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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으로 대한민국을 경영하라

혁신으로 대한민국을 경영하라

: 서울대 경영대학 김병도 학장이 전하는 부자 나라의 DNA

김병도 | 해냄 | 2013년 01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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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67쪽 | 490g | 153*224*20mm
ISBN13 9788965743705
ISBN10 896574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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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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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생각이 나라의 미래를 결정한다”

지난 200년간 선진국들은 인류 역사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호황을 경험했다. 매년 경제가 나아지는 것을 경험한 세대는 경제 성장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인다. 서구 선진국이 200년간 이뤄낸 경제 성장을 불과 50년 만에 따라잡은 한국인들은 두말할 것도 없다.
이처럼 세계 경제가 꾸준히 성장한 원동력은 자본주의의 핵심인 ‘혁신’이었다. 인류 경제사라는 보다 긴 시간을 놓고 보면,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경제 불황은 무한 성장으로 가는 길에 놓인 자그마한 장애물일 뿐이다. 그러므로 지금은 자본주의를 폐기할 때가 아니라 오히려 이를 잘 이해하고 실행해야 할 때다. 빈대 한 마리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우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이 책은 일시적인 경제 위기에 휘둘리지 않고 장기적으로 세계 일등 부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가 지금 준비해야 할 일을 정리한 책이다.---서문 중에서

위기의 시대를 돌파하는 혁신에 대한 통찰과 해법을 전하다

대분기, 즉 산업혁명이 없었다면 지금도 전 세계는 기아에 허덕이고 있을 것이다. 200년 전 시작된 대분기를 계기로 인류는 먹고 사는 문제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찾았기 때문에 나는 대분기를 우리가 가장 주목해야 할 경제적 사건이라고 주장한다.
경제 역사의 큰 흐름으로 볼 때 대분기가 바다의 거센 파도라면 경제 불황은 이 파도 속에 던져진 조약돌이 일으킨 작은 파문에 불과하다. 우리가 관심을 집중해야 할 일은 1929년 대공황이 아니라 200년 전에 시작된 대분기, 즉 플러스 경제 성장률을 영원히 유지할 수 있는 노하우를 익히고 실행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의 원인 제공자를 찾는 데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아직 대분기의 혜택을 보지 못한 수많은 국가들이 산업혁명에 동참해 물질적 풍요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한국은 어떻게 60여 년이란 짧은 기간 동안 세계 최빈국 수준에서 서유럽 수준의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있었는가? 최근 경제학자들은 국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시장 친화적 제도를 든다. 국가의 정책 및 제도의 내용이 국민의 기업가 정신을 결정하고, 구성원의 기업가 정신이 국부를 결정한다는 이론이다.
즉 국부를 창출하려면 국민이 혁신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는 데 매진해야 하고, 국부를 창출한 사람에게 그에 걸맞은 보상을 해주는 제도적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룩셈부르크는 유능한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기에 좋은 나라이기 때문에 부국이 됐고, 콩고는 그렇지 못한 제도적 환경 때문에 빈국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더글러스 노스는 18~19세기 서구 선진국이 다른 나라들보다 빠른 경제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좋은 제도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제도는 인간의 행위를 결정하는 제약 조건인 동시에 인센티브의 역할을 한다. 즉 사유재산권이 확실히 보장되면 국민은 부를 축적할 인센티브가 높아지기 때문에 경제 성장을 위해 매진한다는 것이다.

자본주의의 최대 장점은 바로 긍정적인 외부효과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마르크스 이론의 최대 오류는 자본주의를 자본가와 노동자, 부자와 가난한 자, 강국과 약소국의 제로섬 게임으로 파악했다는 데 있다. 자본주의의 핵심은 혁신을 통해 파이의 크기를 키우는 ‘포지티브 섬 게임positive sum game’이라는 사실을 마르크스주의자는 인정하지 않는다.
혁신가를 존경하는 사회적 분위기 역시 세상을 바꿀 정도의 외부효과를 지닌다. 유능한 인재는 직업을 선택할 때 물질적 보상과 함께 사회적 존경 여부를 고려한다. 혁신가를 존경하는 사회에서 유능한 인재는 혁신이 필요한 분야에서 일을 하고 싶어 하고, 그 결과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제품이 풍부한 국가가 된다는 것이다. 18세기 중반 혁신에 대한 영국인의 생각과 견해가 긍정적으로 바뀌면서 유능한 인재가 과학, 기술, 상업 분야에 대거 진출했고 그 결과 산업혁명이라는 역사가 이루어진 것이다. 국부 극대화가 국정 운영의 목표라면 지도자는 온 국민이 혁신하려는 의지로 충만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그런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혁신 행위에 대한 ‘보상reward’을 합당하게 해주고, 국민들이 자신의 혁신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자유liberty’를 줘야 하며, 마지막으로 국민이 혁신가 또는 혁신 행위에 대해 ‘존경dignity’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잘나가던 중국이 세계 경제 주도권을 유럽에 넘겨줘야 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1430년대부터 명나라 정부가 유교주의자들을 대거 등용하면서 혁신에 대한 시각에 큰 변화가 있었다는 점을 역사학자들은 지적한다. 유교주의자들은 농업만이 가치 있는 부의 축적 방법이라 여겨 상업 행위를 경멸했다. 하지만 보다 중요한 원인은 15세기 말부터 명나라가 경제 발전의 원동력인 국민의 기업가 정신을 말살하는 정책을 펴기 시작한 사실이다.
당시 국왕은 자식에게 왕권을 물려주는 과업을 국정의 제1목표로 삼았고, 이를 위해선 국민이 왕권에 도전해 반역을 꾀할 정도의 힘을 가지지 못하게 해야 했다. 상행위를 통해 부를 축적하고 이를 기초로 사병을 양성해 자신에게 반기를 드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는 정책이 절실했다. 명나라는 모든 개인 기업 활동을 철저히 감시했고, 소금?철?차?술 등 당시 주요 산업을 모두 독점했다. 특히 당시 기업가 정신을 발휘할 수 있는 최상의 무대였던 해외 무역 활동을 전면 금지했다.
이렇듯 명나라가 핵심 산업 국유화, 해상 무역의 금지 등 기업가 정신을 말살하는 정책을 시행하면서 동서양 운명은 바뀌게 되었다.

잡스는 죽는 그날까지 밤잠을 설쳐가며 애플의 미래 혁신 제품에 대해 고심했다고 한다. 잡스가 보여준 혁신에 대한 열정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철학자 존 롤스가 정의한 ‘아리스토텔레스 원칙Aristotelian principle’으로 보면 잡스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다.
“인간은 자신의 (잠재적) 능력을 발휘하는 것을 즐긴다. 또한 자신의 잠재 능력이 더 많이 발휘되거나 과업이 더 어려울수록 그 즐거움은 배가된다.”
인류 역사에 위대한 족적을 남긴 사람들의 공통점은 직업에 관계없이 자신의 일에 몰입했고, 또 몰입으로부터 얻은 성취감을 일하는 동기로 삼았다는 점이다. 사업가가 사업으로부터 얻는 성취감은 과학자가 새로운 진리 발견에 기뻐하고, 예술가가 대중에게 감동을 주는 창작 활동에 몰두하는 일과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스티브 잡스나 빌 게이츠 같은 위대한 사업가들이 자식에게 회사를 물려주거나 통장 잔고 보는
재미로 사업에 전념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저 사업 재미에 푹 빠져 자신의 아이디어로 세상이 변하는 것을 보고 행복했으리라 생각한다. 그들은 세계 1등 기업을 만들겠다는 경영학 교과서적인 목표를 세우지 않았지만 몰입의 결과 세계 1등 기업을 만들었다.

혁신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한 자유, 보상, 존경 세 가지 요소 중 존경이 가장 중요하지만, 가장 얻기 어렵다. 혁신이 사회에서 존경을 받으려면 해당 혁신이 사회 발전에 기여해야 하고 사회의 보편적 정서를 해치지 말아야 한다. 혁신의 결과물은 물질적인 것이지만 사회로부터의 존경을 통해 정신적인 세계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모든 사람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혁신이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혁신의 결과 피해를 입는 사람들이 다수 존재하더라도 혁신이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행위인 이유는 ‘행위’ 또는 ‘직접적’ 공리주의 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다.
혁신은 ‘파괴’적 과정을 통해 소수의 사람에게 불행을 주지만 ‘창조’를 통해 다수의 사람들에게 크나큰 행복을 준다. 혁신에 영향을 받는 모든 사람의 행복과 불행을 합쳐서 혁신 전보다 휠씬 행복한 사회가 된다면 그 혁신은 윤리적으로 정당하다고 할 수 있다.

19세기 말 미국 사회에 팽배했던 반기업 정서를 극복하는 데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 집단은 다름 아닌 바로 반기업 정서의 원인을 제공했던 재벌이었다. 노상강도 취급을 받던 바로 그 사람들이 반기업 정서를 종식시키기 위해 자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이다.
카네기는 1902년 카네기 재단을 설립, 1919년까지 무려 3억 5천만 달러에 달하는 그의 전 재산을 사회에 기부했다. 이런 카네기의 정신을 계승하여 이후 록펠러, 포드 등 재벌들도 천문학적인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재산의 많고 적음에 따라 계층이 나뉘고 이 계층 구분이 심화될수록 계층 간 갈등이 야기될 가능성은 높아진다. 부자의 도덕적?사회적 의무, 즉 ‘리세스 오블리주’야말로 자본주의 사회의 계층 간 갈등을 진정시킬 최고의 미덕이라 생각한다.
결자해지라 하지 않았던가. 반기업 정서의 원인을 제공한 이들이 사회적 약자를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해야 할 때이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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