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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우 송승진의 풍경사진 잘 찍는 법

춘우 송승진의 풍경사진 잘 찍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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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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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2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36쪽 | 628g | 250*188*20mm
ISBN13 9788960602700
ISBN10 896060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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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송승진
컴퓨터 그래픽 디자이너로 2005년 9월 〈제1회 코렐드로우 공개 세미나〉에서 ‘코렐드로우 일러스트레이션 아트’ 부문의 강사로 테크니컬 시연을 했고, 2008년 삼성동 무역회관 그랜드홀에서 〈Corel Creative World 2008〉 시연 등 컴퓨터 그래픽 관련 활동을 했다. 인터넷 사진 사이트에 〈아름다운 우리나라〉 시리즈의 연재로 호평을 받아 연재를 계속해왔고, 다수의 초청으로 사진 강의를 비롯한 여러 사진작업을 했다. 사진잡지 같은 여러 매체에 특집기사와 인터뷰와 사진 관련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2010년 인터넷 포털 사이트 파란의 BEST 블로그로 선정되었으며, 2011년 명사들이 뽑은 대한민국 작가 11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삼성생명(제일기획)에 영상 사진 제공 등 여러 곳에 이미지를 제공했으며, 2013년 한국관광공사 달력에 사진을 수록했다. 저서로는 『춘우의 아름다운 우리나라』가 있으며 현재 사진 잡지 〈월간 DCM〉, 산악 전문 잡지 〈월간 mountain〉에 풍경사진을 장기 연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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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상상력을 담는다.”고 말했습니다. 비 시리즈도 개구리의 사진을 담으면서 생각한 것입니다. 비를 테마로 사진에 담고 싶다는 생각을 한 것이죠. 비를 담는다? 그 당시만 해도 비를 적극적으로 담는 것은 어느 누구도 엄두를 못낸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다보니 비를 담을 수 있는 어떤 정보도 얻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비오는 날 저녁에 무작정 길을 떠났습니다. 도착한 시간이 한밤중이었고, 뜬눈으로 밤을 새웠습니다. 서서히 밝아오는 새벽에도 비는 계속 내리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차 안에서 담는 방법을 강구하려고 했지만, 표현에 한계를 느꼈습니다. 결국 첫 시도는 이렇게 끝납니다.--- p.20

일출과 일몰 사진은 노출이 가장 중요합니다. 해가 뜨거나 지는 것은 짧은 시간에 진행되기 때문에 급격하게 노출이 바뀝니다. 일반적으로 밝은 곳은 스팟 또는 중점측광을 하지만, 전체적인 톤을 중요시해 중간톤보다 조금 밝은 곳을 측광합니다. 또한 노출 브라케팅으로 실수에 대비할 수도 있습니다. 가장 화려한 일출과 일몰은 몇 분 만에 급격히 나타났다가 사라집니다.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대응하기도 전에 상황이 종료됩니다. 미리 삼각대와 카메라의 설치를 끝낸 후에 화면구성을 생각하며 카메라의 위치를 정합니다. 전체를 담을 것인지, 화면의 일부분을 담을 것인지를 고려해 광각과 망원렌즈 중에서 선택해야 합니다. 일출과 일몰 사진의 품질은 구도와 정확한 노출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p.52

사진에서 소품이란 필자의 상상력을 도와주는 중요한 재료입니다.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필자는 예전부터 많은 소품을 이용해 사진을 담아왔습니다. 소품은 나의 이야기를 담는 중요한 매개체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평소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분과 촬영 여행을 가볍게 떠나게 되었습니다. 여러 곳을 들러 부산에 도착해 유명한 마천루에 갔습니다. 마천루는 바닷물을 퍼부어서 임시로 고인 물을 만들어야 하고, 그곳에서 최대한 납작 엎드려 반영을 담아야 되는 곳입니다. 아직 매직 아워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었기에 필자는 머릿속으로 또다시 상상의 나래를 폅니다. 그때 생각난 것이 자동차였습니다.--- p.90

이제 질문을 하겠습니다. “당신은 사진의 제목을 생각하고 출발하나요? 아니면 도착해서 사진을 담기 전에 제목을 생각하나요? 그도 아니면 일단 사진부터 담고 나중에 제목을 붙이시나요?”어떤 것이 옳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사진을 담기 전에 충분히 생각했다면, 그 사진에 사진가의 철학이 분명히 포함되어 있을 것입니다. 겨울 산에 올랐습니다. 밤새 내린 눈으로 생긴 산의 곡선이 아주 고와서 시선을 잡아끕니다. 산 밑에는 운해가 흐르고 있고 이제 곧 일출의 감동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이곳에 당신과 함께 있습니다. 아니 없어도 상관 없습니다. 당신한테 나는 말합니다. 잘 보세요! 저는 제목을 지었습니다(구상을 끝냈다는 이야기입니다). 오른쪽 페이지의 사진처럼 만들 것을 미리 생각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고는 눈밭에 엎드려 사진을 열심히 담습니다.--- p.120

겨울이 반가운 이유는 겨울의 꽃 상고대를 촬영할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겨울 산에 올라가서 만나는 나무에 핀 상고대는 힘든 산행을 잊게 할 정도로 절경입니다. 상고대는 고산지대의 나뭇가지에 밤새 내린 서리나 안개가 맺혀서 만들어진 결정입니다. 강원도의 만항재에 안개가 지나가면서 순식간에 얼어붙어 상고대를 만드는 것을 본 적도 있습니다. 상고대를 사진에 담을 수 있는 시간대는 새벽입니다. 상고대는 미리 출발해 촬영 장소에 새벽 전에 도착을 해서 담아야 합니다. 안 그러면 해가 올라오면서 바로 녹아버립니다. 필자가 자주 가는 곳은 만항재와 양떼목장입니다. 이곳은 높은 지대로 눈이 많이 오는 곳이라 상고대를 볼 수 있는 날이 많습니다.--- p.140

안개는 세상의 모든 것을 가리려 합니다. 동이 터오는 새벽의 미풍에 잠깐씩 드러나는 위풍당당한 소나무의 존재감은 또 다른 자아를 발견하는 것입니다. 안개와 나무가 서로의 상처를 위로하고 쓰다듬는 아름다운 만남과 헤어짐을 사람들은 기억하고 있으며 그것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소나무 숲 근처에 사는 이들에게 물어보면 추수할 즈음에 안개가 많이 생긴다고 합니다. 필자의 경험 역시 그렇습니다. 누런 곡식을 걷을 무렵에 근처의 소나무 숲으로 촬영을 나가봅니다. 소나무 숲에 안개가 적당히 깔렸다면 그 자체로도 멋진 풍경이 되고 이야기가 됩니다. 하지만 뭔가 조금은 부족함을 느낄 때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구성에 변화를 줍니다. 산책하는 사람을 넣어도 좋습니다. 안개와 소나무에서 소나무가 주제라면, 또 다른 피사체의 등장으로 이제는 주제가 바뀝니다. 주제를 바꾸어 촬영을 하는 것입니다.--- p.170

풍경사진가로서 전국을 누빌 때가 많습니다. 이때 항상 잊지 않고 챙기는 것이 바로 컴팩트 카메라입니다. 그것은 이 가벼운 카메라에 매력적인 부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컴팩트 카메라의 또 하나의 장점은 접사기능과 줌기능으로 광각에서 망원으로 변환이 손쉽습니다. 이 말은 어떠한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다는 것으로 가장 큰 장점이라 하겠습니다. 화질도 무난한 편이라 선명도와 화질은 상용으로 사용해도 될 정도로 양호합니다. 필자는 이런저런 기회로 많은 컴팩트 카메라와 미러리스 카메라를 사용했는데, 그 화질에 항상 놀라곤 합니다. 이 책에 담겨진 수많은 컷들과 많은 사진이 놀랍게도 컴팩트 카메라와 미러리스로 담은 사진입니다.
--- p.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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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우 송승진의 사진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맑고 투명하다. 그런 이유로 그의 사진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뻥 뚫리는 느낌을 받는다. 그가 현장에서 보고 느꼈던 감정들은 담아낸 사진 속 디테일 속에 오롯이 담겨지고, 우리를 향해 끊임없이 이야기를 건넨다. 그에게 사진은 더이상 사물을 기록하는 단순한 기술이 아닌 관객과 자신을 이어주는 든든한 끈이다.
김성민 (한국사진학회 편집위원장, 경주대학교 교수)
사진가는 사진으로 말을 걸어야 하는 사람이다. 한 장의 사진에 자신의 주장과 삶의 철학을 담아낼 수 있어야 한다. 춘우 선생은 사진으로 말하는 대표적인 사진가다. 그 시간 그곳에서 그가 아니면 담아낼 수 없는 춘우만의 촬영 스토리를 사진 한 장에 오롯이 담는다. 그 사진에는 춘우의 인생도 담겨 있다. 그는 사진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적어가는 수필가다. 춘우의 사진을 보고 있으면 마주 앉아 그의 철학을 듣는 것만 같다.
이두용 (<월간 DCM> 편집장,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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