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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학의 역사

생태학의 역사

: 에콜로지의 기원과 전개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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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 top2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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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2월 08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36쪽 | 865g | 153*224*30mm
ISBN13 9788952223289
ISBN10 8952223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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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안나 브람웰(Anna Bramwel)
안나 브람웰은 옥스퍼드 대학에서 나치의 농업 정책과 생태학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트리니티 대학, 옥스퍼드 대학에서 전문 연구위원으로 일했으며, 현재 옥스퍼드 대학 역사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생태학의 기원과 전개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헤켈, 마르크스, 히틀러 등이 생태주의를 어떻게 재창조했는지에 관심을 갖고 연구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피와 땅(Blood and Soil)』(1985)과 『녹색당의 쇠퇴(The Fading of the greens)』(1994)가 있다.
역자 : 김지영
바른번역 회원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좀 더 전문적인 지식을 쌓고자 부산대학교 대학원에 재학 중이며 한국학습컨설팅연구회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번역한 책으로는 『우피경제학』 『의욕적인 아이로 키우는 9가지 방법』 『만 1세 자녀 이해하기』 등이 있으며, 세상 모든 이들이 책 속에서 꿈과 행복을 찾길 바라는 마음으로 번역과 연구에 삶의 열정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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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880년부터 오늘날까지 생태 운동의 기원과 그 전개 이면에 있는 사상들을 고찰한다. 오늘날 영국과 유럽, 북아메리카의 녹색당은 19세기 후반 유물론적 사고에서 생기론적 사고로 변화하면서 생긴 정치적 급진 생태주의에서 나왔다. 생태 사상에 힘과 일관성을 제공한 것은 자원희소성 경제학과 전체론적 생물학의 융합이었다. 따라서 생태 사상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과학적 사고를 널리 보급해야 했고 좀 더 명확한 미적, 도덕적 가치가 있어야 했다. 이는 정치 생태학 자체에 똑똑하고 과학적 지식이 있는 활동가들의 집단이 존재했음을 암시한다. --- pp.5~6

생태주의의 두드러진 특징은 19세기 후반에 나타났고 그 특징은 두 갈래로 뚜렷하게 구분됐다. 첫 번째 갈래는 생물학에 대한 반기계적, 전체론적 접근이었다. 이것은 독일의 생물학자 에른스트 헤켈(Ernst Haeckel)에 의해 유래됐다. 두 번째 갈래는 에너지 경제학이라는 경제학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었다. 에너지 경제학은 부족하고 재생 불가능한 자원문제에 초점을 두었다. 1970년대에는 이 두 가지 특징이 서로 융합했다. 에너지 경제학의 과학적 요소가 생물학을 기초로 하는 생태 운동에 자극을 주었는데, 생태 운동이 독일과의 관련성 때문에 신뢰를 잃었기 때문이었다. 생물학과 경제학 두 분야는 어느 정도 선에서 서로 교류가 활발했다. 개인 간에 교류가 있었고, 초기 교류자들은 지금도 이야기된다. 이것은 오늘날 생태주의가 강력하게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만든 정략적인 논쟁의 모든 수단을 활용하여 지독하게 보수적인 윤리와 문화 생태적 비평을 결합한 것이었다. --- p.15

현대의 생태학이 된 것은 어느 단계일까? 보수주의와 사회주의, 공산주의의 기원과 거의 일치한다. 정확히 어느 지점인지는 논란거리가 될 수 있고, 범주의 구성원들이 정한 자기 정의를 받아들이는지에 따라 다르다. --- p.30

정치 생태학의 구체적인 특징은 규범적 철학이고 부분적 개혁을 바라지 않는 전체적 세계관이며 진실에 도달할 수 있고, 달성 가능성이 높다고 믿는 것이다. 생태학은 에너지와 자원의 낭비를 두려워하며 인간 중심주의가 아니다. 자연을 대하는 도덕적 태도에서 인간을 우선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두 번째 특징으로 생태주의자들은 인간과 사회, 세상과의 관계를 개혁하길 원한다. 인간과 세상에 대한 생태주의자들의 과학적 지식과 이론, 자연의 아름다움과 질서 앞에서의 근본적인 경외심이 개혁을 자극한다. 생태주의자들은 토양침식이나 오염으로 토양의 비옥함을 잃을까봐 두려워한다. --- p.73

코뮌의 이상에는 도시와 진보에 대한 거부가 없었다. 그런 거부감은 납중독이나 콜레라 같은 연구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러스킨의 작품에서 주로 왔다. 앞에서 생태주의자의 독특한 미적 특성에 대해 이미 설명했다. 북부 스페인의 아르누보 운동은 러스킨과 모리스의 영향을 받았다. 러스킨의 정치 제안은 지나치게 비과학적이고 종교 윤리적이라서 생태주의자로 보기가 어렵다. 하지만 영국 생태주의의 정치적 이상에 미친 영향은 아무리 높이 평가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는 공적 영역은 아름다워지길 바랐고 사적 영역은 소박해지길 바랐다. 그는 사회개혁 운동을 위해 청결과 시각적 조화의 모든 가치를 활용했다. --- p.156

단일쟁점 단체들이 급진적인 새로운 녹색당에 포함되면 생태 비판 가치의 많은 부분을 잃게 될 것이다. 그들의 정책은 실제 녹색정책과는 거의 상관이 없고 유럽 좌파를 특징짓는 반서구적 태도는 또 다른 위험을 암시할 뿐이다. 생태주의는 경멸받는 ‘북부 백인제국’의 현상이니까. 다른 신생 번영국가에서는 생태주의가 아직 우세하지 않다. 문제는 생태주의가 비정치적 문제로 복귀한다면 서구인은 가치관을 회복할 수 있을까, 동시에 반생태주의 이념이 지배적이고 서구 문화 특유의 생태적 관심을 공유하지 않는 일본과 인도네시아, 브라질, 대한민국 같은 국가들의 경제성장이 잠재적 지배력을 가진 세상에서 생태주의가 생존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 p.370

내 생각에 생태주의는 설득력 있는 상자로 모든 종류의 대안사상과 사람들을 담을 수 있고 현재의 형태와 분명히 확인 가능한 19세기의 내용을 받아들이기 시작한 상자이다. 이 상자에는 무정부주의자와 초기 파시스트, 마르크스주의자, 자유주의 자연과학자, 몽상가 같은 이들이 들어 있다. 이들이 함께하는 이유는 세계관이 동일해서가 아니라 모두가 최우선으로 인식하는 이상이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의 두 번째 흐름은 달랐을지도 모른다. 이 책 한 권만으로 생태주의 현상의 모든 흐름을 다 다루는 것은 불가능했다. 생체해부 반대운동과 코뮌 운동, 채식주의, 동물 권리에 대한 상세한 묘사는 다른 곳에서 다루기로 하고, 여기서는 생태주의와 이들의 관계만 간략하게 다루었다. 이런 운동들은 생태적 세계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지만 세계적 생태주의에 전적인 헌신이 없어도 존재할 수 있다. --- p.374

생태주의자 특질 중 하나는 진실 탐구이고 이들은 객관적인 사실을 믿는다. 또한 함축적이든 노골적이든 이중성을 반대한다. 러스킨은 생태주의자로 묘사됐고 그의 미학 이론과 정치학은 이런 신념에 바탕을 두었다. 특히 그의 작품은 초기 생태주의자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인간과 자연에 대한 그의 책에 나오는 철학자, 에라힘 코학은 숲 속 오두막에서 명상과 별과 하늘로 구체화한 무한한 영역의 도덕적 견해를 설명했다. 그의 견해에 따르면 ‘진정한 인간성에 진실하게 사는 것보다 더 기초가 되는 조건’은 없었다.
--- p.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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