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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 할아버지가 사는 나라

냄비 할아버지가 사는 나라

매직 트리 스토리-01이동
리뷰 총점10.0 리뷰 9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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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2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324쪽 | 430g | 142*176*30mm
ISBN13 9791158731434
ISBN10 1158731434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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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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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무는 세상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강한 마법의 힘을 지닌 나무란다. ‘머나먼나무’라고 부르지.”
베스가 고개를 갸웃하며 되물었다.
“머나먼나무? 희한한 이름이네요! 왜 그렇게 부르는 거예요?”
이번에는 다른 요정이 대답했다.
“아주 특별한 나무거든. 이 나무 꼭대기는 여러 머나먼 나라에 닿아 있단다. 어떻게 된 영문인지는 우리도 몰라. 어떤 때는 나무 우듬지에 마녀의 땅이 찾아오기도 하고, 아름다운 나라가 올 때도 있고, 아무도 들은 적 없는 기이한 나라에 닿을 때도 있어. 우리는 절대로 이 나무에 올라가지 않는단다. 꼭대기에 무엇이 있을지 알 수 없으니 말이다!”
“우아, 정말 신기한 나무네요!”
아이들은 입을 모아 외쳤다.
--- p.26

“내가 살던 나라가 없어졌어!”
냄비 할아버지가 새된 소리로 비명을 질렀다.
“난 전혀 몰랐어! 여기는 완전히 다른 나라야! 오오오오!”
냄비 할아버지가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하고 ‘오오오!’라는 소리만 뱉는 게 당연했다. 할아버지가 섰던 평평한 땅이 갑자기 젤리처럼 출렁출렁 흔들리더니 느닷없이 뾰족하게 솟아오르면서 언덕으로 변했다! 냄비 할아버지는 언덕 꼭대기에서 그만 굴러떨어졌고, 그 바람에 온몸에 달린 냄비가 심벌즈처럼 쾅쾅 울려 댔다!
“오, 이런 출렁출렁 나라에 와 버렸구나.”
달덩이 얼굴 아저씨가 하얗게 질려 소리쳤다.
--- p.164

아낌없이 주는 나라는 모든 면에서 놀라웠다! 일단 사람과 물건이 넘쳐났다. 너무 복잡해서 움직이기 힘들 정도였다. 온갖 동물이 사방을 돌아다니고, 황금부터 감자까지 다양한 물건들이 자루로 쌓여 있었다. 신선한 야채와 과일이 가득한 진열대가 곳곳에 있고, 의자나 탁자 같은 가구까지 누구든지 가져갈 수 있게 준비되어 있었다.
조는 한동안 입을 다물지 못하다가 겨우 말을 꺼냈다.
“우아! 정말 여기에서 원하는 건 뭐든 가져가도 되나요?”
“뭐든지!”
--- p.197

베스는 행복해서 가슴이 터질 것 같았다. 그런데 오늘의 주인공으로서 이제부터 케이크를 잘라서 손님들에게 나눠 줘야 하는데, 손님 숫자가 너무 많았다. 결국 베스는 케이크를 여러 조각으로 곱게 자르느라 꽤나 애를 먹었다.
모두 한 조각씩 받았을 때 달덩이 얼굴 아저씨가 말했다.
“이건 소원 케이크예요! 먹으면서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이 이루어진답니다!”
아이들은 기뻐서 입을 떡 벌렸다. 자, 무슨 소원을 빌까? 프레니는 케이크를 손에 든 채 행복한 고민에 빠져들었다. 그때 냄비 할아버지가 일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버렸다. 도대체 냄비 할아버지가 무슨 일을 벌였을까?
--- p.301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조, 베스, 프레니 세 남매가 새로 이사 온 집 근처에는 마을 사람들이 ‘마법의 숲’이라 부르는 숲이 있다. 숲으로 놀러 간 아이들은 그곳에서 땅속 요정들의 가방을 훔치려는 고블린 잡는 걸 돕다가 아주 커다란 나무를 발견한다. 나무 꼭대기에 매번 다른 나라가 찾아오는 ‘머나먼나무’다. 아이들은 나무를 오르며 실키 요정, 달덩이 얼굴 아저씨 등 머나먼나무에 사는 주민들과 만나 친구가 되고, 빙글빙글 나라, 아낌없이 주는 나라, 출렁출렁 나라와 같은 이상하고 신기한 나라로 모험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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