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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에 잠든 한국 문화

번역에 잠든 한국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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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1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쪽수확인중 | 214g | 크기확인중
ISBN13 9791130308975
ISBN10 1130308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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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하늘’, ‘바람’과 ‘별’하면 무엇이 떠오르세요? 추억이 가득한 여행지, 좋아하는 영화의 한 장면, 윤동주 등 사람마다 각기 다양할 것 같습니다. 언어는 늘 의미를 다양한 모습으로 전달하는 것 같습니다. 이 차이가 내 가족과 친구보다는 낯선 사람과의 의사소통에서 더 클 것으로 예상할 수 있어요. 서로의 체험이 다르면 다른 해석을 할 가능성이 더 크니까요. 체험은 그 사람이 사는 지역에 따라 다를 수도 있고, 같은 지역이라도 시기에 의해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어가 가장 강력한 의사소통의 도구라는 사실을 부인할 사람은 없을 것 같아요.

서로 다른 체험이 의미전달에 영향을 준다면 외국인과의 소통에는 더 큰 어려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떡볶이’, ‘온돌’, ‘도깨비’처럼 우리에게 고유한 것들은 더욱 그럴 것 같고요. 학부에서 한국, 중국과 일본에서 모인 제자들과 함께 생활해야 하는 환경은 이 호기심을 더욱 키우는 계기가 되었고, 결국 10년이 넘게 인지언어학의 매력에 푹 빠져 있던 제가 석사시절에 보던 ‘번역’ 관련 자료들을 다시 뒤적이게 했습니다. “번역은 반역이다.”라 했던가요. 관련 자료를 볼수록 상대에게 낯선 것을 번역으로 이해시키는 게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체감했습니다.

공부하던 내용들을 다양한 시각에서 다룰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수많은 소중한 인연들 덕분입니다. 우선 한국연구재단 인문학대중화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된 팟캐스트 「오디오 캠퍼스: 문사철 수다」에서의 방송과 대화도서관에서 진행된 강의 「번역, 의미를 디자인하다」는 번역의 인문학적 가치를 고민할 시간을 주었고요. 다시 학부 수업 「문화콘텐츠와 한중번역실습」에서는 이 내용들로 유학생 제자들과 다양한 토론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중국어교육학회에 일부내용을 논문으로 게재하면서 조언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도와주신 분이 너무 많아 감사의 말은 따로 하겠습니다.

독자대상을 교양서를 좋아하는 분들과 한국어를 잘하는 유학생으로 정했습니다. 그래서 중국어나 번역전문용어를 적게 사용하고, 대신 번역에 대해 수다를 하듯 쉽게 접근하되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자 했습니다. 여러 분들이 이 책을 통해 ‘번역’과 ‘문화’에 대해 조금이나마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된다면 기쁠 것 같습니다.

2019년 가을
미래캠퍼스 정의관에서
석송 박응석
---「들어가는 말」중에서

먼저 팟캐스트 [오디오 캠퍼스: 문사철 수다]에서 번역을 주제로 한 여덟 번의 방송에서 함께 해주신 동양철학자 김시천 교수님과 종교학자 이종우 교수님 및 방송을 듣고 저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이 이 책의 전체 틀을 구성하는 데 도움을 주셨습니다. 또한 대화도서관에서 진행된 대중강연 「번역, 의미를 디자인하다」에서 늦은 밤 저를 집에 보내주지 않고 열정적으로 질문해주시던 청중들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덕분에 어떻게 하면 주변에 있는 흥미로운 사례로 쉽게 설명할 수 있을까 많이 고민했어요.

이 책의 1장에서 5장에 해당하는 내용은 『중국어교육과 연구』 29호에 실린 논문 「중국유학생을 위한 한국문화의 번역학적 접근 ― 문화어휘의 프레임 비교를 중심으로―」를 알기 쉽게 풀어서 쓴 것입니다. 이를 허락해주신 「한국중국어교육학회」에 감사합니다.

안 보더라도 좋은 책은 바로 사두는, 마음만 풍요로워지는 위험한 습관이 있습니다. 이런 제게 책을 실컷 볼 수 있도록 도와준 곳이 많습니다. 우선 1년 동안 연구비를 지원한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연구처에 신세를 졌습니다. 그리고 구하기 어려운 중국원서를 중국출장 때마다 챙겨주는 송화영 선생과 유명철 무술감독 부부. 이 부부와의 우정 가득한 먹이사슬도 영원하길 바랍니다.

끝으로 많이 부족한 제게 자꾸 책을 쓸 기회를 주시는 박영사의 송병민 법인장과 손준호 과장과의 인연도 이야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책을 읽기 좋게 다듬어주신 문선미 과장님께 감사합니다.

P.S. 늘 책의 첫 독자로 곁에서 함께 해주는 소중한 아내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의 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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