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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쟁이 별이의 사진 이야기

감성쟁이 별이의 사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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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296g | 128*182*20mm
ISBN13 9788997364077
ISBN10 899736407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조정은
감성사진 전문가이며 '별이'와 '으니'라는 필명으로 활동 중이다. 말주변도 없고, 낯가림도 심하다. 눈물도 많고 어리숙해 바보 같을 때도 많다.
그러다 운명처럼 사진을 만났다. 굳이 많은 말이 필요하지 않았고 고집스레 설명하지 않아도 좋으며, 혼자서도 즐거울 수 있었고, 함께라 신 날 수 있었다. 그렇게 사진으로 소통을 시작했고, ‘나’를 표현하게 되었으며, ‘나’만의 감성을 사진에 담기 시작했다. 한 장의 사진으로 누군가에게는 힘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감동을 주고,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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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기차가 보이면 내 가슴은 두근두근......
짧은 봄만큼이나 빠르게 기차가 지나가고 나면.
하이얀 벚꽃 잎이 눈송이처럼 쏟아져 내리고, 어느새 눈앞에는 또 다른 세상이 열린다.
그 속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그 짧은 순간. 더없이 아름다운 봄날. --- 본문 중에서

안개 자욱했던 아침
길에서 만난 풍경에
그리워지는 할머니
할머니
안개 속에서 할매가 밟고 다니셨던
논두렁, 밭두렁의 흙냄새가 나요.
코끝을 스치듯 봄 냄새가 나요. ---「할머니 봄 냄새가 나요」

아름다워서 슬픈 것
슬퍼서 아름다운 것,
그래서 더 아름답기도,
그래서 더 슬프기도 한 진실. ---「슬프도록 아름다운」

포근한 안개,
스며들듯 따스한 빛
몸과 마음이 깨끗해지는 시간
자연이 내게 주는
최고의 선물을 만나는 시간. ---「치유의 시간」

비가 올 때 슬퍼지는 이유가
물에 닿으면 아픈 상처처럼.
상처를 안고 살기 때문이래.
호~~~
네가 아프지 않았음 좋겠다. ---「비가 와 1」

모르는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만드는 일보다,
사랑했던 사람을
모르는 사람으로
만드는 일이
몇백 배 더 힘든 일이래.
그러니까 그냥. 우리
사랑하며 살자. ...^^ ---「그냥, 우리 사랑하며 살자」

꼭 말해야 아나요
사랑했었다고
꼭 헤어져 봐야 아나요
사랑했었다고
    
꼭 그렇게까지 했어야 했나요
그래... 지금 그댄 행복한가요
난... 지금 행복한 걸까요? ---「그래야 아나요?」

점점 모든 것에 자신이 없어지고
점점 작아져 가는 나에게 화가 났다.
점점 내가 무엇을 하려 했던가를 잊어가던 중
그래서 이제 그만 놓아 버릴까 하던 중
만나게 된 어떤 님의 꿈
순간 정신이 번쩍 든다.
죽을 때까지 이루지 못할 꿈일지라도
이렇게 포기하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저 님처럼......,
꿈꾸는 내가 아름다운 사람이 되자. ---「어떤 님의 꿈에 반하다」

나는 오늘도 여행이 고프다!
내 마음의 힐링 타임.

나도 사랑할 때
저들처럼 저렇게 절박했을까?
저들처럼 저렇게 아름다웠을까?
저들처럼 서로에 대한 걱정과 생각으로 지냈을까?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게 변한다지만....
그때처럼
사랑하고 싶다. ---「사랑하고 싶다」

나도 가끔은
스스로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이고 싶다.
빛나는 그 아침
빛나는 그 햇살을 받으며... ---「빛나는 사람」

콩닥콩닥
내 가슴이 널 향해
다시 뛰었음 좋겠다.
그때처럼
내 코가 너의 향기만 쫓고
내 눈이 너의 모습만 쫓았음.
그랬음 좋겠다.
세상이 온통
널 중심으로 돌고,
너만 보였던 그때로 돌아갔음.
그랬음 좋겠다.
당신에게 익숙해도
너무 익숙해져 가는 시간 중... ---「너만 보이던 그때로」

위로받을 수 없는
슬픔도 있다? 없다?
별스럽지 않은 한 장의 사진으로도 위로받는 나를 보면
정답은....
있다? ---「있다. 없다」

따뜻한 햇살,
살랑이는 바람,
향긋한 꽃내음.
햇살 가득한 창가에 앉아
마시는 커피 한잔에
달콤하게 두근거리는
봄이 스며들었다.
아직 차가운 날씨임에도
마음은 이미 봄~
---「햇살가득 창가에 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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