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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합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합니다

: 절망의 순간에 찾은 행복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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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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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2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220쪽 | 496g | 148*210*20mm
ISBN13 9788970909196
ISBN10 897090919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박일원
두 살 때 걸린 소아마비 때문에 그는 휠체어를 탄다. 초등학교 때까지 어머니의 등에 업혀 학교를 다녔고 중학교 때는 3년 내내 동네 형의 등을 빌려 통학한 것이 화제가 되어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어머니의 지극 정성과 주위 사람들이 보여준 사랑 덕분에 용산고를 거쳐 한양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1995년 가족과 함께 호주로 이민 갔으며 같은 해 『오늘의 문학』에 수필로, 2000년 『‘솟대문학』에 단편소설 ‘웬즈데이 차일드’로 등단해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장애는 그를 더욱 활동적으로 만들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후에 치러진 장애인올림픽을 기념하여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로 유명한 이희아 씨를 호주로 초청해 세 번에 걸쳐 화려한 콘서트를 열었다. 당시 그녀의 연주는 2GB 라디오를 통해 호주 전역으로 중계되어 많은 호주인을 감동시켰다.
그는 틈만 나면 배낭 하나 꾸려 휠체어 뒤에 매달고 나 홀로 여행을 떠난다. 혼자 떠난 여행은 그가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스승이 되어주었다. 자신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오를 수 없었던 에어즈 록 앞에서 체념의 미학을 배웠는가 하면, 대륙횡단 열차를 타고 인도양 해안 도시인 퍼스까지 가는 여행을 통해 사람과 인연의 소중함도 깨달았다.
2003년에는 세상과 화해하지 못하고 살아온 자신에 대한 아쉬움과 뉘우침을 담아 『신은 나에게 장애를 선물했다』라는 책을 내놓았다. 그리고 KBS 라디오와 동아닷컴을 통해 호주 장애인 소식과 그가 사는 동네 쿠링가이 이야기를 한국에 전해왔다.
한국의 모 신문사 기자가 지어준 ‘낭만자객’이라는 필명을 좋아하는 그는 현재 호주기자연합회(AJA) 회원으로 호주의 대표 장애인 언론지 『LINK』에 기고하고 있으며 다문화 장애인권옹호협회인 MDAA(Multicultural Disability Advocacy Association)에서 소수민족 장애인들의 인권을 위해 일하고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저는 호주의 쿠링가이에 살면서 알게 된 장애인들과 그들을 위해 헌신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이야기를 ‘박일원의 쿠링가이 편지’라는 형식으로 지난 5년간 써왔습니다. 이제 그 편지들을 엮어 책으로 내면서 글을 쓰고 책을 낸다는 것이 제게 무슨 의미를 지녔는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 얼마 전 유튜브에 올라온 동영상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화면에는 을씨년스러운 겨울 거리에 거적대기를 깔고 앉아 구걸하고 있는 시각장애인이 등장합니다. 그는 ‘나는 맹인입니다. 그러니 도와주세요’라고 적어놓은 종이를 들고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구걸을 합니다. 가끔 동전을 던져주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무관심한 표정으로 그냥 지나쳐갑니다.
잠시 뒤 하이힐을 신은 젊은 여성이 시각장애인이 적어놓은 문구를 보며 그 앞을 지나갑니다. 그러다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갔던 길을 되돌아와 먼저 쓰여 있던 글을 쓱쓱 지운 뒤 뭔가를 새롭게 적어 넣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잠시 후 지나는 사람마다 통에 동전이나 지폐를 넣기 시작하는 겁니다.
그러자 시각장애인은 대체 문구를 뭐라고 바꾸었기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자신에게 적선하는지를 그 여성에게 묻습니다. 그녀가 바꾼 문구는 이랬습니다.

‘참 좋은 날씨예요. 하지만 저는 그것을 볼 수 없군요.’

이어서 화면에는 다음과 같은 자막이 흐릅니다.

‘당신이 말을 바꾸면 당신의 세상이 바뀝니다
Change your words and change your world.’

동영상에 나오는 그 여성은 아마도 거리에서 구걸하는 시각장애인의 처지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었기 때문에 지극히 평범한 글을 이런 호소력 있는 글로 바꿀 수 있었던 게 아닌가, 하고 생각해봅니다.
저 역시 글을 쓰면서 이렇게 상대에게 감정이입하거나 공감하려는 노력을 해왔습니다. 그러면서 평소 제가 진부하거나 거칠게 써왔던 말이나 글, 생각 등이 차츰 변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타인의 상처를 들여다보고 그것을 어루만지면서 저와 그들을 동일시하게 되었고, 그들을 위로하면서 제가 위로를 받았으며, 결국 제 자신이 치료되고 있음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저는 글을 써오면서 누구도 대신하거나 도와줄 수 없었던 자기 성찰과 치유의 과정을 거치게 된 것입니다.
그러고 나서 마음의 창을 활짝 열고 세상을 둘러보니 세상 역시 따뜻한 모습으로 바뀌어 제 옆에 다가와 있었습니다. 이제까지 세상을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분류했던 저의 이분법적인 사고가 틀렸음을 알게 된 것입니다. ”
--- 저자 서문 중에서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호주의 작은 마을 쿠링가이에서 보내온 편지는 늘 제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그 안에는 가슴을 울리는 깊은 감동과 소박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아마 새로운 변화를 꿈꾸는 박일원 선생님의 마음일 것입니다. 그 마음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해져 우리 사회에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는 기적이 일어나길 기대해봅니다.
백경학(푸르메재단 상임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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