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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않은 길

가지 않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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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1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302g | 140*200*13mm
ISBN13 9791158542023
ISBN10 115854202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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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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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내며
저는 문학 소년의 일면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백석, 윤동주, 조치훈, 박목월, 기형도, 정호승 시인들을 좋아했고 그들의 시를 즐겨 읽었습니다. 특히 시인들의 아버지라 불리는 백석 시인의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같은 시를 접하였을 때의 감동을 잊지 못합니다. 고등학교 때 특활시간에는 영시반을 선택했습니다. 로버트 프루스트의 시 「가지 않은 길」을 좋아했습니다. 이 시가 제가 처음 지은 책의 제목이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 했습니다.
사람들은 큰 도전을 앞두고 있는 저에게 많은 사람들이 선택한 흔한 길을 갈 것을 권합니다. 대구에서는 제가 선택한 길이 험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는 기꺼이 사람들이 적게 다닌 길(less travelled by)을 선택하고자 합니다. 그 길은 분명 험로이기는 하나 선택할 가치가 있고 의미가 있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먼 훗날 지난날을 돌이켜 회상하면서 ‘어느 숲속에서 두 갈래 길을 만나 사람들이 적게 다닌 길을 택했노라고. 그리고 그것 때문에 세상이 달라졌노라’고 말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노랗게 물든 숲속에 두 갈래 길
몸 하나로 두 길 갈 수 없어
아쉬운 마음으로 그 곳에 서서
덤불 속으로 굽어든 한쪽 길을
끝까지 한참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는 다른 쪽 길을 택하였습니다
똑같이 아름답지만 그 길이 더 나을 법하기에
아, 먼저 길은 나중에 가리라 생각했는데!
하지만 길은 또 다른 길로 이어지는 법
다시 돌아오지 못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먼먼 훗날 어디에선가
나는 한숨 쉬며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어느 숲속에서 두 갈래 길 만나
나는 사람이 적게 다닌 길을 택했노라고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 프로스트 시 「가지 않은 길」 전문
--- 「머리말」중에서

요즘나이 드신 분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명함을 건네다 보면 어르신들이 내 얼굴과 명함을 번갈아 보고는 말씀하십니다.
“자네는 경력도 좋고 인물도 멀쩡 하구마는 왜 하필 당이 거고?”
사실 이런 말 많이 들었습니다. 요즘 지역을 다니다 보면 사람들이 저를 좀 안쓰럽게 보는 것 같습니다. 그 정도 스펙이면 다른 당을 가더라도 충분히 경쟁력 있을 텐데 왜 굳이 어려운 길을 가려는가 하고 말입니다. 대구에서 민주당을 하는 것이 어려운 길임은 의문의 여지가 없습니다. 대구에서 성장을 하고 기관장을 했는데 대구가 어떤 곳인지 모르겠습니까?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은 저를 보고 한다는 이야기가 “고생한다더니 얼굴은 괜찮네?”입니다. 이낙연 총리도 저를 보고는 “고생한다더니 신수는 좋구만”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저에게는 저 스스로의 자부심이 있습니다.
그 자부심은 경찰청장을 할 때의 것과는 다릅니다. 경찰청장을 할 때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다는 직업적 자부심이었습니다. 지금은 시대적, 역사적 자부심입니다. 누군가는 가야 하지만 아무나 갈 수는 없는 길을 가고 있기에 저의 내면은 자부심으로 충만해 있습니다.
지난 30년간 대구는 쇠락에 쇠락을 거듭했습니다. 젊은이는 대구를 떠났고 도시는 활력을 잃었으며 정신은 혼미해졌습니다. 대구는 꽁꽁 얼어붙은 도시, 외부의 변화에 빗장을 걸어 잠근 도시, 주어진 조건에 순응하고 살아가는 체념의 도시가 되었습니다. 대구는 지금 한겨울입니다. 그러나 겨울이 지나면 반드시 봄이 오는 법, 봄이 오지 않아도 우리는 봄을 믿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아무리 어려워도 희망을 말하고자 했습니다. 올 추석 경제가 좋지 않아 먹고 살기 힘들고 일본 경제 보복과 조국 사태로 나라가 온통 뒤숭숭하고 민주당 지지율이 곤두박질칠 때 저는 추석 인사말로 ‘희망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있습니다’로 택했습니다.
저는 대구의 변화는 대한민국의 변화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합니다. 그랬기에 척박한 땅 험지 대구에서 민주당으로 출마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어려운 길이 될 것임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어렵다고 가만히 앉아있으면 세상이 바뀌겠습니까? 용기 있는 자가 세상을 바꾼다고 했습니다. 저는 세상사에 체념하고 단념하는 대신 용기를 내어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그 무엇도 그 누구도 두렵거나 부럽지 않습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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