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우리의 망설임은 계산을 맞추려고 하는 데서 나오지만 사실 우리의 계산은 완전히 틀린 계산이다. 예를 들어,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얼마나 큰 지경을 준비하고 계시는지를 우리가 결정하려고 할 대 우리는 다음과 같은 덧셈 공식을 따른다.
나의 능력+경험+훈련+인격과 외모+과거+다른 사람의 기대 = 나에게 주어지는 지경
우리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설교를 얼마나 여러 번 들어왔건 우리는 '통해'라는 이 한 마디가 가지는 의미를 놓치고 있다. 물론 우리는 하나님게서 우리를 통해 일하시기를 원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 말을 할 때 실제로 우리는 '~에 의하여' 혹은 '~와 함께' 등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 유대인들을 포로 생활을 마치고 약속된 고향 땅으로 돌아오게 하셨을 때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니느라(슥 4:6)"고 하셨던 것과 같은 말씀을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도 기억시켜주고 계신다.
하나님은 자신들을 통해 일하실 초월적인 하나님을 믿는 평범한 사람들을 통해 일하시는 데 전문가시다. 하나님이 기다리시는 것은 초청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수학 공식이 다음과 같다는 것을 뜻한다.
나의 의지와 연약함+하나님의 뜻과 초월적인 능력 = 나의 확장된 지경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더 많은 영향을 미치고, 더 많은 일을 할 수 잇게 해주시기를 정직하게 구하면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시고, 사람들을 당신에게로 보내주실 것이다.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그분의 능력으로 당신이 도울 수 없는 사람은 당신에게 절대로 보내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믿어도 된다. 하나님을 위해 새로운 지경을 취하기 시작할 때 거의 언제나 두려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러나 지경을 넓혀갈 수 있도록 당신을 이끌어가시는 하나님의 엄청난 전율 또한 경험하게 될 것이다. 당신은 할 말을 필요로 하는 바로 그 순간에 할 말이 주어지는 경험을 했던 요한과 베드로와 같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