 헌사의 마음을 담아, 이 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여러분은 21세기, 이 절박한 시점에 드로어 교수와 기꺼이 동행하겠는가? 우울한 21세기를 뒤로하고, 새롭고 ‘우아한’ 미래를 열기 위한 지도자의 사명에 기꺼이 동참하겠는가?

대표역자 권기헌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성균관대학교 국제정보정책전자정부연구소장
---「대표역자 서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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