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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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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지혜

: 공존의 가치를 속삭이는 태초의 이야기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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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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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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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6.86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2.2만자, 약 3.9만 단어, A4 약 77쪽?
ISBN13 9788997379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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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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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사회의 마을에는 지혜로운 장로들이 있었고, 그들은 이야기의 힘을 적절하게 이용할 줄 알았다. 어두운 밤에 화톳불 앞에 둘러앉아, 혹은 한낮의 물가 나무 그늘 아래 앉아 듣는 이야기는 아이들의 가슴 속에 싹을 하나씩 틔웠다.……어떤 것이 진정 소중한 가치인지 혼란스러워하는 우리의 이웃들에게 신화 속의 이야기들이 방향을 알게 해주는 빛나는 별이 되기를 기대한다.--- 「프롤로그」

산이 자꾸 늘어나자 나커무마는 그 많은 자식들을 다 품지 못할까 봐 걱정되었다. 그래서 자손들에게 앞으로는 자식들을 겨드랑이 밑으로 낳고, 아이가 나오려고 하면 잽싸게 손으로 끄집어내라고 했다. 그때부터 태어나는 아이들은 키가 7척이 넘지 않고 두께도 1척 반이 안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인간’이었다. 천만 년이 지난 후 세상은 인간으로 가득 차게 되었고, 각지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각각 다른 민족이 되었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조상을 잊지 않기 위해서 지금도 산에 제사 지내는 습속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1장 ‘만물이 형제였던 최초의 세상 속으로’」

둥족 사람들은 딸을 낳으면 삼나무를 100그루쯤 심는다. 딸이 자라서 혼인할 때 베어 쓰려는 것이다. 이것을 ‘딸의 삼나무(여아삼,女兒杉)’라고 부른다. 하지만 삼나무를 베어야 할 때에도 아무 때나 막 베지 않는다. 그들은 삼나무를 산신의 옷이라고 생각한다. 산신의 옷을 함부로 벗길 수 있겠는가. 만물이 싹트로 자라는 계절에는 나무를 베지 않고, 무성하게 자라는 계절인 5~6월이 되면 나무를 벨 준비를 한다. 물론 베기 전에는 산신의 허락을 받아야 했기에 이런 노래를 부른다.--- 「6장 ‘숲과 인간이 동시에 길을 잃으면’」

옛날 넌강 근처에 살던 사람들이 강물에 목욕을 하고 나서 피부병에 걸렸다. 참기 힘든 가려움 때문에 사람들은 피부를 긁었고, 피부가 짓물러진 사람들은 고통 속에 죽게 되었다. 그때 망기라는 요마가 그 물의 독을 다스릴 수 있는 해독초를 갖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용담이라는 다우르 청년이 그 소식을 듣고 해독초를 찾아 먼 길을 떠났다. 요마를 찾아간 청년은 천신만고 끝에 해독초를 갖고 돌아왔지만, 넌강 근처에서 그만 지쳐 쓰러져 죽고 말았다. 사람들이 달려갔을 때 청년의 몸은 이미 넌강 초원으로 변해 있었고, 청년의 몸에서는 사람들의 병을 고쳐줄 수 있는 용담초가 자라났다.--- 「9장 ‘돌도 옮기면 사흘을 아파한다’」

재미있는 것은 그들의 용이 무시무시한 모습이 아니라 아주 친근하고 밝은 표정으로 나타난다는 점이다. 물과 항상 가까운 곳에서 살아가는 그들에게 있어서 물에 깃들어 있는 용은 권위적 존재가 아니라 그들을 살게 해주는 생명의 근원을 품은 순하고 착한 모습의 신인 것이다. 그들의 용은 민족의 상징이나 황제의 상징이 아니다. 그것은 그들이 살아가는 산골 마을에서 가장 소중한 생명의 원천이 샘물, 시냇물, 혹은 강물의 신일 따름이다.--- 「11장 ‘탐욕, 용의 비늘을 건드리다’」

위구르 신화에서는 하늘에서 밀가루가 펄펄 쏟아져 내려와 인간들은 농사를 짓지 않아도 풍족하게 먹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인간이 분수를 모르고 그 밀가루를 가지고 둑을 쌓거나 아이 엉덩이를 닦아주는 데 사용하며 함부로 낭비했다. 당연히 신은 분노했고, 밀가루 대신 눈을 내려주었다. 하지만 신은 인간을 완전히 버리지 않았다. 먹을 것이 없어진 인간이 잘못을 빌자 너그러운 신은 곡식의 종자를 주어 스스로 농사를 지어 먹고 살도록 했다.
--- 「17장 ‘뒤를 돌아보면 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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