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을 다룬 대중서들이 제법 있지만, 이 책은 상당히 독특하다. 심장내과의인 저자는 개인사의 다양한 시점에서 경험한 에피소드를 문학적 향기가 느껴지는 필치로 서술하며 각 장을 시작한다. 그의 에피소드는 심장에 관련된 다양한 주제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어느새 독자들을 심장에 대한 전문적 지식의 세계로 거부감 없이 인도한다. 그 과정에서 저자는 서양의 고대의학에서 중세의학을 거쳐 현대의학에 이르기까지 심장 및 심장질환에 대한 지식과 치료술의 역사적 발전 과정을 충실하게, 그러나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준다. 이 책은 전문가가 자신의 분야를 대중에게 어떻게 제시해야 하는가를 보여주는 새로운 유형의 모범 사례다.
- 여인석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대한의사학회 회장)
샌디프 자우하르는 현대 의학계의 단테가 되었다. 전작 『인턴』과 『의사 노릇하기』에서 그는 수련을 거쳐 경력을 쌓아가는 과정을 고통과 모욕, 윤리적 위험이 가득한 길로 묘사했다. 이번 책 『심장』은 『신곡』의 「천국」 편을 연상케 한다. 가장 밝고 고귀한 별들을 가리키면서도, 같은 하늘에 여전히 드리워진 막막한 어둠에 대한 언급을 잊지 않는다. (…) 학문적으로 깊이 있는 이야기를 편안하고도 통렬하게 들려주는 책이다.
- [월스트리트저널]
자우하르의 글에는 비감과 장난기, 그리고 피할 수 없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서 비롯된 서글픈 긴장감이 서려 있다. 그는 자신의 심장 속 특별한 방들로 독자를 초대한다. 그리고 심장의 역사를 설명하면서 자신의 슬픔 속으로, 사적이고도 감동적인 여정으로 독자를 인도한다.
- 라즈 텔한 (물리치료·재활의료학자)
최첨단 과학과 자전적 경험, 역사를 토대로 심장이라는 경이로운 근육을 탐구한다. (…) 우리 몸의 원동기이자 성채인 심장의 박동에 대한 감동적 이야기가 깊은 울림을 전한다.
- [네이처]
샌디프 자우하르는 의사의 눈과 시인의 심장으로 글을 쓴다.
- 메릴린 얄롬 (『육욕적 심장The Amorous Heart』저자)
자우하르의 아름다운 산문은 종종 시를 읽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 [위크]
인간 심장의 아름다움과 미스터리, 과학적 경이에 관한 눈길을 사로잡는 연구서.
- [라이브러리저널]
심장의 역사를 다루는 환상적이고 매혹적인 이 책은 우리를 우리 자신의 심장으로 그 어느 때보다 더 가까이 데려간다. 실로 대담하고 아름다운 책이다.
- [파이낸셜익스프레스](인도판)
『심장』은 나를 이 맥동하는 신체 기관에, 저자 못지않게 빠져들도록 만들었다. (…) 처음 몇 장만 읽어도 마음을 빼앗길 만한 책이다.
- [뉴욕타임스북리뷰]
자우하르는 믿음직한 안내자가 되어,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작동시키는 신체 기관에 대한 강렬한 이야기 속으로 안내한다. 『심장』은 가장 신성시되는 기관을 품고 살면서도 정작 그것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하는 우리에게 훌륭한 가르침을 주는 입문서이자 송시다.
- [워싱턴포스트]
다채로운 이야기와 환상적인 사실들로 가득하다.
- [소칼로퍼블릭스퀘어]
의학적 자서전이자 역사서로서 『심장』은 심장의 물리적 측면과 정서적 측면을 연결시킨다. 자우하르는 심근경색과 부정맥, 심근질환의 치료를 가능하게 한 창의적 발상과 자기실험의 이야기를 녹여내 심장이 작동하는 방식을 매혹적으로 설명한다.
- [스펙테이터]
초기 의학과 심장학의 근원을 탐색하는 환상적인 책. (…) 이 책이 진정으로 빛나는 부분은 미묘하고도 사적인 이야기들을 세심하게 엮어내는 자우하르의 필력에 있다. 『심장』은 심장질환에 관한 이야기를 때론 사적으로, 때론 전문적으로 풀어내며, 오랜 시간 의사들과 환자들을 괴롭혀온 수수께끼들을 차근차근 파헤친다.
- [글로브앤드메일]
자신의 몸을 대상으로 실험을 감행한 대담한 연구자들, 다수의 어린이를 포함한 환자의 목숨을 대가로 치러가며 치명적인 기형을 고치고 결함을 수정하여 사람들의 생명을 연장해줄 기계와 장비, 기술을 완성하기 위해 힘쓰고, 그 과정에서 종종 기적을 만들어낸 선구적인 외과의들의 이야기에 독자들은 좀처럼 입을 다물지 못할 것이다.
- [커커스리뷰]
의학사를 심장질환과 관련된 자신의 비극적 가족사에 결부시켜, 가장 소중하지만 종종 잘못 이해되는 장기에 관한 생각을 유려하고도 진심 어린 필치로 들려준다.
- [북리스트]
심장병의 치료법을 찾아내기 위해 오랜 세월 혁신하고 인내해온 이들 - 잘 알려진 혹은 알려지지 않은 주역들에게 바치는 가슴 벅찬 헌사.
- [비즈니스스탠더드]
환상적이고 감동적이다.
- [텔레그래프](인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