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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19년 11월 20일 |
|---|---|
| 쪽수, 무게, 크기 | 224쪽 | 294g | 129*188*20mm |
| ISBN13 | 9791196604011 |
| ISBN10 | 1196604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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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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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가 서가 사이사이에 놓인 흰 종이에는 책을 읽고 느낀 것들을 마음껏 쓰고, 그려도 좋다. 아무것도 채워지지 않은 하얀 백지를 채우는 것처럼 [꿈사랑]에도 하루하루 꿈이 쌓인다. 육아에 지친 엄마들은 이곳에서 새로운 꿈을 꾸고 일에 치인 아빠들은 이곳에서 아이들과 소통을 꿈꾼다. 이곳의 책들은 아이들에게 미래의 꿈을 열어 준다. [꿈사랑]작은도서관은 이 마을의 진정한 마중물이다.
--- p.23
도서관이 만들어지길 바랐던 마을 사람들은 뜻을 모았다.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기금이나 도서를 기부했다.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모인 사람들은 국밥을 끓여 사람들과 나누며 발품을 팔아 터전을 만들어나갔다. 다른 지역의 도서관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경험치를 모았다. 광주 지역 최초의 민간 어린이도서관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아이숲 어린이도서관]은 가장 이상적인 어린이도서관이 되고 싶었다. 이야기를 만들고 놀 아이들의 공간에 대한 갈망을 담고 싶어 톰 소여와 허클베리 핀의 나무 위 다락방을 만들었다. 도서관 현관문에 나뭇잎 모양의 무늬도 넣고 아이들이 비밀스럽게 숨고 싶은 공간도 만들었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유리창엔 안전고리를 걸었다.
--- p.31
마을 전역으로 선한 영향력으로 퍼져 나갈 때 좀 더 살기 좋은 마을, 믿을 수 있는 이웃을 얻을 수 있다. [놀자]는 오늘도 행복한 꿈을 키워가며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을 꿈꾼다.
--- p.47
여러 사람의 품이 없이는 이루어 낼 수 없는 일이며, 품이란 마음이 움직여야 진정성을 발휘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쉽고 빠른 길을 선택하지 않은 삶, 노동하는 삶, 흙에서 배우는 삶들을 마을 사람 전체로 합의를 끌어 내기까지 보여왔던 실천의 삶들 속에서 이루어 낸 결과물들이 지금 홍동을 만들었다. 그저 겸허하게 배울 뿐이다.
--- p.90
‘이어달리기(year달리記)’란 기발한 작명처럼 [달리]가 준비하는 프로그램은 정말 다양하고 새로웠다. 인문학이 클래식을 만날 때, 누드 크로키, 숲길 초대, 드로잉 강좌, 달리랑 올레걷기, 오름오르기, 문화예술워크샵, 그림자극장 등 손으로 꼽을 수도 없을 만큼 멋진 프로그램들이다.
--- p.108
가장 작은, 세상에서 가장 작은도서관을 열어보는 것을 꿈꾼다. 1평 공간에 책과 나 그리고 그 책을 만나러 온 사람들을 위한 공간 하나 만들면 참 좋겠다. 하루의 한 권, 그 책을 최선을 다해 알리고 책과의 만남을 기록할 수 있는 공간이면 족한데, 너무 많은 것으로 채우고 살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 p.190
‘꽃들에게 희망을’ 주는 나비가 되는 과정이라면 그 나비의 역할과 소명이 다하는 그 날까지 부정의 부정을 멈출 수 없을 것이다. 자기 부정을 부단히 거쳐야 하는 과정에 놓인 것이 바로 작은도서관이라는 것, 그것이 지금 우리가 가야 할 길이 아닐까 싶다.
--- p.23
도서관이 만들어지길 바랐던 마을 사람들은 뜻을 모았다.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기금이나 도서를 기부했다.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모인 사람들은 국밥을 끓여 사람들과 나누며 발품을 팔아 터전을 만들어나갔다. 다른 지역의 도서관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경험치를 모았다. 광주 지역 최초의 민간 어린이도서관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아이숲 어린이도서관]은 가장 이상적인 어린이도서관이 되고 싶었다. 이야기를 만들고 놀 아이들의 공간에 대한 갈망을 담고 싶어 톰 소여와 허클베리 핀의 나무 위 다락방을 만들었다. 도서관 현관문에 나뭇잎 모양의 무늬도 넣고 아이들이 비밀스럽게 숨고 싶은 공간도 만들었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유리창엔 안전고리를 걸었다.
--- p.31
마을 전역으로 선한 영향력으로 퍼져 나갈 때 좀 더 살기 좋은 마을, 믿을 수 있는 이웃을 얻을 수 있다. [놀자]는 오늘도 행복한 꿈을 키워가며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을 꿈꾼다.
--- p.47
여러 사람의 품이 없이는 이루어 낼 수 없는 일이며, 품이란 마음이 움직여야 진정성을 발휘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쉽고 빠른 길을 선택하지 않은 삶, 노동하는 삶, 흙에서 배우는 삶들을 마을 사람 전체로 합의를 끌어 내기까지 보여왔던 실천의 삶들 속에서 이루어 낸 결과물들이 지금 홍동을 만들었다. 그저 겸허하게 배울 뿐이다.
--- p.90
‘이어달리기(year달리記)’란 기발한 작명처럼 [달리]가 준비하는 프로그램은 정말 다양하고 새로웠다. 인문학이 클래식을 만날 때, 누드 크로키, 숲길 초대, 드로잉 강좌, 달리랑 올레걷기, 오름오르기, 문화예술워크샵, 그림자극장 등 손으로 꼽을 수도 없을 만큼 멋진 프로그램들이다.
--- p.108
가장 작은, 세상에서 가장 작은도서관을 열어보는 것을 꿈꾼다. 1평 공간에 책과 나 그리고 그 책을 만나러 온 사람들을 위한 공간 하나 만들면 참 좋겠다. 하루의 한 권, 그 책을 최선을 다해 알리고 책과의 만남을 기록할 수 있는 공간이면 족한데, 너무 많은 것으로 채우고 살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 p.190
‘꽃들에게 희망을’ 주는 나비가 되는 과정이라면 그 나비의 역할과 소명이 다하는 그 날까지 부정의 부정을 멈출 수 없을 것이다. 자기 부정을 부단히 거쳐야 하는 과정에 놓인 것이 바로 작은도서관이라는 것, 그것이 지금 우리가 가야 할 길이 아닐까 싶다.
--- p.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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